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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밤의 꿈 상세페이지

열흘 밤의 꿈작품 소개

<열흘 밤의 꿈>

돌 아래서 비스듬히 내 쪽을 향해 푸른 줄기가 뻗어왔다. 그 줄기는 순식간에 자라나 딱 내 가슴 언저리에서 멎었다. 그러더니 가볍게 흔들리는 줄기 끝에서 고개를 기울이고 있던 가늘고 긴 한 송이 꽃봉오리가 벙싯 꽃잎을 벌렸다. 새하얀 백합이 코끝에서 진한 향기를 풍겼다. 그곳으로 아주 높은 곳에서 톡하니 이슬이 떨어지고, 꽃은 자신의 무게로 한들한들 흔들렸다. 나는 목을 앞으로 내밀고 차가운 이슬이 떨어진 하얀 꽃잎에 입을 맞췄다. 내가 백합에서 얼굴을 떼면서 무심코 먼 하늘을 보니 새벽별 하나가 반짝이고 있었다.
“백년은 이미 와 있었군.” 나는 이때 비로소 깨달았다.

-책 속에서-


저자 프로필

나쓰메 소세키 Natsume Sōseki

  • 국적 일본
  • 출생-사망 1867년 2월 9일 - 1916년 12월 9일
  • 학력 도쿄제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사
  • 경력 도쿄고등사범학교 교수
  • 데뷔 소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2014.10.3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나츠메 소세키(夏目漱石) (1867-1916)
일본의 소설가, 평론가, 영문학자. 본명 나츠메 킨노스케(夏目金之助).
대학시절 마사오카 시키(正岡子規)를 만나 하이쿠(俳句)를 공부한다. 제국대학(현재 도쿄대학) 영문과를 졸업 후, 마츠야마(松山)에서 에히메 마츠야마 심상중학교 교사, 구마모토에서 제5고등학교 교수 등을 역임한 후 영국으로 유학. 귀국 후 도쿄제국대학에서 강사로서 영문학 강의를 하면서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를 잡지 <호토토기스>에 발표. 이 작품이 호평을 받으며 <도련님> <런던탑> 등을 쓴다.
그 후 아시히 신문사에 입사하여 <우미인초> <산시로>등을 게재. 당초는 여유파(余裕派)로 불렸다. <행인> <마음> <유리문 안에서> 등을 집필. 만년에는 위궤양으로 고생했으며 <명암>이 절필되었다.

목차

열흘 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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