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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운명적만남 재회물 잔잔물 다정남 순정남 상처녀
* 남자주인공: 윤건우- Y&T 건축사무소 소장, 매우 유능하고 자상한 남자
* 여자주인공: 정여진- 약사, 늘씬하고 육감적인 외모이며 어두운 분위기에 차분한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잔잔하게 가슴을 울리는 따뜻한 이야기가 그리울 때


그대의 테라스작품 소개

<그대의 테라스> “다시 말하지만 하룻밤으로 안 돼. 넌 아주 많이, 나를 만나게 될 거야.”

끝나버린 사랑이 아니었다.
욕망뿐인 껍데기라 조롱해도 상관없었다.
그녀의 한 마디가 위태로운 파열음을 내는 순간에도
그는, 여전히, 미쳐 있었다.

“그게 진짜 이유예요. 당신이 싫어진 거.”




<본문 중에서>

“즐겨. 괴로워하지 말고.”
건우는 눈을 꾹 감은 채 바들바들 떨고 있는 여진을 내려다보며 속삭였다. 틈도 없이 겹쳐진 몸. 이미 여체를 뚜렷하게 감각해버린 몸은 순식간에 일어서버렸고, 겁에 질린 듯한 여자의 얼굴을 용납하지 않았다. 곁눈으로 여진이 반쯤 눈을 뜨는 것을 보았다. 건우는 그녀의 코트 단추를 하나씩 풀고는 어깨 너머로 그것을 밀어내었다. 툭, 하고 바닥으로 떨어진 코트 자락 소리에 여진이 또 한 번 어깨를 움찔거렸다.
귀에 들려오는 모든 소리가 자극적이기 그지없었다. 코트에 이어 스웨터마저 벗겨내는 남자의 손길 또한 사뭇 거칠고 다급하게 느껴졌다. 찬 공기가 닿는 어깨에 건우가 입술을 내렸다. 뜨거운 무언가가 목선을 타고 올라오는 듯했다. 귓전으로 흘러드는 숨소리, 야릇하게 끌어당기는 그 은밀한 소리가 눈과 귀와 모든 감각을 마비시켰다.
괴로워하지 말라는 그의 말이 아프다. 그는 그녀가 이 밤을 제대로 즐기지 못할 거라 생각하는지 시작부터 거칠게 몰아붙였다.
하나도 괴롭지 않다.
수치스럽지도 않다.
당신에게 줄 수 없는 것들은 처음부터 포기해버렸으니까.


저자 프로필

반해

  • 경력 '로망띠끄' 소속 작가

2015.05.0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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