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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스러운 탐정들 1 상세페이지

야만스러운 탐정들 1작품 소개

<야만스러운 탐정들 1> 「라틴 아메리카 문학의 시한폭탄」, 로베르토 볼라뇨의 장편소설. 이 작품은 볼라뇨와 그의 절친한 벗인 마리오 산티아고 파파스키아로의 문학적 분신이라 할 수 있는 벨라노와 리마가 주요 인물로 등장하기 때문에, 볼라뇨 작품 세계에서 곧잘 드러나는 삶의 여정과 문학적 신념에 관한 작가의 생각을 좀 더 직접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다. 이는 곧 볼라뇨의 자전적 요소가 가장 강하게 스며 있는 『야만스러운 탐정들』을 읽지 않고서는 볼라뇨의 문학 세계를 논하기 어렵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작품은 1968년부터 1996년에 이르기까지 근 30년의 세월 동안 벨라노와 리마가 어디에서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사건을 겪는지 집요하게 좇는다. 그 여정은 멕시코시티에서 시작해 파리, 이스라엘, 니카라과, 바르셀로나, 아프리카 등 국경과 대륙을 넘나들며 제시되며, 두 사람을 만났던 다양한 인물들의 목소리 조각들을 조합해 문학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었던 열정 넘치는 청년들의 삶과 사랑, 꿈과 좌절이 그려 내는 하나의 퍼즐을 완성하게 된다.



출판사 서평

남미의 노벨상 로물로 가예고스상 수상작!
아메리카와 유럽 문학계를 뒤흔든 화제작

★ 1999년 로물로 가예고스상 수상
★ 1998년 스페인 에랄데 소설상 수상
★「뉴욕 타임스」선정 2007년 최고의 책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선정 2007년 최고의 책
★「슬레이트」선정 2007년 최고의 책
★「워싱턴 포스트」선정 2007년 최고의 책 10선
★『뉴욕 매거진』선정 2007년 최고의 책 10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선정 2007년 최고의 책
★「텔레그래프」선정 「2000년대 최고의 책 100권」 중 7위
★「세마나」선정 「25년간 출간된 최고의 스페인어권 소설 100권」 중 3위

「라틴 아메리카 문학의 시한폭탄」, 로베르토 볼라뇨의 장편 『야만스러운 탐정들』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1998년 출간 직후 라틴 아메리카의 노벨 문학상이라 일컬어지는 로물로 가예고스상과 스페인의 에랄데 소설상을 수상하며 볼라뇨를 스페인어권 최고의 작가의 자리에 올려놓은 대표작이다. 또한 이 작품이 영어로 번역되어 출간된 2007년에는 「뉴욕 타임스」를 비롯하여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영어권 유수의 언론들이 하나같이 「올해의 책」으로 꼽으며 볼라뇨는 명실상부하게 라틴 아메리카의 울타리를 벗어나 세계적 명성을 얻게 된다.

이 작품은 볼라뇨와 그의 절친한 벗인 마리오 산티아고 파파스키아로의 문학적 분신이라 할 수 있는 벨라노와 리마가 주요 인물로 등장하기 때문에, 볼라뇨 작품 세계에서 곧잘 드러나는 삶의 여정과 문학적 신념에 관한 작가의 생각을 좀 더 직접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다. 이는 곧 볼라뇨의 자전적 요소가 가장 강하게 스며 있는 『야만스러운 탐정들』을 읽지 않고서는 볼라뇨의 문학 세계를 논하기 어렵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작품은 1968년부터 1996년에 이르기까지 근 30년의 세월 동안 벨라노와 리마가 어디에서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사건을 겪는지 집요하게 좇는다. 그 여정은 멕시코시티에서 시작해 파리, 이스라엘, 니카라과, 바르셀로나, 아프리카 등 국경과 대륙을 넘나들며 제시되며, 두 사람을 만났던 다양한 인물들의 목소리 조각들을 조합해 문학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었던 열정 넘치는 청년들의 삶과 사랑, 꿈과 좌절이 그려 내는 하나의 퍼즐을 완성하게 된다.

야만의 시대를 살아가는 야만인들
이 작품에서 볼라뇨는 여러 에피소드들에서 세계에 대한 비관적 인식을 보인다. 그의 눈에 비친 세계는 정의가 사라지고 폭력이 횡행하며 미래에 대한 낙관적 전망마저 사라진 시대, 즉 「야만스러운 시대」이다. 그 야만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은 모두 야만인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작품 속 인물들은 하나같이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행동을 한다. 멕시코 전위주의 시의 선구자라 여겨지는 여성 시인을 찾아 무작정 길을 떠나는 벨라노와 리마, 이들이 빼돌린 어린 창녀 루페를 악착같이 쫓아오는 기둥서방, 벨라노와 리마의 부유하는 삶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익명의 추적자 모두 야만의 시대를 사는 야만인들이라고 할 수 있다.

청춘, 사랑, 죽음의 삼위일체
이 작품은 결국 잃어버린 순수함에 관한 이야기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전위주의 시 운동에 정열을 바쳤던 인물들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변해 간다. 젊은 날의 반항적 꿈의 대가로 시간이 우리를 어떻게 벌하는지, 『야만스러운 탐정들』은 잔인하리만치 적나라하게 보여 준다. 청춘과 사랑, 그리고 죽음의 상관관계는 하나의 숙명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는 것이다. 그 과정은 얼핏 자주 반복되거나 중첩되어 보이지만, 책을 읽어 나갈수록 독자는 그것이 중첩되는 여러 세계가 아니라 서로 다른 구체화를 통해 진보하는 하나의 세계임을 깨닫게 된다. 볼라뇨는 「페이지가 많아질수록, 그 불완전함이 드러날 가능성은 많아진다」는 사실을 아는 작가였다. 그럼에도 그가 이렇게 방대한 작품을 쓴 것은 팽팽하게 통제된 단편과는 분명히 다른 효과를 노린 것이었다. 그는 거칠고 느슨하며 착오와 결점을 모두 포괄하는 작품을 씀으로서, 삶이라는 완전하지도 정확하지도 않은 불완전한 것을 통째로 예술 안에 끌어안으려 했고, 예술 또한 삶 속에 녹여 내려 한 것이다.

언론평

『야만스러운 탐정들』 한 작품만으로도 볼라뇨는 불멸의 작가가 될 자격을 얻었다. - 워싱턴 포스트

독특하면서도 넋을 빼놓는 소설. 이 작품엔 욕망이 가득하다. 성에 대한 욕망, 자아에 대한 욕망, 문학에 대한 욕망. -에스콰이어

볼라뇨는 야만스러우리만치 우스꽝스럽게 자신의 세대를 조롱하다가도, 그만큼이나 섬세하게 부서져 버린 삶들의 조각을 이어 붙인다.- 인디펜던트

그는 세계를 보는 당신의 시각을 바꿔 놓는다. 그의 비전은 충격적이며 어두울 수 있지만 결코 차갑진 않다. 작품 곳곳에 유머와 연민이 묻어 있기 때문이다. - 가디언

볼라뇨는 시한폭탄처럼 등장했다. 도저히 피할 수 없는 동시에, 우리가 이 작가를 읽을 시기가 올 수밖에 없었음을 확실하게 보여 주는 것 같다. 그의 작품들은 글쓰기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다. - 조너선 레덤

볼라뇨는 미래를 위해 글을 쓰는 보기 드문 작가다. 우리는 그의 이상야릇한 천재성을 이제 겨우 알아보기 시작했다. 뒤늦게 돌이켜 보면, 그리고 그의 때 이른 죽음을 생각하면, 그의 작품에 드리운 운명의 그림자가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그의 작품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일종의 유쾌함이다. 양손을 주머니에 찔러 넣고, 휘파람을 불며 유유히 죽음의 계곡 속으로 걸어가는 한 남자가 떠오르지 않는가. - 존 반빌

이 작품은 다양한 즐거움을 준다. (……) 볼라뇨의 분위기는 견고한 상상력에 기반해 있지만, 작품의 분위기는 경쾌하면서도 구어적이며, 문학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것에 놀랄 정도다. 멜랑콜리한 동시에 강인하며, 시에 대해서는 엄격한 반면 젊은 시절의 희망을 지속하고자 하는 것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너그럽다. 볼라뇨는 아름답게 자신만의 코미디와 파토스를 이어 나간다. 볼라뇨는 엄청난 칠레인 공상가이고, 동시에 현실적인 리얼리스트이자 무모한 작사가이다. - 뉴욕 타임스 북 리뷰

숭고한 광기, 고야의 어둠, 통렬하고 마법 같은 스타일……. 모든 사람이 이 놀라운 소설을 읽어야 한다. - 프랜시스코 골드먼

『야만스러운 탐정들』이 출간되었을 때, 스페인의 명망 높은 문학 비평가 이그나시오 에체바리아는 「보르헤스가 썼을 법한 소설」이라는 말로 이 작품을 칭찬했다. 그의 말은 반만 맞는다. 가장 길게 쓴 소설 작품도 15페이지 정도였던 보르헤스는 아마도 볼라뇨의 작품이 이야기의 가지들에서 빠져나오는 방식에 감탄했을 것이다. 그러나 과연 그가 좌충우돌의 여행, 광란의 섹스, 남성적 자아의 허세 같은 것들을 썼을까? 볼라뇨는 자신의 캔버스를 엉망진창의 로렌스적 감정들로 채웠지만 한편으로는 그것들을 여러 가지 틀에 멋지게 배치했다. 이 작품은 소설 속에 등장하는 「내장 사실주의」라는 이름을 스스로에게 부여할 자격이 있는 작품이다. - 뉴요커

밤하늘의 별만큼이나 다채로운 이야기들로 넘치는 이 작품은 볼라뇨가 지닌 강박과 환상, 다성적 목소리의 변주와 심지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그 자신의 모습까지도 한꺼번에 보여 준다. - 렉스프렉스

대부분의 작가들과 달리 볼라뇨는 플롯을 선명히 드러내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겹겹의 아이디어들을 늘어놓음으로써 이야기의 도가니탕을 만들어 버린다. 제임스 조이스의 계승자로서 그는 가장 일어나지 않을 법한 상황들을 창조해 내며, 이러한 기교로 써 내려간 900페이지에 이르는 작품으로 자신의 예술 세계에서 자기 자신이 최고임을 증명한다. - 리르

우리는 오랫동안 우리 곁에 완벽한 칠레인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살아왔다. 바로크적인 동시에 간결하고, 현학자인 척하지 않고도 박식하며, 비극적 형이상학자이자 진지한 농담꾼이며, 시에 미쳤지만 흠잡을 데 없이 효율적인 소설적 재능을 타고난 작가. (……) 우디 앨런과 로트레아몽, 타란티노와 보르헤스를 섞어 놓은 듯한 비범한 작가. - 파브리스 가브리엘

라틴 아메리카, 미국, 그리고 유럽 문학계의 전통을 잇는 작가 볼라뇨의 출현은 현대 문학의 역사 가운데 지극히 의미심장한 순간이다. - 가즈오 이시구로

볼라뇨의 초현실적인 소설을 묘사하기란 불가능하다. 이는 광적인 영광 가운데 체험되어야 한다. - 스티븐 킹

볼라뇨의 작품들은 「삶의 급류」이다. - 후안 비요로


저자 프로필

로베르토 볼라뇨 Roberto Bolano

  • 국적 칠레
  • 출생-사망 1953년 4월 28일 - 2003년 7월 15일
  • 수상 로물로 가예고스상

2018.12.1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Roberto Bolano
가르시아 마르케스 이후 라틴 아메리카에 등장한 최고의 작가, 스페인어권 세 계에서 가장 추앙받는 소설가, 라틴 아메리카 최후의 작가. 지금은 이 땅에 없는 라틴 아메리카 문학의 <시한폭탄>, 로베르토 볼라뇨에게 바치는 찬사들이다. 볼라뇨는 1953년 칠레에서 태어나 유년기를 보내고 멕시코로 이주해 청년기를 보냈다. 항상 스스로를 시인으로 여겼던 그는 15세부터 시를 쓰기 시작해 20대 초반에는 <인프라레알리스모>라는 반항적 시 문학 운동을 이끌기도 했다. 이어 20대 중반 유럽으로 이주, 30대 이후 본격적으로 소설 쓰기에 투신했다.

볼라뇨는 첫 장편 『아이스링크』(1993)를 필두로 거의 매년 소설을 펴냈고, 각종 문학상을 휩쓸며 <볼라뇨 전염병>을 퍼뜨렸다. 특히 1998년 발표한 방대한 소설 『야만스러운 탐정들』로 <라틴 아메리카의 노벨 문학상>이라 불리는 로물로 가예고스상을 수상하면서 더 이상 수식이 필요 없는 위대한 문학가로 우뚝 섰다. 그리고 2003년 스페인의 블라네스에서 숨을 거두기 직전까지 매달린 『2666』은 볼라뇨 필생의 역작이자 전례 없는 <메가 소설>로서 스페인과 칠레, 미국의 문학상을 휩쓸었다.

그의 작품에서는 범죄, 죽음, 창녀의 삶과 같은 어둠의 세계와 볼라뇨 삶의 본령이었던 문학 또는 문학가들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암담했던 라틴 아메리카의 정치적 상황에 관한 통렬한 성찰이 끝없이 펼쳐진다. 그의 글은 사실과 허구가 절묘하게 중첩되고 혼재하며, 깊은 철학적 사고가 위트 넘치는 풍자와 결합하여 끊임없이 웃음을 자아낸다. 작품으로는 대표작 『2666』과 『야만스러운 탐정들』을 비롯해 장편소설 『먼 별』(1996), 『부적』(1999), 『칠레의 밤』(2000), 『제3제국』(2010), 단편집인 『전화』(1997), 『살인 창녀들』(2001), 『참을 수 없는 가우초』(2003), 『악의 비밀』(2007), 시집 『낭만적인 개들』(199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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