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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옥 스캔들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역사/시대물

화양옥 스캔들

소장단권판매가3,000
전권정가6,000
판매가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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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화양옥 스캔들 2권 (완결)
    화양옥 스캔들 2권 (완결)
    • 등록일 2015.07.16.
    • 글자수 약 13.2만 자
    • 3,000

  • 화양옥 스캔들 1권
    화양옥 스캔들 1권
    • 등록일 2015.07.16.
    • 글자수 약 14.7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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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옥 스캔들작품 소개

<화양옥 스캔들> 시대와 절묘하게 어울리는 가슴 시린 사랑!
누구보다 행복하고 싶었던 그들의 절실한 사랑이라 더욱 아름답다.

날 용서하지 마라, 절대……. 원망하고 원망해서 죽어서도 그 빚을 다 받아내어라. 너 하나 지키지 못했던 날… 절대 용서하지마라…….
“나에 대한 거라면 욕심쟁이가 되어라. 무엇이든 원해라. 그것이 날 사랑하는 방법이다!”
구 창휘 (창원위). 운명이라 믿었던 여자를 잃었다. 하지만 그는 그 지독한 운명을 숙명으로 만들어 버렸다.

“잊지 못할 것입니다.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 전 도련님의 여자입니다. 또한 도련님은 제 유일한 낭군이십니다. 영원히…….”
아픕니다. 그리 말씀하시면 제 맘에 날카로운 생채기가 생겨 아물지도 못하고 아파옵니다.
아파서…… 너무 아파서……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
윤 소화 (기명, 설화). 운명이라 믿는 남자를 가슴에 새기고 떠났다. 하지만 다시 만난 그 사랑을 더 이상 감출 수만은 없었다.

가슴 아픈 사랑. 허나, 그 사랑이 있었기에 세상을 살아 갈 이유가 생겼다.
그들에게 사랑은 정녕 난득지물인가!

다음 생만은 허락해 줄래?
그 억겁의 세월 정말 환생이란 걸 한다면 나에게 다음 생 하나만……, 온전히 다오.
너무 멀어 네 기억에서 내가 사라지기전에, 다음 생에서만은 마음껏 널 사랑하고 싶다.

내 너에게 평생 용서받지 못 한다는 걸 안다.
영원한 사랑을 내 입으로 말해 놓고 널 외면했으니, 네가 날 가장 필요로 하는 그 순간에 내 생각밖에 못했으니……, 내 사랑을 믿지 않아도 할 말은 없어.
하지만 널 사랑하는 것에 거짓은 없었다.

그래서 더욱 가슴 벅찬 감동의 사랑,
숙명이란 이름의 네 색깔의 사랑이 당신의 심장을 두드린다.

“운명이 앞에서 맞는 화살이라면, 숙명은 뒤에서 맞는 화살이지. 피한다고 피해지는 게 아니오.”


<본문 중에서>

“하던 건, 마저 해야 하지 않겠니? 네 자진해서 앉지 않았더냐.”
아직도 놀란 가슴을 추스르지 못한 설화가 무어라 대꾸하기도 전에, 창휘의 손은 반쯤 드러난 가슴을 움켜쥐고 벌어진 입술을 단번에 덮쳐 파고들었다.
설화는 그제야 어깨를 때리며 버둥거리지만, 이미 그의 허벅지에 스스로 앉아 무덤을 판 이후 아닌가. 그리고 그런 그녀를 놓칠 리 없는 경성 최고의 한량으로 소문난 구 창휘였다.
창휘는 꼼짝 못 할 만큼 몸을 밀착시켜 안고, 제 집 안방을 드나들 듯 꽃잎처럼 나긋한 설화의 입속을 거침없이 헤집기 시작했다.
헉, 이런 젠장!
창휘는 아래쪽을 찔러오는 날카로운 느낌에 화들짝 놀라 움직임을 멈추더니 서서히 손을 뗐다. 천천히 그녀 입속을 빠져나오던 혀가 아쉬운 듯 장난스럽게 입술을 쪽 빨고는 씩 웃는다. 매섭게 노려보는 설화 눈빛에 움찔하는 척 손을 번쩍 들어 항복의사를 표하지만, 그의 얼굴은 매우 즐거워보였다.
“풋, 가시를 잊고 있었군. 뭣이 마음에 안 들었을까? 혹 내 기술이 미흡했소? 흠, 그거라면 도전정신이 불끈 하오. 내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는다고 자부했건만, 이를 어찌 회복한다?”
“농이 나오십니까? 이 물건은 결코 노리개가 아닙니다.”
설화는 보란 듯이 아랫배에 겨눈 칼끝을 더욱 바짝 갖다 댔다.
창휘는 ‘윽’ 신음소리를 내며 과장스럽게 아픈 시늉을 한다. 허나, 그의 장난기는 여전히 자글자글 얼굴을 돌아다니다 눈빛에서 절정을 이루며 그녀를 흥미롭게 쳐다보고 있었다.
칼을 겨눈 이는 설화요. 손을 들고 항복한 이는 분명 창휘건만, 더 여유로운 사람이 창휘라니. 그의 정체를 안 순간 느꼈던 당혹스러움은 그의 가벼운 장난질에 혼란스러워졌고, 지금은 지나친 희롱에 자존심이 상해 설화는 분기를 참지 못했다.
고 하얀 얼굴이 더욱 붉어지고, 숨까지 가빠지니, 정작 창휘 눈에 설화는 보름달처럼 탐스럽게 보였다. 때마침 설화가 아랫배에 겨눈 칼끝이 미세한 손 떨림으로 창휘의 민감한 남성을 은근히 찔러댔다. 창휘는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능글맞게 엄살을 떨었다.
“으윽, 설마 고자를 만들 작정이요? 어허, 요놈 아직 제 명도 다 못했는데……. 오호라, 날 평생 책임질 생각이로군. 후후, 그래도 이왕이면 멀쩡하게 데리고 사는 게 좋지 않겠는가. 내 좀 한다지 않았소. 입 맞추는 기술 외에도 맛을 봐야 할 것이 태산이건만. 어허.”
설화는 급히 칼을 거두고 당혹스럽게 붉어진 얼굴을 돌렸다. 허나, 그의 농에 민망한 것도 잠시, 가슴 쓰리게 씁쓸함이 밀려든다.
설화는 창휘를 돌아보며 꽃잎 같은 입술로 한 마디마디 힘주어 말을 했다.
“들꽃도 함부로 꺾지 않는 법이거늘, 어찌 기생이라 하여 은인에게 이리 난잡하게 구신단 말입니까. 고귀한 분의 행실이 참으로 실망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간드러지게 노랠 부르던 꾀꼬리 같은 목소리가 어찌나 매섭게 나무라는지, 훗. 경국지색은 다 어디가고 말만 남았나 했더니 여기 숨어 있었군! 후후후.
창휘는 엉뚱한 생각을 하며 그 아찔한 입술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고 즐겼다. 그리고 설화의 말이 끝나자마자 묘하다는 듯이 머리를 갸우뚱거린다.
“스스로 내 품에 안겨 일어날 줄 모르는 꽃은 들꽃이요? 내 꽃이요? 그 향기에 취해 칼침을 맞는다 해도 꺾고 싶은데, 그건 나의 난잡함이요? 당신의 유혹이요?”
“……!”
설화는 그때서야 자신이 아직 창휘 허벅지에 앉아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급히 일어나더니 가슴이 드러난 옷매무새부터 바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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