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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밤의 열기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그 밤의 열기

소장전자책 정가3,600
판매가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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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밤의 열기작품 소개

<그 밤의 열기> [독점]“날 봐야지.”
은주는 침대에 널브러진 넥타이를 주워 진현의 목에 걸었다. 그러곤 바로 넥타이를 잡아 진현의 목을 당겼다. 버티지 않고 진현이 고개를 숙이자 입술이 닿았다.
“이걸 원한 거야?”
진현이 입술을 맞댄 채 말했다. 부드러운 입술의 촉감이 좋다. 은주는 붉은 입술을 벌려 혀를 내밀었다. 입술을 가르고 들어온 은주의 혀를 진현이 옭아맸다. 점점 짙어지는 키스에 따라 진현의 어깨에 걸쳐진 은주의 두 다리가 허공에서 바동거렸다. 허리 밑에 있는 베개 때문에 엉덩이가 들리며 진현이 끝까지 들어왔다. 감당키 버거운 이물감에 은주는 비명 섞인 신음을 내질렀다.
----------------------------------------
“해볼까 하고.”
“뭘요?”
“서은주와 연애.”
책을 읽듯 진현의 음성은 건조했다. 은주가 피식 웃었다.
“거절하지 않네.”
“저야 손해 볼 거 없으니까요.”
“그러면 오늘부터 1일?”
무시해야 할 말에 은주는 심장이 뛰었다. 고백했을 때 거절한 진현이 연애를 하잔다. 그러나 마지막 방어처럼 그를 보며 물었다.
“진심인가요?”
“네.”
은주가 웃는다. 밝지 않은 분위기인데 가만 보니 잘 웃는다. 가슴이 다시 간질거린 진현은 문득 목울대가 뜨겁다고 느꼈다.
“지금, 실수하는 거예요.”
“시도라고 해두죠. 아니면 좀 더 나은 실수일지도.”
푸른 여름 하늘이 숨 막히게 아찔하도록 높은 오후였다.


저자 프로필

송민선

2018.10.1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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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송민선

‘알래스카’라는 필명으로 활동 중.
천천히 글을 쓰면서 한 뼘씩 성장하고 싶어 함.

출간작 : 그 밤의 열기 / 눈을 맞추고 / 레몬 달빛 속을 걷다 / 704호의 그 남자 /
내 사랑 울보 / 비하인드 (Behind) (완전판) / 차가운 사랑 / 연애 한 번 / 터닝 / 더 뜨겁게 / 연애 친구 / 솔직하게 말해서 / 본의 아니게 운명 / 접근X금지

목차

프롤로그
1
2
3
4
5
6
7
8
9
10
11
에필로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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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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