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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잉 룸 상세페이지

크라잉 룸작품 소개

<크라잉 룸> 혼자 울고 싶을 때 마음껏 울 수 있는
크라잉룸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 내용 소개

지친 하루를 어루만지는 한 권의 초대장
“크라잉룸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왜, 그런 날 있지 않은가. 재수 없는 일이 연거푸 일어나고 희망을 걸었던 일이 좌초되어 끊임없이 한숨만 쉬게 되는 날.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한 것도 모자라 사랑했던 연인마저 떠나보내고 홀로 남겨져서는 도무지 울리지 않는 전화기만 망연히 바라보는 날. 세상과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가 지독하게 쓰리고 버거운 날. 아무도 내 맘을 몰라주는 것처럼 서럽고 억울한 날. 홀로 마시는 술 한 잔조차 비참하고 초라하게 느껴지는 날. 차라리 소리내어 울어버리면 속이라도 시원할 것 같은데, 결국 바보처럼 뜨거워진 눈시울을 달래느라 애써야 하는 날…. 지칠 대로 지친 당신 앞에 한 권의 초대장이 날아들었다.
“혼자 울고 싶을 때 마음껏 울 수 있는 크라잉룸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아무도 내 맘을 몰라줄 때, 혼자 울고만 싶을 때
나만 위로할 것, 나만 사랑할 것


‘크라잉룸(crying room)’은 울고 싶을 때 들어가 마음껏 울 수 있는 가상의 방이다. 연애심리전문가이자 칼럼니스트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박진진이 상처로 얼룩진 우리의 하루를 위로하고자 펜을 들었다. 이 책은 가상이 아닌, 진짜 크라잉룸으로 우리를 안내하는 유일한 초대장이다. 《크라잉룸》을 읽어 내려가는 동안 우리는 어느새 어린아이처럼 소리내어 울어버린 듯 상쾌해진 마음과 마주할 것이다.

울고 싶을 때 들어가 울 수 있는 가상의 방, 크라잉룸. 난 가상이 아닌 진짜 자그마한 ‘크라잉룸’을 가지고 싶다. 벽은 회색, 천장에는 물방울무늬의 크리스털이 매달려 있으면 좋겠다. 정면에는 대상을 왜곡하지 않고 완전하게 비추어주는 거울을 달아 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빨간 비단 천으로 감싼 빈티지한 의자와 아무 장식도 없는 회색빛의 작은 플라스틱 탁자를 놓고 싶다. 울고 싶을 때마다 중세시대의 마녀처럼 길고 까만 드레스를 입고 어울리는 음악 CD 하나를 고른 후에 안에 들어가 적당하게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울고 싶다. 사람들 앞에서, 혹은 누군가의 앞에서 우는 약한 여자가 되고 싶지는 않지만 혼자 있을 때조차 울지 못하는 여자는 되고 싶지 않다. (본문 중에서)

촉촉한 감성과 잔잔한 일상의 만남
당신을 빛나게 해줄 크라잉룸으로의 초대장


《크라잉룸》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삶의 면면을 박진진 특유의 필체로 풀어낸 에세이다. 때로는 촉촉이 젖어드는 아련한 감성으로, 때로는 고단함과 우울함을 감싸 안는 잔잔한 공감으로, 때로는 톡톡 튀는 엉뚱한 매력으로, 때로는 독기 어린 고집과 투쟁으로 지친 우리의 마음을 달랜다. 저자는 잘난 척이 담긴 위선적인 위로 대신, 지치고 초라해본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공유하는 방식을 택했다. 인생에서 사소하게 흘러가는 생각 한 점, 느낌 한 줄기조차 놓치지 않고 기록했기에 이 책을 집어든 독자들은 저마다 자신이 경험했던 일과 감정의 기록을 마주하며 강한 공감을 하게 된다. 이 책은 마치 “그깟 일로 뭘 그렇게 우울해하고 있어? 그냥 훌훌 털어버려” 하고 어깨를 툭 치며 소주 한 잔 따라주는 이웃집 언니 같다. 에피소드 중간중간 삽입된 이미지조차 낯설지 않고 친근한 까닭은, 포토그래퍼의 근사한 작품이 아닌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찍을 수 있는 사진이기 때문이다. 그 흔한 허세 한마디 없는 온전히 담백한 위로, 《크라잉룸》이 우리의 삶을 반짝이게 해준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저자 - 박진진
연애심리전문가, 북칼럼니스트, 연애칼럼니스트, 파워블로거. 방송연예학과를 졸업한 뒤 교통방송국 리포터와 〈내일신문〉 문화생활부 기자로 근무하다가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앙앙〉 〈싱글즈〉 〈엘르〉 〈루엘〉 등에 연애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딴지일보〉에 ‘블루버닝의 S다이어리’ ‘S다이어리 시즌 2’를 연재했고 CBS 〈책 읽어주는 여자〉에 출연했다. 저서로는 《연애 오프 더 레코드》 《싱글, 오블라디 오블라다》 《아무도 울지 않는 연애는 없다》 등이 있다.

목차

prologue 마음껏 울 곳조차 없는 당신에게

감성으로의 초대

그녀의 발 / 버터링쿠키와 참크래커 / 크라잉룸 / 나 여기에 있어요 / 딱 석 달만 이렇게 / 손 편지 / 당신과 나 / 아빠를 찾지 않겠다 / 의지하다, 위안을 구하다, 안식을 얻다 / 남이 아닌 나에게 하는 말 / 술 마시면 생각나는 사람 / 편지 / 향기, 저주 혹은 축복 / 아이처럼 / 아름다운 이별 / 카운슬링 / 자몽주스와 알토이즈. 혹은 그와 나의 이야기 / 무라카미 하루키의 잡문집에 대한 단상 / 사랑에 빠지셨군요 / 뇌 활동 정지 상황 / 롤러코스터 / 시처럼 말하는 사람 / 딸에게 쓰는 편지 / 뒤에서 바라본 그녀의 결혼식 / 여자친구에게 선물하는 법 / 내게 충고하고 싶어 안달 난 누군가에게 / CORAZON / 귀여운 로망 / 헝그리 정신 / 듀나가 그립다 / 놈놈놈 / 연애하고 싶다 / 결국 아무것도 아닌 흔해빠진 사랑 이야기 / 사랑할 거야 / 우리 둘만의 완벽하게 행복한 시간 / 제인 에어와 앤 셜리 / 여자를 꼬시는 다섯 가지의 택도 없는 방법들 / 밸런타인데이 하루 전날 / 사랑은 / 수취인 불명 / 유치하지 않고 꼭 필요한 것들 / 눈물이 흐른다 / 내가 널 사랑하는 이유 / 진심을 너에게, 너에게 진심을 / 미안하다 / 이미 지나간 마음과 새로운 시작 / 아오마메가 쓰는 덴고와 아오마메의 이야기 / 같이 걸어요 / 그래야만 하는가? 그래야만 한다 / 앵콜요청금지 / 생활의 달인 / 공감, 존중, 이해, 공존 그리고 애정 / 참 못난 당신 / 멋있는 사람 VS 인간적인 사람 / 멈추지 말고 계속 달리기 / 괜찮아요 / 하루의 마감에 스쳐가는 단상들

일상으로의 초대

새로운 시작과 환영합니다 / 이상한 동네 / 자장면집 앞에서 발길을 돌리다 / 부끄럽지도 부럽지도 않다 / 신이시여, 스마일 / 스무 가지의 약에 쓰려고 해도 소용없는 이야기 / 집 밥 / 어머니의 된장찌개 /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 / 성적표 및 삥땅용 증빙서류 조작단 / 조짐의 순간들 / 효도는 셀프 / 볼펜 / 내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한심한 / 이유 하나 더 추가 / 주사 / 수신차단 / 엘리베이터 안에서 / 택시기사 관찰기 / 화장실에서의 사색 / 선물 / 고마워요 / 7일 / 삼겹살을 먹으며 웃고 떠들다 / 오, 신기하고도 놀라워라 / 매우 게으른 이들을 위한 유익한 정보 / 우리 비행기는 / 죽어도 여기서 이렇게 죽는 건 아니지, 암만 / 왜 거기서 ‘여자’가 들어가야 할까 / 치료 방법도 가지가지 / 영어 울렁증 / 관찰 / 여기는 지금 레드 카펫? / 명절 전에 생각해보는 결혼 / 이 글에 제목을 붙이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 블로그 / 산책 / 게임 오버 / 졸리와 피트 / 때수건 / 내일의 할 일 / 수신 메시지함을 비우다 / 호텔 / 1분 후 전화가 아닌 나타남 / 신의 장난 / 커피로 알아본 인간 군상의 다양성 / 플레이보이지와 허슬러 / 우리 클래식 길이길이 보전하세 / 그저 감사할 따름이지요 / 스무 가지의 일과 스무 가지의 생각 / 그녀의 목적 / 길을 알려주소서 / 그날 / 누군가와 함께 밥을 먹고 싶지만 / 비겁한 고객님의 사정 / 스마트한 바보들 / 퇴근 후 직장인의 바람직한 자세 / 외나무다리 /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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