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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7℃작품 소개

<-94.7℃> **본 도서는 〈마법사와 드래곤의 연가〉와 연작인 작품입니다.***.
몸 안을 휘젓는 손길에 머릿속이 녹아내릴 지경이다.
자, 조금 더. 카일이 그녀의 다리를 벌렸다.
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그의 손목이 아델의 허벅지를 쓸어내리며 지나갔다.
몸이 달아올랐다.
흥분이 섞인 신음을 들을 때마다 그의 중심 역시 단단하게 부풀어 올랐다.
“괜찮지, 이제.”
“아, 빨리……!”
달뜬 목소리에 열기가 묻어났다. 카일이 침을 꼴깍 삼켰다.
아델, 너는 어쩜 이렇게도 아름다운지.
뜨거운 것이 아델의 속을 불쑥 채우고 들어왔다.
아윽, 그녀의 손이 침대의 시트를 꽉 쥐었다.
야릇한 흥분이 온 몸을 지배했다. 그녀가 다리를 들었다.
그대로 카일의 허리를 휘감은 다리에 힘이 들어갔다.
“흐으, 오랜만이야. 이런 느낌.”
카일의 허리가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느른하게 움직이던 몸짓이 회를 거듭할수록 거칠고 투박한 동작으로 바뀌었다.
그의 팔이 아델의 허리 안쪽을 비집고….
----------------------------------------
‘무방비하고 약한 것은 아름답다. 언제나.’
숲의 초입, 마법사가 사는 오두막이 있다.
버려진 아이, 파비안을 기르며 평화롭게 살아가던 마법사 아델은
황제의 명을 받고 왕성으로 돌아가게 된다.
왕성에는 그녀가 길렀던 마법사 카일이 있었고,
카일은 파비안을 보며 묘한 질투심에 휩싸이는데…….
욕망과 질투, 애증으로 물든 로맨스 판타지 제 1막!


저자 프로필

서유주

2017.07.0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양자리 O형.
읽는 사람의 마음을 두드리고 싶다.
일념 하나로 소설 쓰기에 매진 중인 작가.


저자 소개

서유주

양자리 O형.
강하고 약하며, 착하고 나쁜,
다양한 여성 캐릭터를 쓰는데 재미를 붙인 작가입니다.

출간작 ) 제 7의 밤, 탑 위의 줄리엣, -94.7℃

목차

1. 마법사
2. 전쟁
3. 성인
4. 무방비하고 약한 것
5. 비앙카
6. 헤어짐
7. 샛길로
8. 사랑의 얼굴
9.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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