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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 9791164272969
- E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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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 정보
- 2019.03.15.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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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내려앉은 바다> 공: 오잔 카라데니스 /황제공, 미인공, 연하공, 사랑꾼공
수: 슌 / 볼모수, 무심수, 연상수, 상처 있수
(주의: 서브공 있음)
* * *
겨우내 계속된 전쟁 끝에 살힌은 제국 바히르에게 지면서 복종의 의미로 볼모를 보내게 된다. 제국 측에서는 이번 전쟁이 평화롭게 끝나는 데 큰 공을 세운 제 3왕자를 볼모로 보낼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살힌은 제 3왕자 대신 그들의 나라에서 애물단지인 남자, 슌을 보내기로 한다. 가발을 쓰고 얼굴을 가려서 알탄 왕자인 척 하게 된다. 일 년의 대다수가 추운 나라인 살힌과는 달리, 따뜻한 바히르로 가게 된 슌은 볼모라는 처지에 맞게 이국의 땅에서 조용히 살아가고자 하지만 그의 바람과는 달리, 바히르의 어린 황태자가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슌은 그것이 너무 신경 쓰인다.
(본 세계관은 창작된 세계관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본문 내용 일부 발췌한 부분입니다.*)
“슌.”
부르는 목소리에 슌의 고개보다 눈이 먼저 자신을 좇았다. 힘들어 죽겠다는 얼굴이면서도 자신을 보는 눈만큼은 반짝거렸다. 조금 전에 심하게 대해진 사실도 잊은 것처럼 순진한 눈빛에 알탄은 미소를 지었다. 헝클어진 슌의 머리를 쓰다듬는 손은 아까와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부드러웠다.
“오늘 텡게르가 논의할 첫 국정이 뭔지 알아?”
“모릅…….”
대답하려던 슌은 입을 도로 다물었다. 조금 전의 일로 목안이 까슬까슬했다. 그는 대답을 잇는 대신 알탄과 시선을 맞추고 고개를 저었다.
“바히르로 보낼 볼모를 정하는 거야.”
“…….”
“담론은 길지 않았을 거야. 모두가 생각하는 아주 적합한 후보가 있으니까.”
알탄이 담담하게 얘기를 뱉을수록 슌의 초점이 흐렸던 눈이 선명해졌다. 흐트러졌던 얼굴이 서서히 일그러졌다. 알탄은 천천히 눈을 깜빡거리며 슌의 얼굴을 눈에 담았다. 배덕한 몰골과 총기 어린 얼굴은 전혀 어울리는 조합이 아니었다.
“저하.”
“괜찮아, 슌.”
기다란 손가락이 뺨을 감싸더니 달래듯 천천히 쓸어줬다. 슌의 얼굴은 오히려 점점 더 굳었다.
“그런 얼굴 하지 않아도 돼.”
그의 말대로라면 볼모로 갈 사람은 눈앞의 알탄 왕자뿐이었다. 슌은 눈을 반쯤 내리감은 알탄의 얼굴을 봤다. 청승맞은 얼굴을 숨기지도 못하면서 걱정하지 말라며 태평한 소리만 하는 그를 보고 있으니 슌은 가슴이 꽉 막혀왔다. 슌의 시선을 느꼈는지 알탄이 눈을 마주했다. 천천히 깜빡이던 밝고 선명한 금안이 이내 천천히 휘었다.
“바히르에 볼모로 가는 건 내가 아니라, 너일 테니까.”
필명 : 해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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