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개정판 | 그린 오아시스 - 수란편 상세페이지

이 책의 키워드


다른 키워드로 검색

개정판 | 그린 오아시스 - 수란편작품 소개

<개정판 | 그린 오아시스 - 수란편> 〈강추!〉 달콤하지만 감질나게 흘러나오는 꿀물 같은 쾌감에 수란은 그의 머리카락을 단단히 틀어쥐고 그 입술에 매달렸다. 그렇게 수란은 반항 한 번 못하고 현우가 주는 즐거움에 몸을 떨며 열렬하게 반응했다. 현우의 입술이 자신의 입술에서 멀어지자 오히려 아쉬워 한숨을 내쉴 지경이었다.

(중략)

수란은 참을 수 없다는 듯 신음을 내뱉었다.

“흐흠!”
--------------------------------------------------------------------------------

내연녀의 딸. 이수란. 남자라면 흑심을 품게 할 섹시한 외모. 또다시 의붓 언니의 사랑을 깨트릴 수가 없다.

“날 좀 도와줘. 수현이에게 우리가 사귄다고 해줘. 아니, 당분간 사귀는 척 좀 해줘.”

언니의 사랑을 지켜주기 위해 수란은 그가 내민 손을 잡는다. 타고난 카리스마, 넘치는 재력, 정현우가 갖지 못할 것은 없었다. 수란이 나타나기 전까지. 갖고 싶었지만 가질 수 없었던 그녀. 5년이 지나 운명은 그를 다시 그녀의 앞에 데려다 놓는다. 하지만 여전히 그녀는 손에 잡히지 않는다. 정말 그녀를 가질 수 없는 걸까?

“잊을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처음 만난 뒤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는데 지금에 와서 잊을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사랑이란 치열하게 사는 세상 속에서 지쳐 있을 때 쉼을 주는 오아시스와 같은 것. 그래서 너는 내 오아시스. 나는 네 오아시스.

쉴만한 물가(이종신)의 로맨스 장편 소설 『그린 오아시스 - 수란편 (개정판)』.


출판사 서평

<본문 중에서>

문 앞에 다다른 수란이 벨을 누르자 호텔 가운을 입은 현우가 문을 열었다.
“난 또 도망친 줄 알았지.”
현우가 느릿하게 말했다.
“줘.”
수란은 현우의 휴대폰을 내밀었다.
“너라면 주겠어?”
현우가 은근한 목소리로 말하며 수란의 눈을 뚫어지게 보았다.
“네가 가져가.”
현우가 방 쪽으로 시선을 준 뒤 문 옆으로 한 발 물러섰다. 수란은 입술을 지그시 깨물었다. 방에 발을 들인 수란은 일단 문 앞에 멈춰 섰다. 그리고 고급스럽게 인테리어 된 호텔 방 안을 차분하게 둘러보며 파우치가 놓인 곳을 찾았다. 작은 파우치라 별다른 내용물도 없었다. 립글로스 하나, 휴대폰, 작은 지갑이 전부였다. 그것들이 침대 위에 널브러져 있었다.
수란은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침대로 걸어갔다. 그리고는 금빛 파우치를 집어든 뒤 내용물을 하나하나 집어넣었다. 휴대폰, 지갑……갑자기 침대가 출렁거렸다. 현우가 수란이 무릎 꿇고 앉아 있는 자리 옆에 벌렁 누운 것이다.
어질했다. 용기를 내기 위해 마신 술로 인해 취기가 오르는지 약간의 출렁거림에도 머리가 핑 돌았다. 잠시 균형을 잃은 수란은 가까스로 현우가 있는 쪽으로 넘어지지 않을 수 있었다.
‘탁!’ 내용물을 다 담은 수란이 파우치를 닫았다. 침대에서 내려가려면 길게 누운 현우의 몸을 가로질러야 한다. 수란은 잠시 망설였다. 단둘이 있는 방은 수란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했다. 되도록이면 현우를 자극하고 싶지 않았다.
수란이 잠시 망설이는 사이 현우가 천천히 손을 뻗어 그녀의 긴 머리카락을 애무하듯 손가락에 감았다.
“잊지 마! 침대에 올라온 건 너야! 자발적으로.”
낮게 가라앉은 그의 목소리에 수란은 척추에서부터 전율이 일었다. 미쳤어.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흥분될 수 있는 거지? 수란은 당황스러웠다. 5년 전과 뭔가 달랐다. 몸이 이전과 확연하게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클럽에서 키스할 때 미친 듯 몰두했던 것은 어쩌다보니 생긴 반응이 아니란 것이 확실해졌다.
“침대에 올라오도록 유도한 건 너고.”
저절로 숨이 가빠져 헐떡거리는 걸 간신히 누르고 수란은 냉정한 목소리를 내려고 애를 썼다. 갑자기 현우가 손가락에 감았던 그녀의 머리카락을 자신 쪽으로 잡아당겼다.
“아야! 하지 마.”
수란은 눈물을 찔끔거렸다. 잡힌 머리카락이 죄다 뽑힐 듯 아팠다.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본능적으로 현우 쪽으로 몸을 기울인 수란은 결국 그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말았다. 넓고 단단한 가슴이었다.
“먼저 덮친 것도 너고.”
그의 목소리는 점점 더 낮고 감미로워졌다.


저자 프로필

쉴만한물가(이종신)

  • 국적 대한민국

2015.02.0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마녀의 비법 수첩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소소한 연애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내가 채워 줄게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러브 잇 업(Love it up)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상세페이지 바로가기

출간작 전체보기

저자 소개

쉴만한 물가(이종신)

‘쉴만한물가’라는 닉네임으로 북큐브, 로망띠끄, 신영미디어에서 활동 중.
매사 몸을 사리는 미혼여성일 때보다 천하무적인 아줌마 시절을 좋아하는 아줌마 예찬론자.
닉네임처럼 독자들이 읽는 내내 쉴 수 있는 편안한 글을 쓰고 싶은 로맨스 소설 마니아.

-종이책&이북-
[So hot So cool]
[마음, 너에게 묶이다]
[비단인형]
[가면놀이]
[야수! 미녀와 만나다]
[눈부신 너]
[미로 찾기]
[그린 오아시스]
[블루 소울]

-이북 출간작-
[해피바이러스 보균자]
[그녀와의 하룻밤]
[그린 오아시스 - 수란편]

리뷰

구매자 별점

3.9

점수비율
  • 5
  • 4
  • 3
  • 2
  • 1

31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