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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영미소설 ,   소설 추리/미스터리/스릴러

의심

브라운 신부 전집-3
소장종이책 정가12,000
전자책 정가50%6,000
판매가6,000

의심작품 소개

<의심> 작은 키, 통통한 몸에 낡은 검정색 우산을 손에 든, 조금은 둔한 외양. 그러나 범죄사건에 접근해가는 표정은 대담한 상상력으로 번득인다. 20세기 추리문학의 거장 G.K.체스터튼이 창조해낸 탐정 '브라운 신부'. 사람을 내면을 심도있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신부라는 지위와, 범죄자의 심리분석에 입각한 특유의 연역적 추리는 간만에 고급스런 추리물과 만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출판사 서평

추리소설의 빛나는 상징, 브라운 신부!
국내 최초 완역 출간!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소설가인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가 에드거 앨런 포보다 더 훌륭한 추리소설가라고 격찬을 아끼지 않았던 G. K. 체스터튼이 창조해낸 명탐정 브라운 신부 전집(전5권)이 국내에 최초로 소개된다. 각각 『결백』 『지혜』 『의심』 『비밀』 『스캔들』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브라운 신부 전집은 체스터튼이 1911년부터 1935년에 걸쳐 출간한 브라운 신부 이야기 49편을 모두 모은 것이다.
브라운 신부 이야기는 국내에 몇 차례 소개된 적이 있긴 하다. 1976년 『브라운 신부』(성 바오로 출판사)를 시작으로 『브라운 神父의 冒險』(삼중당, 1978) 『브라운 신부의 지혜』(자유시대사, 1986) 『브라운 신부의 동심』(일신서적출판사, 1990)이 출간되었다. 그러나 이들은 브라운 신부의 극히 일부분만을 소개하는 데 그쳐 국내 추리 매니아들의 궁금증을 더욱 부추기는 역할만을 했을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출간된 은 2000년대의 새로운 번역으로 추리 매니아들에게 묻혀져 있던 추리문학의 정수를 처음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브라운 신부, 추리사가(推理史家) 엘러리 퀸이 선정한 3대 탐정!
브라운 신부는 독특한 개성으로 똘똘 뭉쳐 있다. 검은색 신부복을 입고 역시 검은색 성직자 모자를 쓴 통통한 그의 모습은 펭귄 같기도 하고 땅에서 솟아난 버섯 같다고 소설에서 묘사된 것처럼 약간 우스꽝스럽다. 거기다 낡아빠진 검은 우산을 항상 들고 다니니 눈에 안 띌래야 안 띌 수 없다. 언뜻 보기에 브라운 신부는 어수룩하게 보여 늘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 같다. 그러나 브라운 신부의 뛰어난 지력과 추리력은 위기의 순간에 그 빛을 발한다.
엘러리 퀸은 이런 브라운 신부를 셜록 홈스, 에르퀼 푸와로와 함께 세계 3대 탐정으로 꼽기도 했다. 그러나 홈스나 푸와로가 탐정으로서 작품의 중심에 서 있는 데 반하여, 브라운 신부는 문제 해결에 있어 자신의 역할을 가능한 한 드러내지 않으려 하는 겸손함과 인간미를 보임으로써 결과적으로 더욱 돋보이곤 한다. 그는, 신부로서 많은 사람들의 내면을 만나온 경험에서 우러나온 인간성에 대한 심도 있는 통찰과, 범죄자의 심리 분석에 입각한 특유의 연역적 추리로 수많은 사건들을 탐사해 나간다.

추천평
브라운 신부가 훌륭한 탐정일 때는 그가 경험을 무시하는 시인일 경우이다. 위대한 탐정답게 그는 직관을 중요시한다. 이성을 바탕으로 한 직관. 그것은 시인의 눈이다. 그러한 허허로운 상태에서 그의 이성은 최고조로 활동하며 무엇보다 경험의 졸렬한 결합인 상식을 무시할 수 있는 것이다.
DJUNA (소설가)

성직에 종사하는 명탐정들을 우리는 몇 명 알고 있다. 윌리엄, 캐드펠, 그리고 이 방면의 시조라고 할 수 있는 브라운 신부. 자신이 사건을 해결하는 비결은 다름이 아니라 ‘그 모든 사람들을 죽인 것이 바로 나이기 때문'이라는 브라운 신부의 고백은, 연역적이며 직관적인 동시에 종교적이다. ‘범인의 심정이 되어 살인을 저지르기 전까지의 과정을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그의 방식은 종교적인 고행을 닮았을 뿐만 아니라, 탐정 자신을 비롯해 모든 인간들에게 카인의 유전자, 살인자의 유전자가 잠자고 있다는 조용한 고해처럼 들리기도 하는 것이다.
진산 (무협작가)

낡고 큰 우산을 번번히 잃어버리고 별로 눈에 띄지 않는 볼품없는 모습이지만, 브라운 신부는 추리사가 엘러리 퀸이 선정한 가장 위대한 세 명의 탐정 중 하나이다. 별 볼일 없는 작은 교구의 어수룩한 이 신부는 어떤 불가해한 사건이라도 논리적이고 명쾌하게 정리해낸다. 물론 범죄자의 사악한 마음을 구원하는 성직자로서의 도리도 잊지 않는다. 브라운 신부는, 저술가로서 잘 알려진 G. K. 체스터튼이 ‘추리소설'이라는 장르를 말하는 방법이다. 작품 하나하나 모두 문학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으며, 창의성으로 빚어진 빛나는 격언과도 같다. 추리소설 독자들에게 '파더 브라운'의 쟁쟁함은 '마더 테레사'에 견줄 만하다. 추리소설이 얼마나 매력적인 장르인지, 브라운 신부는 그 특유의 무심한 어조로 우리에게 잔잔하게 이야기한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온전한 모습의 브라운 신부는 추리소설 독자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Decca (나우누리 추리문학 동호회 시삽)

이십 년 전, 브라운 신부를 처음 만났다. 그런데 이게 웬일! 멀리서도 광채가 나야 할 명탐정이, 작고 통통한 몸매에 거무튀튀한 얼굴이라니...... 홈스에 버금가는 명탐정이라고는 차마 믿을 수 없었다. 그뿐인가. 아무리 읽어도 브라운 신부의 소재가 묘연하다. 끝까지 가보니, 조용히 앉아서 이야기를 듣던 바로 그 사람이다. 할 수 없이, 탐정에게 동화되는 것을 포기하고 이야기에 집중했다. 그런데 순간, 브라운 신부는 이미 위대한 거인이 되어 눈앞에 서 있었다. 브라운 신부는 불꽃이 튀는 홈스나 뤼팽과는 다르다. 다사다난한 모험의 와중에서도 브라운 신부에게는 여유로움과 웃음이 있다. 사실 웃음이 없는 모험이란, 대결이란, 얼마나 각박하고 숨을 조이는가. 그를 다시 만나고 싶다. 브라운 신부를 만나면, 세상이 다르게 보일 것이다. 이렇게 나이가 든 지금이라면 더욱.
김봉석 (영화평론가)

브라운 신부는 죽음과 악을 현실적으로 다룸으로써 추리 소설의 영역을 넓혔다.
도로시 세이어스 (영국 추리소설가)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1874-1936. 영국의 그리스도교 변증가·언론인·비평가·시인·수필가·소설가·단편작가. 호탕한 성격과 육중한 체구로도 유명하며, '역설의 거장'이라 불린다. 1874년 영국 런던 출생. 명문인 세인트폴을 졸업하고 슬레이드 아트 스쿨에서 미술을,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문학을 공부하였다. 체스터튼의 작품 속에서 사물에 대한 묘사가 돋보이는 것은, 그의 이 화가로서의 경력이 큰 역할을 했다. 그는 훌륭한 추리소설에서 서스펜스의 요소를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장면과 분위기 묘사 능력을 갖추고 있었으며 특히 빛과 하늘을 묘사하는 데 탁월했다.
미술평론가로 글쓰기를 시작한 체스터튼은 이후 수백 편의 시, 다섯 편의 희곡, 다섯 권의 장편소설을 비롯하여 약 이백 편의 단편소설들을 발표하였다. 체스터튼의 작품 중 가장 인기 있는 브라운 신부 이야기는 잡지에 먼저 게재되었다. 이후 다섯 권의 단행본이 『결백』(1911) 『지혜』(1914) 『의심』(1926) 『비밀』(1927) 『스캔들』(1935) 등의 차례로 출간되었다. 브라운 신부의 실제 모델은 그의 친구인 존 오코너 신부로 알려져 있는데, 브라운 신부의 역설적이고도 기지 넘치는 발언들은 1922년 로마 가톨릭으로 개종한 작가 자신의 모습과 종종 겹치기도 한다. 늘 우산을 들고 다니는 브라운 신부의 이미지가 워낙 유명해져서, 우산을 탐정의 상징으로서 사용하던 기존의 출판사들이 모두 이를 바꾸어야 했을 정도로 그 당시 영국 추리소설계에 체스터튼과 브라운 신부가 미친 영향은 컸다.
체스터튼은 그밖에도 저널리스트로서 4000편이 넘는 신문 칼럼을 기고하는 한편, 『G. K.'s Weekly』라는 자신의 주간지를 직접 편집하기도 했다. 특히 그는 그 당시의 지성인들인 조지 버나드 쇼, H. G. 웰스, 버트란드 러셀 등과 논쟁을 벌인 것으로 유명하다. 당시의 기록에 따르면, 체스터튼이야말로 그 모든 논쟁들의 승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그를 잊고 패자들만을 칭송하고 있는 것이다.
1900년에 두 권의 시집을 낸 이후로 정치·사회 비평 및 로버트 브라우닝, 찰스 디킨스, 조지 버나드 쇼 등에 대한 문학 비평 분야에서 활동하였고, 1922년 로마 가톨릭으로 개종한 후 정통적인 그리스도인의 입장에서 자유롭기 그지없는 논객으로 다재다능한 활약을 선보였다.
『브라운 신부의 결백 The Innocence of Father Brown』(1911년)으로 시작되는 그의 추리 소설 '브라운 신부 시리즈'는 5권, 약 100편에 이르고 『목요일의 사나이 The Man Who Was Thursday』(1908년) 등의 장편 소설을 비롯해 『찰스 디킨스 Charles Dickens』(1906년) 『성 토마스 아퀴나스 St. Thomas Aquinas』(1933년) 등 신학·전기·미술·시 등 다방면에서 100권이 넘는 책을 낸 열정적인 문인이다. 이 밖에도 저널리스트로서 4천 편이 넘는 신문 칼럼을 기고하는 한편, 『G. K.'s Weekly』라는 주간지를 직접 편집, 발행하기도 했다.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소설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는 체스터턴을 두고, "에드거 앨런 포보다 더 훌륭한 추리 소설가"라는 헌사를 바치기도 했다. 이외에도 애거서 크리스티는 물론, 어니스트 헤밍웨이,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그레이엄 그린, 마셜 맥루언 등 후대의 대표적 문인들이 체스터턴의 영향을 받았음을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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