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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0년, 대한민국 골든타임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정치/사회

앞으로 10년, 대한민국 골든타임

소장종이책 정가14,500
전자책 정가30%10,150
판매가10,150

앞으로 10년, 대한민국 골든타임작품 소개

<앞으로 10년, 대한민국 골든타임> 대한민국은 지금, 시급히 수술하지 않으면
안 될 절체절명의 순간에 놓여 있다



21세기가 열린 지 한참이 지났는데도 지금 대한민국은 여전히 20세기에 갇혀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아니, 도리어 퇴행을 버젓이 일삼았다. 활력을 잃고, 희망은 사라진 정체 국가 속에서, 청년들은 장밋빛 미래를 꿈꿀 기회마저 원천봉쇄당한 채 매일 7명이 스스로를 소멸시키고 있다. 왜 이 지경이 되었는가. 누구도 원하지 않았는데, 왜 우리는 이런 나라에 살고 있는가.
무엇보다 큰 이유는 우리가 여전히 20세기의 사고방식으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의 낡은 개념으로 미래의 가치를 재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속도와 효율로만 운영되던 시대에 최적화되고 그 단물에 취했던 우리는 순응과 복종을 미덕이라 배워왔고, 참고 견디면 좋은 날이 오리라 믿으며 살아왔다. 하지만 지난 10년을 지나오면서 그런 것들이 이미 시효 만료되었음을 처절히 깨달아야 했다.

우리 앞에 놓인 10년은 실로 엄중한 시간이다. 이미 10년을 허비한 마당에, 가만히 앉아 낙관하고 있는 것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는 절체절명의 골든타임이다. 그렇다면 21세기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비겁과 탐욕과 천박이 옭아매고 있는 우리 사회를 혁명에 가깝게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절망이 아닌 희망, 체념이 아닌 의지, 분노보다는 열정으로 살아가는 세상을 21세기의 주인공인 청년 세대에게 되돌려주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수직사회에서 수평사회로, 패스트무빙(fast-moving) 사회에서 퍼스트무빙(first-moving) 사회로 전환해내지 않으면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는 없다고 경고한다.


미래가치는 공허한 거대담론보다
구체적이며 실천적인 삶 속에서 구현될 수 있다

우리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우리 손으로 끌어내리는 순간, 우리는 일단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것은 분명 민주주의를 역행시키려는 세력으로부터 민주주의를 되찾아온 위대한 여정이었다. 그러나 이후 우리는 다시 불안에 휩싸인다. 막막하기 때문이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앞이 꽉 막혀 도무지 내일의 모습이 가늠되지 않는 이 현실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그리고 설사 좋은 가치를 설정하고 그를 위한 바람직한 대안을 내놓았다고 해도 세대간, 진영간 서로가 원수처럼 적대하는 사회상황에서 그런 것들이 제대로 구현될 수는 있는가.
그래서 저자가 이야기를 거는 대상은 국민이라는 이름으로 뭉뚱그려지는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아니라, 살아온 시대배경이 전혀 다른 노년세대와 청년세대, 교육자와 문화인들, 출판인과 행정가 등등 구체적인 사람들이다. 그들과 구체적인 문제와 안을 놓고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때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강조하는 것은 “생각을 바꾸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정치나 경제의 거대담론 구조를 피한다. 이유는 두 가지다. 정치 비판이나 경제 논쟁은 이미 많은 학자들이 제시했기 때문에 거기에 더 보태지 않는 게 낫겠다는 것, 그리고 민주주의의 정치체제에 대한 기본 이해는 이미 일반 사람들 사이에 마련되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우리가 얼마든지 실천할 수 있는, 그리고 그 결과로 미래의 가치를 충분히 구현해낼 수 있는 실천과 대안을 다루었다. 저자가 오랫동안 공부하며 고민해왔고, 강연회 등을 통해 만난 수많은 사람들과 대화하고 논의하면서 다듬어온 가치들이자 실천대안들이다. 교육, 문화, 조직 등 많은 분야에 걸쳐 제시된 여러 의제들은 거대담론을 놓고 벌이는 결론 나지 않는 대화보다 훨씬 실천에 가까운 것들이다. 이런 의제들이 논의의 탁자에 놓일 때 대한민국의 토대는 다시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건강하고 정의로운 세상, 민주주의 대한민국, 공정하고 당당한 경제발전 등의 과제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얼마든지 있다.


저자 프로필

김경집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서강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사
  • 경력 가톨릭대학교 인성교육센터 교수
    가톨릭대학교 인간학교육원 교수
  • 수상 2010년 한국출판평론상

2014.11.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김경집

인문학자. 서강대학교 영문과와 같은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하고 25년 동안 대학에서 ‘인간학’을 가르치다 자유롭게 읽고 쓰는 세 번째 삶을 위해 대학을 떠나 4년 동안 충남 서산의 해미에 작업실 수연재(樹然齋)를 마련하여 마음껏 글을 썼다. 최근에 파주출판단지에 마련된 작업실에서 시대정신과 미래의제에 대한 탐구와 성찰로 생각을 다듬고 있다. 『책탐』으로 2010년 한국출판평론상을 받았고 많은 책들이 우수도서와 세종도서, 올해의 책 등에 뽑혔으며 『엄마인문학』은 2016년 포항, 순천, 정읍 등에서 ‘한 도시 한 책’에 선정되었다. 인문교양서로 『생각의 융합』 『고장난 저울』 『엄마인문학』 『인문학은 밥이다』 『청춘의 고전』 『생각의 프레임』 등 10여 권, 청소년도서로 『정의, 나만 지키면 손해 아닌가요?』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고전콘서트』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철학교과서, 나』 『고전 어떻게 읽을 것인가』 등 예닐곱 권, 그리고 에세이로 『나이듦의 즐거움』 『마흔 이후 이제야 알게 된 것들』 등 다수의 책을 썼으며 옮긴 책으로는 『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 등이 있다.

목차

여는 글. 새로운 세상을 위하여

1부. 현재는 미래의 과거다
여전히 20세기에 갇힌 대한민국
바깥세상을 바라봐야
97년 체제 그 이후
앞으로의 10년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한다

2부. 10년 후 대한민국을 위하여: 걸림돌인가 디딤돌인가
우리는 어떠한 미래를 꿈꾸는가?
청춘들을 공감하지 못하는 기성세대
젊은이들을 살려내야 한다
청년들의 미래에 투자하라

3부. 생각을 바꿔야 삶이 바뀌고 미래가 변한다
새로운 게 전부는 아니다
다른 시각으로 읽어보면 모든 게 새롭다
생각의 틀을 넓히면
생각을 바꾸고 뜻을 모으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연대하면 승리한다

4부. 수평적 조직으로 전환해야 산다
수직적 조직과 사고의 시대는 끝났다
왜 팀제로 바뀌었을까?
비판은 최고의 대안이다
입체적 사고는 집단지성의 바탕
미래의 대안, 공동체와 조합 정신
창조적 파괴는 수평사회에서 가능하다
민주주의와 수평사회는 개인의 확장이며 공감과 공생이다
민주주의는 낭비가 아니다

5부. 세대 간 차별과 대립을 극복해야
60대여, 일어나라!
계급 배반 투표의 어리석음을 벗어나야
60대는 권리의 삶을 재시도하는 나이
새로운 노후에 대한 사회적 의제
삶을 재설계할 수 있는 사회적 교육 시스템을 마련해야
보수와 수구를 분별해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요구하라

6부. 미래는 올바른 교육에서 온다
18세 투표권에 대한 반성적 성찰
학교 풍경 1
학교풍경 2
학교 풍경 3
학교에서 노동 관련 교육을 해야 한다
우리는 모두 노동자다
교육권리헌장을 제정하고 학생권리수첩을 지급하라
교육 생태계를 바꿀 제언
1) ‘거꾸로 교실’ 혹은 ‘거꾸로 학습
2) 공교육과 사교육의 협치 모델
누구나 소수자가 될 수 있다
교육은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다

7부. 문화는 삶의 역동성이고 창조의 바탕이다
문화소비자 주권을 회복하자
출판을 살려야 민주주의와 콘텐츠가 산다
이런 축제는 어떤가
한국판 엘 시스테마를 꿈꾸자
내 일상을 드라마처럼, 내가 주인공처럼
세대 간 협업의 방식으로서의 웹소설 공모전
신문은 너른 사유의 종합선물세트
‘한 도시 한 책’ 운동의 재정립
북캉스 코리아
리허설 티켓 판매를 허하라
도서관이 중요한 대안이다
보편적 복지가 경력 단절과 인구절벽을 막는다
유치원의 기적, ‘기적의 유치원’

맺는 글.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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