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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류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   어린이/청소년 청소년

탁류

청소년이 읽어야 할 대한민국 대표소설
대여권당 3일 2,000
소장전자책 정가5,000
판매가5,000

이 책의 키워드



탁류작품 소개

<탁류> * 스토리터치에서 펴낸 '청소년이 읽어야 할 대한민국 대표소설'시리즈는 어려운 단어마다 주석을 달아, 청소년들이 읽으면서 뜻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스토리터치가 추천하는 한국 근현대문학 시리즈.
1937년 12월부터 1938년 5월에 걸쳐 조선일보에 연재됐다. 1930년대 식민지 사회의 탐욕과 위선, 암울한 현실을 풍자와 냉소로 엮어낸 채만식 작가의 대표작이다. 정주사의 딸 초봉이는 가세가 기울자 약국인 제중당에서 일을 한다. 용모가 예쁜 초봉이는 장차 의사가 될 승재와 서로 좋아했지만, 부모의 권고로 호색가인 은행원 고태수와 결혼한다. 그러나 꼽추 장형보의 흉계로 남편을 잃고 꼽추에게 몸을 버리며 좌절을 겪는다. 무작정 서울로 가던 초봉이는 박제호를 만나 그의 첩이 되지만, 얼마 후 아비를 모르는 딸을 낳는다. 어느 날 잊고 지내던 장형보가 나타나 그 딸이 자기의 아이라고 우기게 되는데….


"눈에서는 닿으면 베어질 듯 파랗게 살기가 쏟쳐 나온다. 아드득 깨물어 뜯은 아랫입술에서는 검붉은 피가 한 줄기 조르르 흘러내려 턱으로 또렷하게 줄을 긋는다. 풀머리를 했던 쪽이 흐트러져 머리채가 한가닥 어깨 앞으로 넘어와서 치렁거린다. 그다지 고르고 곱던 바탕이 간곳없고, 보기 싫게 사뭇 삐뚤어진 얼굴은 터질 듯 경련을 일으켜 산 고깃덩이같이 씰룩거린다. 이는 여느 우리 인간의 눈이나 얼굴이기보다도 생명을 노리는 적에게 바투 몰려 어디고 침침한 막다른 골로 피해 들었다가 절망코 되돌아선, 한 약한 짐승의 그것이라고 하는 게 근리하겠다.
옳게 겁을 먹은 제호는, 이 계집이 혹시 상성이 되는 게 아닌가 하고 눈이 휘둥그래진다."

-채만식, <탁류> 중


출판사 서평

예쁘장하다는 이유로 오히려 비극적인 삶을 살게 된 주인공 ‘초봉’의 이야기에는 채만식의 풍자적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나 있다. 타락한 초봉의 아버지 정주사, 부정한 은행원이자 사기꾼인 고태수, 선의를 베푸는 체 하지만 음흉한 속내를 가진 박제호, 생김새부터 사람들이 꺼려하는 장형보와 그밖에 살기 위해 딸을 기생으로 팔아먹는 명님이 부모 등 타락하고 부조리한 사회상이 낯부끄러울 만큼 적나라하게 표현된다. 하지만 그러한 절망 가운데서도 밝게 살아가는 초봉의 동생 ‘계봉’과 불의를 참지 못하고 고쳐나가고자 하는 ‘승재’를 통해 작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이야기하자고 말한다.


저자 프로필

채만식

  • 국적 대한민국
  • 출생-사망 1902년 6월 17일 - 1950년 6월 11일
  • 학력 와세다대학교 영문학
  • 경력 개벽사 기자
    조선일보 학예부 기자
    동아일보 학예부 기자
  • 데뷔 1925년 단편소설 `새 길로`

2017.05.2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1902.06.17~1950.06.11
1902년 전라북도 옥구 태생. 1918년 중앙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고 1922년 졸업했다. 그 후 일본 와세다 대학 문과에 입학했다가 1923년 중퇴한다. 1924년부터는 《동아일보》, 《개벽》, 《조선일보》의 기자로 근무하며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1924년 《조선문단》에 단편 <세 길로>를 발표해 등단한 뒤 290여 편에 이르는 소설과 희곡, 수필 등을 썼다. 특히 1930년대에 많은 작품을 발표하였으며, 대표작들도 이 시기에 주로 발표되었다.
1936년부터는 기자직을 버리고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선다. 1945년 임피로 낙향하였다가 다음해 이리로 옮겨 1950년 그곳에서 폐결핵으로 사망한다.
그의 작품으로는 <인형의 집을 나와서>(1933), <탁류 濁流>(1937), <천하태평춘 天下太平春>(1938), <금(金)의 정열>(1939), <아름다운 새벽>(1942), <어머니>(1943), <여인전기>(1944) 등 장편 소설과 <레디메이드 인생>(1934), <치숙 痴叔>(1938), <패배자의 무덤>(1939), <맹순사>(1946), <미스터 방(方)>(1946) 등의 단편 소설이 있다.

목차

제1장: 인간기념물
제2장: 생활 제일과(第一課)
제3장: 신판(新版) 「흥부전(興甫傳)」
제4장: ‘……생애는 방안지라!’
제5장: 아씨 행장기(行狀記)
제6장: 조그마한 사업
제7장: 천냥만냥
제8장: 외나무다리에서
제9장: 행화의 변(辯)
제10장: 태풍
제11장: 대피선(待避線)
제12장: 만만한 자의 성명은……
제13장: 흘렸던 씨앗
제14장: 슬픈 곡예사(曲藝師)
제15장: 식욕의 방법론
제16장: 탄력 있는 ‘아침’
제17장: 노동(老童) ‘훈련일기(訓戀日記)’
제18장: 내보살 외야차(內菩薩外夜叉)
제19장: 서곡(序曲)
작가연보
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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