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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키스데이의 밤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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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사내연애 소유욕 원나잇 절륜남
* 남자주인공: 김태민- 변호사. 능력있고 매력적인 외모의 섹시한 남자.
* 여자주인공: 정다미- 태민의 비서. 평범하지만 평범함 속에 뜨거운 열정을 가진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화끈하고 자극적인 이야기가 땡길 때
* 공감글귀:
데킬라를 가장 맛있게 마시는 법. 데킬라 바디샷.


은밀한 키스데이의 밤작품 소개

<은밀한 키스데이의 밤> 〈강추!〉그가 야릇하게 원을 그렸다.
“음…….”
그녀의 입에서 짧은 신음소리가 흘러나옴과 동시에 고개가 뒤로 젖혀졌다. 은근하게 전해지는 즐거움 사이사이 강렬한 쾌감이 내리꽂일 때마다 가슴이 격하게 들썩였다. 그녀의 원피스는 어느새 허리까지 내려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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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탈을 꿈꾸는 로펌 비서 정다미.
키스데이날 낯선 남자와 짜릿한 유희를 즐긴다.
그런데 함께 밤을 불태웠던 그 남자가 새로 온 파트너 변호사일 줄이야.
그것도 그녀의 직속상관!
무슨 일이 있어도 섹스 스캔들만은 막아야 한다.
“비밀로 해주세요.”

법무법인 ‘사람’의 파트너 변호사 김태민.
난생처음 욕정을 불러일으키는 뜨거운 여자를 만났다.
“비밀? 좋아. 단 조건이 있어. 내가 원할 때마다 무조건 달려와서 안기기.”

거대 로펌의 파트너 변호사와 비서의 거부할 수 없는 밤의 유혹이 시작된다.

이승희의 로맨스 단편 소설 『은밀한 키스데이의 밤』.


출판사 서평

<본문 중에서>

가슴 위에 차가운 레몬이 한 방울 두 방울 떨어졌다. 그녀는 눈을 감고 그가 주는 즐거움에 집중했다. 소금에 이어 뜨거운 입김이 닿자 저도 모르게 숨을 급히 몰아쉬었다.
“읍…….”
레몬과 소금을 머금은 혀가 조금 아래로 내려와 유두를 흡입했다. 그리고 커다란 손길이 허벅지에 닿았다. 손가락으로 천천히 원을 그리던 손이 조금씩 위로 올라왔다.
“……!”
치맛자락 끝에서 또 원을 그리던 손이 대담하게 치마 안으로 들어왔다. 손가락 끝이 팬티 위를 은밀하게 스쳤다.
“거긴!”
그녀는 반사적으로 다리에 힘을 줘 더 이상 손이 진입하지 못하게 했다.
가슴에서 입술을 뗀 그가 당황하는 그녀를 바라보며 또 한잔의 데킬라를 입안에 털어 넣었다. 그러고는 그녀의 입술에 입맞춤을 하며 독한 술을 조금씩 그녀의 입속으로 밀어 넣었다. 남자의 혀에 남아있는 레몬 향과 짭짜름한 소금기가 갈색 데킬라와 어우러져 지독하게 유혹적인 맛을 냈다.
남자와 데킬라에 취한 그녀가 저도 모르게 다리에서 힘을 뺐다. 그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손을 깊숙이 집어넣었다. 중지와 약지로 팬티 위를 지그시 누른 그가 야릇하게 원을 그렸다.
“음…….”
그녀의 입에서 짧은 신음소리가 흘러나옴과 동시에 고개가 뒤로 젖혀졌다. 은근하게 전해지는 즐거움 사이사이 강렬한 쾌감이 내리꽂일 때마다 가슴이 격하게 들썩였다. 그녀의 원피스는 어느새 허리까지 내려와 있었다.
남자의 손가락이 조심스럽게 팬티 안으로 들어왔다. 그녀는 움찔 놀라며 머리를 들었지만 가슴에 느껴지는 뜨거운 입김에 다시 머리를 기댔다.
혀로 앙증맞은 유두를 굴리며 그가 그녀를 바라봤다.
“생각했던 대로 맛있어.”
색스러운 말이 자극적으로 들렸다.
고개를 든 그녀는 두 손으로 가슴팍에 있는 남자의 머리를 세게 끌어안았다. 그녀의 다급한 손짓에 남자가 웃었다. 그는 진심으로 이 순간을 즐기는 거 같았다.
소파에 그녀를 눕힌 그가 입술을 배꼽 밑으로 내렸다.
“잠깐.”
견딜 수 없는 지독한 쾌락에 그녀가 그를 밀어냈다. 순순히 밀려난 그가 상체를 일으키며 테이블 위에 놓인 레몬을 집었다. 그러고는 그녀의 눈을 바라보며 악마의 미소를 지었다.
“다시 수업을 이어가볼까.”
사악한 목소리에 흥분이 되었다.
아랫배에 차가운 액체가 닿더니 곧 남자의 뜨거운 혀가 느껴졌다.
“음, 하아…….”
그녀는 저도 모르게 허리를 들썩였다. 남자가 데킬라를 그녀의 배꼽 위로 조금 부었다.
“아!”
그녀가 고개를 들어 남자를 바라봤다. 그는 그녀의 눈을 깊이 응시한 채 배 위에 쏟아진 술을 정성껏 음미했다.
“반칙…… 아닌가요?”
“이렇게 마시는 게?”
그녀가 고개를 저었다.
“그럼?”
그가 혀로 배꼽 주위에 원을 그렸다.
“후우.”
갑자기 시원한 느낌이 들도록 숨을 크게 들이마시더니 뜨거운 입김을 토해냈다.
“앗!”
그녀가 미간을 모으며 골반을 쓰다듬는 남자의 손을 붙잡았다.
“어서 말해보라고. 뭐가 반칙이라는 거지?”
“술은…… 내가, 마셔야…… 죠.”
그녀가 쾌감으로 일그러진 얼굴로 겨우 대답했다.
“하하하.”
그가 매혹적인 웃음을 지으며 입안에 술을 머금고 그녀에게 키스를 퍼부었다. 격렬한 키스에 술이 조금 새어나왔다. 목덜미로 흘러내리는 차가운 액체와 혀끝으로 전해지는 알싸한 맛이 황홀하게 그녀를 덮쳤다.
“미안한데, 내가 더 급해.”
허스키한 음성으로 내뱉은 그가 다시 아래로 내려갔다. 그러고 보니 완전히 알몸이 된 그녀와 달리 남자는 처음 그녀가 몇 개 푼 단추 외에는 아직도 옷을 입고 있었다.
“반칙이에요.”
남자가 고개를 들었다. 하지만 나쁜 손은 은밀한 숲과 아랫배의 경계를 닿을 듯 말 듯한 거리에서 장난치듯 스치고 있었다.
“뭐가 또?”
“난…….”
그녀는 아랫배에서 퍼지는 욕망에 말을 잘 잇지 못했다.
“넌?”
그가 재촉하자 다미의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난 다 벗었는데…….”
그가 웃는 소리가 들렸다. 다미는 얼굴에 더욱 열기가 몰리는 걸 느꼈다.
“페어플레이 하자고?”
다미가 시선을 돌린 채 고개를 끄덕였다.
“귀여워.”


저자 프로필

이승희

2020.02.0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이승희

출간작품: 〈열정 1,2〉 〈홀로서기〉 〈발렌타인, 첫사랑의 유혹〉
럽펜(한국로맨스소설작가협회) 소속.

목차

1.
2.
3.
4.
5.
6.
에필로그 1
에필로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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