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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자영인 상세페이지

낭자영인작품 소개

<낭자영인> 〈강추!〉조선 후기,
양반가 규수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도 한참을 벗어난 영인 낭자.
못 말리는 자존심과 호기심은 아버지 조 판서의 비호 아래
무럭무럭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으나
신임사화라는 화살을 피해가지 못한 아비의 운명으로 인해
가문은 풍비박산이 나고 그녀는 새로운 운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휩쓸리는데…….

불운했던 아비의 운명으로 인해 세상에 대한 관심을 끊은 지 오래,
한 가닥 꿈이었던 정혼마저 깨져버리자
아무 것도 거칠 것 없었던 홍운 도령.
그녀를 위해서라면 더러운 세상과 타협이라도 못할까!
그런 그를 위해 준비된 신붓감이 있었으니…….
영인을 바라보던 홍운이 이윽고 나지막하게 속삭이듯 말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한 사내의 가슴 깊은 곳에 꾹꾹 눌러놓았던 한숨 같은 고백이었다.

“그대에게는 아무 것도 미안하지 않소.”
“알아요.”
“그대에게는 한 줌 부끄러울 것도 없소.”
“그래요.”
“그대에게는 더 줄 것도 없소”
“…….”
“그대 외에는 욕심도 없소.”
“예.”

말을 마친 홍운은 여전히 영인의 맑은 눈동자를 바라보기만 하였다.
바라보기만 할 뿐 홍운이 다가오지 않자 영인이 먼저 움직였다.
영인이 조금씩 그에게 가까이 다가섰다. 한걸음, 한걸음……,
자신의 이마가 그의 입술과 불과 손가락 길이정도만 남을 만큼 가까이.

“더 주세요. 아직 주지 않은 게 있잖아요.”

영인의 목소리가 탁하게 갈라져 나왔다.
그녀의 탁한 목소리에 홍운의 목젖이 움찔거렸다.

김정미의 로맨스 장편 소설 『낭자영인』.



저자 소개

김정미

- 2008년부터 로망띠끄, 마이클럽에서 연재 시작.
- 출간작은 〈낭자 영인〉, 〈윤마담의 짝사랑 투쟁기〉, 〈내 사랑 암행어사〉

목차

한 때의 정혼자
이 도령의 선택
단 하루도 종으로 사는 건 싫다고
이별 그리고 첫날밤
관비 신고식
그 미친년 제정신 돌아왔거든!
밝혀진 비밀
흥! 그림 좋습니다
참으로 가혹하다
노마님의 음모
인내심이 없는 사내라 하면 되겠소이까?
덮치다
그대 외에는 욕심도 없소
첫날밤에 대체 뭔 일이?
목경문의 최후
사랑이 깊으면 입덧도 유별하다
그대 없이 나는 못 사오
나를 품어줘서 고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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