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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살라는 데는 다 철학이 있다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   어린이/청소년 청소년

그렇게 살라는 데는 다 철학이 있다

청소년을 위한 윤리학 수업
소장종이책 정가12,000
전자책 정가40%7,200
판매가7,200

그렇게 살라는 데는 다 철학이 있다 작품 소개

<그렇게 살라는 데는 다 철학이 있다 > 어떻게 살아야 하고, 왜 그렇게 살아야 할까!?
윤리학이 인생 최대의 수수께끼에 답하다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규범들이 있다. 거짓말 안 하기, 주어진 일 열심히 하고 착하게 살기 등등 이들 규범은 도덕이나 윤리라는 이름으로 일상의 모든 영역에서 우리의 삶과 부딪힌다. 그런데 왜 어떤 행위는 해도 좋고 어떤 행위는 하면 안 될까? 도대체 옳고 그름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고, 나아가서 어떻게 사는 게 좋은 삶일까?

이 책은, 철학자들이 일깨워주는 삶에는 다 그만한 철학적 이유가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삶의 다양한 가치와 규범에 관한 수수께끼를 현실 문제와 연관지어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한편으로, 철학적 사고방식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게끔 손을 이끌어준다. 그것은 결국 오늘을 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다.


출판사 서평

좋은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세 가지 열쇠
정말 소중한 삶의 가치는 윤리학에 있다!!

그 행위는 어째서 도덕적이지 않을까?

왜 거짓말을 하거나 약속 어기기, 친구를 괴롭히고 물건을 훔치는 일, 복수하는 일 따위는 나쁜 행동이란 평가를 받는 걸까? 반면에 유명인이나 위인의 삶을 본받으라는 것은 무엇을 어떻게 따르라는 것이며, 바람직하고 정의로운 행위의 근거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
삶은 하나하나의 행위가 무수히 쌓여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이 같은 의문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물음이기도 하다. 이처럼 저자는 행위의 옳고 그름의 수수께끼, 즉 왜 그렇게 행위하면 안 되는가, 라는 문제를 푸는 과정을 통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우리의 답을 이끌어낸다. 더욱이 그 답은, 기본적인 철학 지식을 알려주고 철학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엿볼 수 있는 방식으로 깨치게 해주되 결국 내가 생각하는 나의 답이다.

윤리학은 우리의 삶에 가장 가까이 닿아있는 철학 분야다. 그런 만큼 윤리학에서 다루는 도덕성의 문제, 가치와 규범, 행복 등의 개념 외에 삶의 구체적인 지침을 담았다는 것도 이 책의 큰 장점 중 하나다. 한 번뿐인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라는 문제에 대해 저자는 철학적 배경 논리와 자신의 태권도 수련 경험, 친동생을 잃어야 했던 아픔 등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좋은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세 가지 열쇠’를 제안한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모든 것에 앞서서 건강과 안전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것이 없으면 아무것도 없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도덕적이어야 해요. 그렇게 나쁜 짓을 하지 않는 한에서 자아실현을 하면 좋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이지요.”

▶ 어떤 행위는 해도 괜찮고, 어떤 행위는 하면 왜 안 될까?
: 규범의 정당화 문제와 윤리학적 판단 이해하기

어떻게 살 것인가, 라는 문제의 답을 찾기 위해 저자는 인생의 역할 모델이 될 만한 위인들에서부터 이야기를 풀어간다. 위인들의 삶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는 본질적인 측면 외에 도덕적 삶이 왜 중요한지를 살펴본 후, 윤리학적 관점에서 도덕성의 판단 근거를 따져보는 것이다.
여기에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내세우는 공리주의와 칸트로 대표되는 의무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학교 폭력, 한비야 여행기의 거짓말 논란, 인터넷 인형녀의 사진 조작, 특허 괴물 등의 행위가 왜 나쁘거나 혹은 괜찮은지를 분명하게 말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로써 선의의 거짓말은 괜찮은 데 비해 보통의 거짓말이 비난받는 윤리학적 이유, 혹은 하면 안 되는 복수와 해도 괜찮은 복수의 차이가 무엇인지 등등 도덕적 판단의 기본 원리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된다.

▶ 철학자들은 어떤 방식으로 생각할까?
: 윤리학은 삶에 대한 반성과 비판의 작업이다

철학자들의 생각을 내 생각처럼 만들어준다는 것도 여느 철학책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이 책의 장점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철학적 사고방식의 두 가지 큰 틀, 즉 기준에 따라 생각하는 ‘체계적인 생각’과 암묵적인 전제를 드러내는 ‘반성적인 생각’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일례로,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 철학에서 그가 궁극적인 목적(행복)이 갖추어야 할 조건으로서 최종성과 완전성을 스스로 설정해 생각이 아무렇게나 흐르지 않도록 한 과정을 보이고, 그와는 달리 어려운 문제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 쉽사리 실패하고 마는 이유를 깨닫게 해준다.
나아가서 저자는, 내 생각과 나에 대한 반성과 비판이야말로 윤리학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나쁜 짓 하지 말고 살아야 한다는 차원을 넘어 윤리학의 참된 가치는 ‘삶에 대한 반성과 비판’의 태도에 있으며, 그래서 윤리학 같은 철학 지식은 살아가는 데 무형의 도구이자 힘이 된다는 것이다

책 속에서

도덕적 정당화의 문제, 즉 어떤 행위가 옳고 어떤 행위가 그른가 하는 문제, 혹은 왜 그 행위가 옳은가 하는 문제는 실제 사실과 상관없이 결정됩니다. 거짓말을 하면 안 되는 것은, 실제로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는지 혹은 하지 않는지와 상관이 없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렇더라도 우리의 생각에 납득이 되는 답이어야 하지요. 결국 그 답은 사실과는 관련이 없는 생각의 결과물이어야 합니다. 즉 관념적인 것이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규범의 정당화에 ‘관념성’이 있다는 말의 의미입니다.
관념성이란 무엇인가요? 쉽게 말하자면 그것은 ‘생각의 문제’라는 말입니다. 한편 ‘객관성’이란 무엇인가요? 그것은 ‘누가 봐도 옳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생각은 사람마다 다르기 마련입니다. 어떻게 순수한 생각일 뿐이면서도 누가 봐도 옳은 생각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나쁜 짓 하지 않는 범위에서 자신의 자아실현을 하는 삶을 살아라.”
이 생각에는 도덕성과 자아실현의 두 개념이 결합되어 있지요. 이때 두 개념은 단지 나란히 같이 있는 것이 아니라 우선순위도 정해져 있습니다. 단지 “도덕적으로 자아실현을 하는 삶을 살라.”는 것이 아니라 “도덕적인 범위 내에서 자아실현을 하는 삶을 살라.”고 생각하는 것 말입니다. 두 생각에 어떤 차이가 있죠?
첫 번째 대답은 도덕성과 자아실현이 나란히 같이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자아실현을 하고 싶은데 나쁜 짓인 경우와, 도덕적이긴 한데 자아실현이 안 되는 경우에 직면했을 때 고민하게 됩니다. 하지만 두 번째 대답은 이런 고민을 이미 반영했습니다. 둘 중 하나만 해야 한다면 자아실현을 하지 못하더라도 도덕적이어야 합니다.

하나의 답을 찾기 위해서 임의대로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답을 찾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것은 매우 어렵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철학자가 생각해 내야 하는 답의 조건은, 남들이 먼저 생각하지 못한 내용이면서도 동시에 남들이 쉽게 납득할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제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을 여러분에게 간단하게 설명할 때, 여러분이 그 내용을 어렵지 않게 이해하면서 특별한 것이 없다고 느꼈다면, 혹은 특별하다는 것을 알아보았더라도 거기에 불합리한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면, 그 이유는 여러분이 최종성과 완전성이라는 조건이 납득할 만하다고 느꼈음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 이전에 먼저 그것을 분명하게 말한 사람은 세상에 없었지요.

망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부모님 말씀, 선생님 말씀을 안 듣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여러분에게 도움을 줄 사람이 누구이겠습니까? 여러분이 돈도 없고 공부도 못하고 건강하지도 못해서 누구에게도 전혀 쓸모가 없을 때 여러분을 조금이라도 도와줄 사람이 누구이겠습니까?
그 사람 말을 들으세요. 부모님과 형제가 아니겠습니까? 친구와의 의리 때문에 부모님 말씀을 어겨야 하나요? 진짜 의리를 생각한다면 부모님과 형제 말을 들어야 합니다. 윤리학의 핵심인 행위에 대한 반성과 비판을 해보면 이런 결론이 나오게 됩니다. 왜냐하면 의리를 따지는 그 친구도 그렇게 얘기할 것이 분명하니까요. “야, 내가 너 어려울 때 도와줬는데 너는 왜 내 말을 안 듣는 거야?”라고요.


저자 프로필

이창후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사
    서울대학교 철학 학사
  • 경력 서울대학교 강사
    성균관대학교 강사
    가톨릭대학교 인문학부 철학전공 교수

2024.01.1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이창후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이래 석사 과정에서는 윤리학을, 박사 과정에서는 논리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서울대와 성균관대에서 ‘논리와 비판적 사고’, ‘학술적 글쓰기’ 등을 강의하고 있다. 철학과 태권도는 그의 삶을 떠받치는 두 개의 큰 기둥이다. 삶을 밝히는 도구이자 학문으로서 철학의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고 또 그 대중화에 힘써온 한편, 어려서부터 줄곧 태권도를 수련해 특전사 복무 때에는 태권도 교관을 맡기도 했다. 2012년부터는 국기원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해외에도 많은 태권도 제자를 두었을 만큼 철학 못지않게 그의 태권도 사랑은 각별하다. 저서로는 《영화로 읽는 윤리학 이야기》 《나를 성장시키는 생각의 기술》 《태권도 현대사와 새로운 논쟁들》 《태권도의 철학적 원리》 등이 있으며, 《정보기술의 윤리》 (공역)를 우리말로 옮겼다. 대학 시절부터 늘 파란색 옷만을 입어서 ‘파깨비’(파란 도깨비)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목차

머리말 | 철학이 이끄는 나의 삶, 나의 꿈

1. 한 번뿐인 삶,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눈물의 대통령, 룰라 다 시우바 | 결코 패하지 않는 전쟁의 신

2. 바람직한 삶을 위한 또 하나의 조건
도덕적 삶이 중요한 이유 | 나는 왜 복수를 하면 안 될까?

3. 왜 그렇게 행위하면 안 되는가, 라는 수수께끼
규범의 정당화 문제의 객관성 | 도덕적 정당화는 실제 사실과 상관없다

4. 정말로 어려운 문제의 답을 찾으려면
태권도 고수가 된 나의 비결 | 철학으로 생각하는 방법 깨치기 | 내가 생각하는 나의 답을 찾는다

5. 당연한 것에서부터 생각하기, 행위의 목적
목적이 규범을 정당화한다

6. 어떤 목적을 추구해야 할까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 복수에 대한 공리주의적 판단

7. 너희가 공리주의를 아느냐?
진리는 평범함 속에 있다 | 이순신 장군과 왜군의 충성심은 어느 쪽이 옳을까?

8. 쾌락주의는 결코 나쁘지 않다
모든 사람들이 추구해야 할 목적 | 쾌락과 고통, 행복에 대한 이해

9. 공리주의에 대한 비판이 많은 이유
공리주의는 예측된 결과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 공리주의에 대한 흔한 오해

10. 공리주의뿐인가? 의무주의도 있어요

11. 중요한 것은 행위의 속성이다
의무주의는 행위의 속성으로 판단한다 | 사람은 사람다워야 한다는 생각

12. 어렵지만 어렵지 않아요, 칸트의 정언명법!
정언명법과 가언명법 | 모든 사람들이 따르기를 원하는가?
수단시하기만 하지 말고 목적으로도 예우하라

13. 마음대로 하세요. 다만, 제대로 하세요
자유로부터의 도덕 | 복수에 대한 의무주의적 판단

14. 윤리적 판단 기준을 현실 문제에 적용해보기
잘못된 행위에 대한 윤리학적 판단 | 특허 괴물의 행위는 도덕적으로 옳을까?
인터넷 인형녀의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할까?

15. 두 가지 사고방식, 목적론과 의무론
옳고 그름의 판단은 다를 수 있다 | 목적론과 의무론에 대한 바른 이해

16. 윤리학의 중요한 개념들
가치는 행위를 이끄는 힘이다 | 행위와 규범의 관계 | 당위와 허용, 좋음에 대하여

17. 좋은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세 가지
어떻게 사는 게 좋은 삶일까? | 행복과 자아실현에 관한 가장 유명한 철학

18. 윤리학에서 철학으로 나아가기
철학적 사고의 힘을 기른다는 것 | 건강과 안전, 내 삶을 지키는 대전제

19. 철학적 사고방식이란 무엇일까요?
체계적인 생각, 기준에 따라 생각하기 | 암묵적 전제 드러내기와 철학적 반성

20. 가장 철학적이고 가장 윤리적인 것
윤리학은 삶에 대한 반성과 비판의 작업이다 | 살아가는 힘으로서의 철학

21. 그럼, 지금 당장은 무엇을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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