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4.0MB
- ISBN
- 9791125817260
- ECN
- -
- 출간 정보
- 2016.01.22.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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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나이차커플 고수위 소유욕 거만남 상처녀
* 남자주인공: 이건오 - S대 출신 재벌 2세. 후계자. 냉정하고 거만한 카리스마남
* 여자주인공: 이은슬 - 작가. 소극적이고 여린 상처녀
* 이럴 때 보세요: 무겁고 진지한 스토리에 몰입하고 싶을 때
<은슬> “죽어버려.”
은슬이 말했다.
“네 손에 의해서는 아니야.”
“나쁜 새끼.”
“부인할 수는 없는 말이지.”
이젠 자신의 잘못을 순순히 인정하는 그에게 은슬은 깊은…….
슬픔을 느꼈다.
“…….”
“…….”
잡혀 마주보는 채로 몇 초의 시간이 흘렀다. 흥분했던 숨이 잦아들자, 은슬이 마지막으로 물었다. 알고 싶었다.
“결혼 할 거면서…… 왜 끝까지 갔어.”
눈물이 날 것 같았지만 절대로 울 수 없었다.
“…….”
건오는 침묵했다.
“사람이…… 어떻게 그래.”
은슬이 재차, 진지하게 물었다.
“…….”
건오가 몇 초 동안 말없이 은슬을 응시했다.
“충동이고…….”
“…….”
“실수야.”
“……!”
그러고는 엿 같은 말로 회한을 고백했다.
“그러니까 의미 같은 건 부여 하지 마.”
차분하게 가르쳐주는 그의 말에 꽉 잡힌 은슬의 손이 떨렸다.
-본문 중에서-
“이 차는 뭐야…….”
“내 차.”
“남은 사람은?”
“없어.”
“우리 둘?”
은슬의 물음에 건오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그런 걸 왜 묻느냐는, 어떤 나약함이 시선이 그녀를 붙들고 바라보는 것 밖에는.
“그래…….”
건오가 답했다.
“…….”
“…….”
은슬이 멍하게 풀린 눈으로 그를 응시했다. 건오처럼 그녀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째각째깍. 잠시간의 시간이 흘러갔다.
차 문을 열고 먼저 내려버리면 될 거라는 걸 잘 알고 있는 건오였지만, 서로를 응시한 상태로 건오는 움직이지 못했다. 호흡을 삼키는 작은 미동마저 그 순간 모두가 얼어붙었다.
은슬이 먼저 다가갔다. 그녀가 건오의 목 뒤를 잡아 당겼다. 그러나 방법을 잘 모르는 그녀대신 친절하게 고개를 비튼 건 건오였다. 그녀보다 더 빠른 속도로 입술을 밀어 붙인 것도 건오였다.
붉은 입술이 열렸다. 그녀의 고개가 후욱 젖혀졌다. 건오의 몸이 너무나 컸다. 차 안의 어둠이, 아득한 시선 안으로 쳐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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