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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의 취향작품 소개

<놈의 취향> 절대 그의 취향이 아닌 여자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를 무려 칠 년이나 짝사랑한 여자.

왜 바라보기만 하면서 고백은 하지 않을까…….

그것이 궁금해서 시작된 관계.

그한테 고백하게 하려고 그녀를 도발했다.

이규은, 그만 나한테 넘어오지?





▶본문 중에서


“오늘 밤 끝낼래.”

“뭘요?”

“내 오랜 짝사랑.”


현일이 미간을 찡그렸다. 규은은 힘없이 웃었다. 다신 현일을 보지 않을 생각이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눈치 빠른 현일이 그녀의 마음을 모를 리 없었다. 그래서 장난 같은 말도 막 던졌고 그녀를 도발했다. 친구의 남동생이나 좋아하는 여자. 얼마나 만만했을까.

“널 맘대로 하랬지?”

“…….”

“그러려고.”

규은은 자발적으로 옷을 벗기 시작했다. 남자의 앞에서 처음으로 벗는 옷이라 오한이 온 듯 온몸이 심하게 떨렸다. 하지만 강한 정신력으로 내색하지 않았다. 이래야만, 지루하고 지루한 오랜 짝사랑을 끝낼 수 있을 테니까. 뒤로 손을 돌려서 막 브래지어를 벗으려는데 현일이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지금 뭘 하려는지 알고는 있어요?”

“응. 너무 잘 알아.”

“…….”

“서현일, 너하고 섹스할 거야.”


이렇게 나올 줄 몰랐나 보다. 하기야 제정신이면 절대로 하지 않았을 행동이었다. 현일과 키스로만 끝내기는 아쉬웠다. 어떤 기회인데……. 짙은 키스는 독주가 되어 머리를 어지럽혔다. 제정신이 아니라는 증거였다. 현일이 당황한 듯 미간을 구겼다.

“오늘일 정말로 후회하지 않겠어요?”

“왜 나하고는 못 자겠어?”


현일이 온갖 이유를 갖다 붙이며 그녀를 저지한다 해도 멈출 마음은 없다. 현일과 자고 싶다는 생각에 이미 온몸은 흥분으로 뜨거워진 상태였다. 친구의 남동생과 하룻밤 불장난 정도는 괜찮다고, 스스로 말도 안 되는 상황을 이해시켰다.

“계속 누워만 있기는 재미없는데.”

“움직여도 돼. 가만히 있는 사람과 무슨 재미로 자.”

미쳤어. 이규은.

방금 한 말은 꼭 여러 남자와 자 본 여자 같잖아.


“하나만……, 약속해.”

“들어보고요.”

“오늘 밤 있었던 일, 내일이면 없던 일로 하기.”

“지금부터 내가 뭘 해도 감당할 수 있다면요?”

“감당 못 할 것도 없어. 네가 뭘 할지 아무것도 모르는 맹탕은 아니니까.”


규은은 마저 브래지어를 벗었다. 거실의 환한 불빛 아래 그녀의 상반신이 모두 드러났다. 뽀얀 젖가슴을 올려다보는 현일의 눈동자가 순식간에 짙어졌다. 이젠 자신의 차례인 듯, 현일은 입가에 머물던 미소를 싹 지웠다. 소파에 누워있던 현일이 일어서며 규은의 허리를 꽉 잡았다. 현일은 그대로 젖가슴을 입에 문 채 규은을 안고 침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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