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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 곡예사 상세페이지

공중 곡예사작품 소개

<공중 곡예사> 폴 오스터의 [공중 곡예사]는 고아 소년 월트가 자라면서 삶에 대해 깨달아 가는 과정과 그 삶을 살아가는 힘이 된 <하늘을 나는 법>을 가르쳐 준 예후디 사부의 이야기인데, 맨 처음부터 <나는 열두 살 때 물 위를 처음 걸었다>라는 도발적인 문구로 시작되는 매우 특이한 소설이다.

이 소설은 주인공인 월터 클레어본 로울리가 하늘을 나는 <원더보이> 월트로서 살아온 어린 시절부터 60여 년간의 인생 역정을 회상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월트의 스승인 예후디 사부는 1924년 세인트 루이스에서 아홉 살 난 부랑아를 발견하고 열세 번째 생일을 맞는 날까지 하늘을 나는 법을 가르쳐 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포악한 외삼촌 슬림에게서 빼내 캔자스의 어느 괴상한 농가로 데려간다. 그곳에는 사부와 이솝이라는 불구의 흑인 아이와 예전에 그 유명한 <버펄로 빌>의 와일드 웨스트 쇼에서 묘기를 보였던 인디언 수 아주머니가 살고 있다.

거기에서 월트는 중력을 이기고 공중으로 뜨는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33단계를 거치는데 그러는 동안 예후디 사부는 여러 인종으로 구성된 자신의 가족을 3K 단원의 테러에서 지키려고 애쓰지만 허사로 돌아간다. 결국 월트와 사부만 살아남게 되고 고된 수련 끝에 드디어 경이로울 정도로 하늘을 날게 된다. 그 묘기를 가지고 전국을 순회 공연하며 쇼비즈니스 경력을 쌓게 되는데 미국 내에서 가장 유명해지고 더불어 부도 얻는다.

그들이 순회 공연을 계속하던 중에 슬림 외삼촌에게 납치 감금도 당하나 이에 굴하지 않고 공연마다 대성공을 거둔다. 그러나 사춘기가 되어 성에 눈을 뜨면서 거기에 집착하게 됨에 따라 심한 두통과 현기증에 시달려 더 이상 하늘을 날 수 없게 된다. 여기에서 사부는 월트에게 <공중 곡예사>라는 별명을 붙여 준다(영문 VERTIGO에는 어지럼증, 현기증이라는 뜻이 있다).

그러던 때 다시 외삼촌 일당에게 습격을 받아 사부는 회복 불능의 총상을 입게 되자 권총으로 자살을 한다. 거기에 대한 복수로 월트는 외삼촌을 죽이고 암흑가의 무리에 섞이게 되어 사랑하는 여인과 결혼도 하게 되나 행복의 여신은 끝내 그의 편이 되어 주지 않고 아내마저 빼앗아 가고 그는 일개 청소부로까지 전락하게 된다. 이때 그는 어렸을 때부터 그를 돌봐 주었고 예후디 사부의 영원한 연인인 위더스푼 부인과 재회를 하면서 또 다른 비상(飛翔)을 꿈꾸는데......

이 <원더보이> 월트의 이야기는 미국 그 자체의 역사와 별로 다르지 않다. 험난하기만 했던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빛나는 승리를 거둔 주인공이 몰락했다가 다시 일어서는 이 소설의 페이지마다에서 독자들은 아메리칸 드림의 영광과 좌절을 고스란히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다. 폴 오스터는 이 소설에서 음악과 영상이 따르지 않는 언어만으로도 영화가 아직 이루어 내지 못한 기적을 연출해 놓고 있다.



저자 프로필

폴 오스터 Paul Auster

  • 국적 미국
  • 출생 1947년 2월 3일
  • 학력 1970년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 석사
    1969년 컬럼비아대학교 학사
  • 수상 1993년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1990년 모톤 다우웬 자블상
    1977년 PEN의 번역센터 번역상
    1975년 잉그램 메릴 재단 시인상
  • 링크 페이스북

2014.10.2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폴 오스터
도회적이고 감성적인 언어와 기발한 아이디어로 독자의 상상력을 기분 좋게 자극하는, 〈우연의 미학〉이라는 독창적인 문학 세계를 구축한 탁월한 이야기꾼 폴 오스터. 미국과 유럽을 비롯하여 전 세계 지적인 독자들에게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폴 오스터는 사실주의와 신비주의가 한데 뒤섞인 독특한 형식 속에 동시대의 열망과 좌절, 고독과 절망, 강박관념 등을 형상화하는 데 뛰어난 솜씨를 발휘해 왔다.
오스터는 지금까지 모톤 다우웬 자블상, 펜포크너상, 메디치상, 오스트리아 왕자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했으며, 2006년에는 미국 문예 아카데미의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그의 작품으로는 『스퀴즈 플레이』, 『뉴욕 3부작』, 『폐허의 도시』, 『달의 궁전』, 『우연의 음악』, 『거대한 괴물』, 『공중 곡예사』, 『동행』, 『환상의 책』, 『신탁의 밤』, 『브루클린 풍자극』, 『기록실로의 여행』, 『어둠 속의 남자』, 『보이지 않는』, 『선셋 파크』 등의 소설과 에세이 『고독의 발명』, 『폴 오스터의 뉴욕 통신』, 『왜 쓰는가』, 『빵 굽는 타자기』, 『타자기를 치켜세움』, 『빨간 공책』, 시나리오 『오기 렌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다리 위의 룰루』, 『마틴 프로스트의 내면의 삶』 등이 있다.

역자 - 황보석
황보석은 1953년 충북 청주에서 출생하여,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폴 오스터의 『기록실로의 여행』, 『공중 곡예사』, 『거대한 괴물』, 『달의 궁전』, 『우연의 음악』, 『고독의 발명』, 『뉴욕 3부작』, 『타자기를 치켜세움』, 『환상의 책』, 『신탁의 밤』, 『브루클린 풍자극』과 『끌림 쌈긴의 생애』(막심 고리끼), 『내 안의 프로방스』(피터 메일), 『백 년보다 긴 하루』(친기즈 아이뜨마또프), 『새의 노래』(시배스천 폭스) 등 다수가 있다.

목차

공중곡예사
1
2
3
4
옮긴이의 말
주석
판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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