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아름답고 죽은 그녀 상세페이지

소설 기타 국가 소설 ,   소설 추리/미스터리/스릴러

아름답고 죽은 그녀

소장종이책 정가10,800
전자책 정가26%8,000
판매가8,000

아름답고 죽은 그녀작품 소개

<아름답고 죽은 그녀> 가볍고 유쾌하고 엉뚱한, 한 편의 연극 같은 소설

이탈리아의 작가이자 연극인인 로사 몰리아소의 『아름답고 죽은 그녀』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는 작가이지만, 2009년 『살인자는 무엇인가를 두고 간다』로 데뷔한 후 다수의 소설을 발표하였고 토리노 바레티 극장의 큐레이터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다.

『아름답고 죽은 그녀』는 연극계에서 오랫동안 일해 온 몰리아소의 경력 덕분인지, 한 편의 짧은 연극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소설이다. 200페이지가 채 되지 않는 분량으로 부담도 거의 없다.

소설의 첫머리에 의문의 시체 ― 그것도 매우 아름다운 시체 ― 가 등장하면서 막이 오른다. 명품 매장의 판매 직원, 수업을 빼먹은 고등학생 커플, 고함을 지르는 노숙자, 동성애자 기 치료사까지 다섯 명의 주인공들이 차례로 무대에 나타난다. 가볍고 유머러스한 터치로 그려 낸 등장인물들은 시체를 발견하고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뻔뻔한 사람들이고, 때로는 과장된 말투에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우리 주변의 누군가를 떠올리게 하는 인물들이다. 몰리아소는 이런 인물들을 통해 현대 사회와 현대인의 모습을 풍자적으로 담아냈다.

또한 이 소설은 아름답고 죽은 [그녀]의 정체가 대체 무엇이며 어떻게 해서 죽었는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궁금하게 만드는 일종의 추리소설이기도 하다. 이야기의 마지막에 가서야 독자들은 그녀의 정체를 알게 된다. 뒤통수를 맞은 독자들이 황당해하고 있는 동안, 이 짧은 연극의 막이 내려갈 것이다.


출판사 서평

시체 하나, 발견한 사람은 다섯 명!

이탈리아 북부의 한 도시. 강가에서 아마도 살해당한 듯한 여인의 시체가 발견된다. 우아한 옷차림, 유달리 눈에 띄는 새빨간 구두. 확실히 아름답지만 확실히 죽은 그녀. 그 시체를 발견한 사람은 모두 다섯 명이다.

첫 번째는 모델로 일하다가 지금은 에르메스 매장에서 판매 직원으로 일하는 카를로타. 그녀는 명문가의 아들이자 부유한 변호사인 레나토와 약혼 중이며,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다 시체를 발견한다. 그러나 그녀는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다.

두 번째와 세 번째는 고등학생 커플인 발렌티나와 야코포. 그들은 학교 수업을 자주 빼먹고 함께 대마초를 피우는데, 그날도 인적이 드문 곳에서 대마초를 피우려다가 시체를 발견한다. 그러나 이들도 경찰과 얽히지 않기 위해 신고하지 않는다.

네 번째는 이 주변에서 노숙자로 지내는 한 남자. 그는 갑자기 소리를 지른다거나 자신이 찾아낸 보물들을 구덩이 안에 숨겨 놓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한다. 그는 죽은 여자가 전날 광장에서 자신에게 점퍼를 건네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그녀를 추억하기 위해 그녀의 핸드백과 구두를 간직하기로 한다. 정신이 좀 이상한 그 역시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다.

다섯 번째는 안마사이자 기 치료사인 알폰소. 그는 죽은 여자의 영혼이 [광명 속으로] 나아가도록 도와주려고 하지만, 동성 연인인 루이지를 떠올리고 마지막에 마음을 바꿔 자리를 뜬다.

그렇게 해서, 시체를 발견한 사람들 모두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다. 하지만 여전히 꺼림칙한 의문이 그들을 괴롭힌다. 죽은 그녀는 대체 누구일까? 누가 그녀를 죽였을까? 경찰에 신고했어야 하는 것 아닐까? 지금이라도 다시 가보는 게 좋을까? 이런 고민과 함께 그들의 일상이 꼬여 가기 시작하는데…….

옮긴이의 한마디

『아름답고 죽은 그녀』를 우리말로 옮기면서 나는 내내 그때 길에 누워 있던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했다. 그뿐만 아니라 순간의 선택이 인생의 흐름을 바꾸어 놓을 수 있다는데, 그때 나의 선택으로 내 삶의 흐름도 과연 바뀌었는지도 확인하고 싶었다. 만일 그게 사실이라면 내 인생은 어떻게 달라진 걸까?



저자 소개

로사 몰리아소
Rosa Mogliasso

1960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영화사와 영화 평론을 전공했고, 작가이자 토리노 바레티 극장의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살인자는 무엇인가를 두고 간다』(2009)로 데뷔한 후 『사랑은 사랑을 먹고 산다』(2011), 『행복은 수의근』(2012), 『키스하는 자와 키스받는 자』(2014) 등의 소설을 발표했다.
『아름답고 죽은 그녀』는 연극계에서 오랫동안 일해 온 몰리아소의 경력 덕분인지, 한 편의 짧은 연극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소설이다. 이 작품은 의문의 시체가 등장하는 추리소설인 동시에 현대인의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그린 풍자소설이기도 하다. 강변에서 시체를 발견한 다섯 명의 사람들이 각각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가벼운 터치로 묘사했지만, 그 속에는 현대 사회에 대한 작가의 통찰력과 독특한 시선이 담겨 있다.
몰리아소는 현재 토리노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목차

1 예쁜 것만큼이나 죽은 게 확실한 여자
2 항상 제일 괜찮은 사람들이 제일 먼저 떠나간다
3 흰 바탕에 튄 누런 오줌 방울
4 말은 아무 소용 없다
5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6 초콜릿 빵, 크림 빵
7 바코드여 안녕
8 내일은 또 다른 날이다
9 최소한의 교육적 역할
10 그의 치졸한 면
11 유리 상자 안에 간직할 것
12 자기 눈으로 직접 확인할 것
13 전시(戰時)엔 전시에 맞게
14 무슨 일이 있어도 후회란 없다
15 복수란 얌전한 자들에게만 허락되는 즐거움
16 오직 너만이 그럴 수 있을 만큼 근사해
17 상징적인 선택
18 슬라이딩 도어즈
19 상대와의 접촉
20 일이 재미있어진다
21 다음번
22 논문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리뷰

구매자 별점

2.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1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