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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에 빠지다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삼천포에 빠지다

민 선생의 우리말 이야기
소장종이책 정가15,000
전자책 정가20%12,000
판매가12,000

삼천포에 빠지다작품 소개

<삼천포에 빠지다> 본 도서는 책소개가 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공감 백배!
우리말을 통해 생각해 보는 세상 이야기

이 책은 우리가 모국어 화자로서 알아야 할 우리말에 대한 지식들을 수필처럼 쉽고 재미있게 쓴 책이다. 이 책이 지닌 가장 큰 장점은 우리말을 다룬 여타의 책들과 달리 사람들에게 바른말 고운 말을 쓰라는 훈계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람들이 흔히 쓰는 말에 대해 표준어, 맞춤법 규정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하는 대신 사람들이 왜 그런 표현을 많이 쓰는지, 그런 표현에는 어떤 사고나 문화가 들어 있는지를 분석한다. 때로는 사람들의 언어 습관과 동떨어진 표준어, 맞춤법 규정을 비판하기도 하기 때문에 책의 내용이 불편하지 않고, 공감하면서 책의 내용에 빠져들게 된다.
이 책에 공감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말을 바라보는 필자의 관점 때문이다. 필자는 말이라는 것이 사람들의 삶 속에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옳은 규칙은 없다고 이야기를 한다. 표준어나 어문 규정에 맞는 말이라고 해서 바른말 고운 말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러면서 모국어 화자에게 바른말 고운 말은 표준어가 아니라 실제 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말이라고 전제한다. 어떤 말이 적절한지는 우리말에 담긴 역사와 문화적 맥락, 우리말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삶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모국어 화자가 우리말을 공부하는 것은 표준어와 맞춤법을 익히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우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우리말 지식을 다루는 한편 세상을 보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인문학 교양서이다. 그렇지만 생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소소한 것들에서 의미 있는 것들을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때문에 어려운 내용들도 빙긋이 웃으며 빠르게 읽을 수 있다. 우리말 문법을 알고 싶어서 책을 선택한 사람들에게는 ‘삼천포로 빠진’ 책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삼천포에 가보면 그 아름다운 도시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도 뜻하지 않게 우리말의 재미에 빠져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의 필자는 대한민국 고등학생이라면 필자가 출제한 문제를 한 문제 이상은 반드시 풀어야 한다고 할 정도로 다년간 각종 시험의 출제자로서 활동을 해 왔다. EBS 수능연계교재 집필 및 검토자로서 활동도 계속해 오고 있다. 필자는 국어 문제의 출제 및 집필 과정에서 생각한 문학 해석의 문제, 헷갈리는 문법, 비문학 독서와 관련된 배경 지식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한다. 고등학생에게는 인문학 교양서뿐만 아니라 쉬운 수험서도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1972년(호적에는 73년생) 경북 선산군(지금은 구미시로 편입) 도개면 가산2리에서 5남매의 막내로 태어났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대구로 유학을 떠나 누나들, 형과 함께 대구의 달동네인 남산동에서 자취를 했다.(연탄가스 한 번 마실 때마다 이사를 다니던 그 시절의 경험은 낙동강문학 신인상 대상 수상작인 「남산동 별곡」에 담겨 있다.) 대구에서 경북사대부중과 능인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국어교육학과에 입학하였으며, 1학년을 마치고 육군 보병으로 입대해서 만기 제대를 했다. 대학시절 사대문학회 회원으로 활동을 하였으며, 과 도서관지기를 지냈다.
1999년 대학을 졸업하고 능인중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하였으며, 2004년부터 현재까지 능인고등학교에 재직 중이다. 교직을 시작하던 해에 중학교 동기인 김은아와 결혼하였으며, 현재 슬하에 경빈, 경한, 경린 세 자녀가 있다.
막내가 태어나던 해부터 평가원과 EBS 등 여러 기관의 각종 문제 출제와 연구 사업에 참여하였다. 금성출판사 국어 교과서와 EBS 수능 연계 교재인 ‘수능특강’, ‘수능완성’을 집필하였으며 국가수준성취도평가 팀장,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팀장을 역임하였다. 그 외 역할을 밝힐 수 없는 음지의 일을 통해 대한민국 고등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13년 4월부터 현재까지 매일신문 ‘민송기의 우리말 이야기’ 칼럼을 연재 중이다.

목차

1부 _ 말을 통해 보는 세상 이야기

돌직구/엄친아/금수저와 아부지수저/현대 레알 사전/놈 자者/맛있는 건 바나나?/
노벨 문학상/공포 화법/도로명 주소 유감/한국의 만델라/사표死票/이름 이야기/
공화국/궁극적/새뚝이 마당과 박정희시/버르장머리와 망언妄言/유감遺憾/
저녁이 있는 삶과 밥그릇/스승과 멘토/사자성어/국회의원과 국회의원들/
남자 사람 친구/선생/성인들은 정말 반말을 했을까?/공무도하가와 동북공정/
약속/중독/

2부 _ 삼천포에 빠지다

삼천포에 빠지다/건달과 간달프/알아야 면장/영계와 마누라/몰빵/지리멸렬支離滅裂/잔나비/교편敎鞭을 잡다/싸가지/갈구다/감자탕/자린고비 이야기/고치 이야기/
관광과 여행/꿈을 꾸다/따라지/바리와 도리/호구虎口/

3부 _ 손가락과 달

산은 산이요, 영화는 영화다/그렇구나/손가락과 달/효자 효녀 이야기/
염량세태炎凉世態/슬픔을 나누면/이상함과 독특함/
작심삼일作心三日과 삼년고개 이야기/빌리다/새로움에 대한 강박/
신경숙 사태와 평론가들의 역할/정신 승리/꽃과 말/신화의 세계/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비평/명절에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까?/
SNS 사용법/복지부동/코끼리 그리기/

4부 _ 문학과 거짓말

홀린 사람/미르/은혜를 갚다/공황장애/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급식과 도시락/
하늘의 뜻/충신과 간신/막말과 거짓말/문학과 거짓말/장을 지지다/전략/
뇌정雷霆이 파산坡山하여도/사실과 팩트/꼰대/어른의 길/패러디/
경주 최부잣집 육훈六訓/최부잣집에서 배우는 참된 보수/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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