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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야생동물 상세페이지

내가 아는 야생동물작품 소개

<내가 아는 야생동물> 『내가 아는 야생동물』 (Wild Animals I Have Known)

자연주의자 어니스트 톰슨 시튼이 실화를 바탕으로 쓴 동물 이야기 8편을 묶은 단편집이다. 탁월한 생태 묘사로 사실적인 야생동물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열었으며 당시 가장 유명한 책 중 하나이자 지금까지 절판된 적이 없는 명작 고전이다. 시튼은 이 책을 시작으로 동물을 정서적이고 독자적인 캐릭터로 묘사하는 작품을 다수 발표했는데, 총 30여 편에 달하는 이 이야기들을 묶어서 전체적으로 ‘시튼 동물기’라고 부른다.

* 작가가 직접 그린 동물과 풍경 그림 30여 점을 함께 담아 생생함을 더했습니다.

커럼포의 늑대 왕 로보
로보는 소 방목지인 뉴멕시코주 북부 커럼포 일대에서 왕이라 불리는 늙은 회색늑대이다. 털이 하얗고 아름다운 블랑카를 비롯한 다섯 마리 늑대를 거닐고 다니는 로보는 2천 마리가 넘는 소를 죽여 목동들의 원수가 되었다.

까마귀 실버스팟
실버스팟은 간단히 말하면 나이 많고 현명한 까마귀다. 오른쪽 눈과 부리 사이에 은빛이 도는 흰 깃털이 점처럼 나 있어서 ‘실버스팟’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실버스팟이 이끄는 200여 마리 까마귀 무리는 캐나다 토론토 북동쪽, 소나무가 울창한 캐슬프랭크 언덕에 살았다.

솜꼬리토끼 래기러그
‘래그’라고도 불리는 ‘래기러그’는 아기 솜꼬리토끼다. 태어나 처음으로 겪은 대사건에서 귀가 찢어지는 바람에 ‘너덜너덜한 귀’라는 뜻의 ‘래기러그’라는 이름이 붙었다. 엄마 토끼 몰리와 함께 올리판츠 씨 농장의 연못가에 살았다.

나의 사냥개 빙고
혼자 큰 늑대를 사냥하곤 하는 이웃집 콜리 개 프랭크. 용맹함에 감탄해 가격이 얼마건 사고 싶었지만, 꿈도 꾸지 말라는 주인의 말에 차선책으로 프랭크 아내의 아들인 오통통한 검정 강아지를 키우기로 했다. 개라기보다는 긴 꼬리가 달린 새끼 곰처럼 보이지만, 눈 위에 난 흰 점과 주둥이 주변의 흰 털은 영락없는 프랭크의 판박이라 언젠가 제 아비처럼 용맹하게 자랄지 모른다는 기대를 품게 했다. 강아지의 이름은 빙고라고 지었다.

스프링필드의 여우 빅슨
캐나다 온타리오주 스프링필드의 에린데일 숲에는 스카페이스와 빅슨 여우 부부가 살았다. 스카페이스의 얼굴에는 눈가에서 귀 뒤쪽까지 길게 흉터가 있어서 녀석을 ‘스카페이스’라고 불렀다. 철조망에 긁힌 상처 같았는데, 아물면서 그 자리에 흰 털이 자라는 바람에 유난히 도드라져 보였다. 여우 부부는 우리 삼촌의 농장을 식량 창고 삼아 근처 숲에 보금자리를 짓고 살았다.

야생마 페이서
페이서는 앤텔로프 샘을 중심으로 드넓은 평원을 뛰노는 검은 야생마이다. 페이서의 암말 무리에 크로스 엘프 목장의 교배종 암말 열 마리까지 가세하자 포상금이 내걸리고 야생마 페이서 추격전이 벌어진다.

양치기 개 울리
조그만 누렁이 ‘울리’. ‘누렁이’라는 이름은 꼭 노래서 붙는 이름은 아니다. 노란 털을 가졌다고 다 누렁이가 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말이다. 누렁이는 온세상 개의 특색을 두루 갖춘 잡종 중의 잡종이요, 혈통 없는 개 중에서는 최상급 개이기도 하다. 귀가 뾰족하게 선 누렁이 ‘울리’는 해마다 조금씩 자칼처럼 변해갔다. 용감하고 똑똑했으며, 턱 힘은 늑대처럼 강했다. 사람의 애정을 독차지할만한 사랑스러운 개의 특징은 죄다 지녔으면서도, 학대를 당하거나 적대적인 상황이 계속되면 반항적으로 변하는 낯설고 야성적인 면도 있었다.

돈밸리의 목도리들꿩 레드러프
토론토 북쪽 돈밸리에는 나무가 무성한 테일러스 언덕이 있고 언덕 아래로는 수정처럼 맑지만 짓궂게도 진흙을 뜻하는 이름인 ‘머드’ 강이 흘렀다. 어미 목도리들꿩은 새끼가 열두 마리나 됐지만, 천적을 피해 한 마리 한 마리를 세심하게 보살펴 키웠다. ‘도토리의 달’ 10월이 되자 나뭇조각 위에 쪼그리고 숨었던 첫째의 목 깃털이 점점 금색과 구릿빛으로 변했다. 그때부터 이 목도리들꿩에게는 ’붉은 목도리’를 뜻하는 ‘레드러프’라는 이름이 붙었다.


출판사 서평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 여덟 편은 모두 실화이다. 세세한 묘사가 더해지긴 했지만, 등장하는 동물은 모두 실재했고 이야기에 그려진 삶을 살았다. 시튼 이전의 야생동물에 관한 서술은 상당히 정형화되고 매우 틀에 박힌 방식이어서 특별하고 흥미로운 많은 이야기가 전해지지 못 하고 사라졌다. 장장 열 페이지에 걸쳐 인간의 평범한 습관과 행동을 나열한들 그런 자료에 흥미를 느낄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시튼은 동물에 무관심하고 적대적인 인간의 시선으로 종 전체를 일반화하는 것이 아니라, 한 특별한 동물이 어떤 개성을 지니고 어떤 식으로 삶을 헤쳐나가는지 들여다보려고 노력했다.
시튼의 동물 이야기는 흔히 청소년 대상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 책의 여러 이야기는 비극적이다. 실제 야생동물의 끝이 흔히 비극적이듯이. 시튼은 인간과 동물이 다르지 않다는 점을 말하고 싶었다고 한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동물에게 없는 것은 인간에게도 없고, 반대로 인간에게 없는 것은 동물에게도 없다고. 시튼 동물기는 인간처럼 감정과 욕구를 지닌 동물의 삶과 죽음을 전하면서 인간의 동물의 관계를 돌아보게 한다.


《다시 읽는 어제의 나》 (전 10권)

어린 시절 내 마음을 움직인 이야기를 다시 펼치다.

1권 플랜더스의 개(A Dog of Flanders)
2권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The Wind in the Willows)
3권 내가 아는 야생동물(Wild Animals I Have Known)
4권 키다리 아저씨(Daddy Long Legs)
5권 15소년 표류기(Two Years’ Vacation)
6권 정글북(The Jungle Book)
7권 소공녀(A Little Princess)
8권 비밀의 정원(The Secret Garden)
9권 빨간머리 앤(Anne of Green Gables)
10권 피터팬(Peter and Wendy)


저자 소개

작가 소개

어니스트 톰슨 시튼 | Ernest Thompson Seton

어니스트 톰슨 시튼은 1860년 8월 14일 영국 사우스실즈에서 태어났다. 세계적인 동물학자, 동물문학가, 야생화가이자 미국 보이스카우트 협회 설립자로도 유명하다.
1866년 가세가 기울어 가족과 함께 캐나다 토론토로 이주했고 아버지의 학대를 피해 숲 속에 자주 가서 동물을 그리며 시간을 보냈다.
시튼은 스물한 살 생일에 아버지가 양육비를 청구하자 돈을 보내고는 다시는 아버지를 만나지 않았고 이때 성을 시튼으로 바꿨다.
런던에서 미술을 공부하면서 야생의 동물 그림을 전문으로 그리면서 ‘동물화’ 분야를 개척했다. 미국에서 자연주의 작가로 성공했고 나중에는 뉴욕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이후 로키산맥에 가서 야영생활을 하며 야생동물을 관찰한 결과를 토대로 쓴,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동물 소설 『내가 아는 야생동물』을 1898년에 내놓았다.
환경보호주의자이자 사회운동가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생태계 보존에도 각별했던 시튼은 16년간 미국의 보이스카우트 단장직을 맡았으며 1933년에는 미국 뉴멕시코 주 산타페에 땅을 사서 청소년 지도자를 위한 훈련 캠프와 시튼 빌리지 프레스라는 작은 출판사를 운영했으며, 1946년 10월 23일 86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대표 저서로는 『내가 아는 야생동물』, 『회색 다람쥐 이야기』, 『인디언과 노는 법』, 『시튼의 숲』 등이 있다.


옮긴이 소개

옮긴이 | 한에스더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동국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2013년까지 서울과 뉴욕 등지에서 의류 해외 생산 및 해외 영업에 종사하였으며, 현재는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1장 커럼포의 늑대 왕 로보
2장 까마귀 실버스팟
3장 솜꼬리토끼 래기러그
4장 나의 사냥개 빙고
5장 스프링필드의 여우 빅슨
6장 야생마 페이서
7장 양치기 개 울리
8장 돈밸리의 목도리들꿩 레드러프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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