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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추격자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달콤한 추격자

소장단권판매가2,500
전권정가5,000
판매가5,000
달콤한 추격자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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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콤한 추격자 (외전)
    달콤한 추격자 (외전)
    • 등록일 2016.11.17.
    • 글자수 약 1.3만 자
  • 달콤한 추격자 2권 (완결)
    달콤한 추격자 2권 (완결)
    • 등록일 2016.11.17.
    • 글자수 약 7.1만 자
    • 2,500

  • 달콤한 추격자 1권
    달콤한 추격자 1권
    • 등록일 2016.11.17.
    • 글자수 약 7.2만 자
    • 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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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추격자작품 소개

<달콤한 추격자> “이름이?”
“이수아입니다.”
“이수아처럼 생겼어.”
뮤지컬 작곡가, 21세기의 바흐라 불리는 남자.
하지만 H대에서는 그저 잘. 개. 서. 인 남자 서현오.
“학교, 그만 둬야 할 것 같아요.”
“뭐라고?”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요.”
한 눈에 잘. 개. 서. 를 사로잡은 여자.
H대의 대표적인 퀸카로 화끈, 상큼한 여자 이수아.

잘생긴. 개새끼. 서현오와 그런 남자를 사로잡은 이수아의
‘밀당 따윈 개나 줘라’ 러브스토리!


-본문 중에서-

“잘 들어, 이수아.”

수아가 몸을 바로 했다. 긴장으로 몸이 꼿꼿해졌다.

“네가 내 뭐라도 되는 양 착각한 모양인데.”
“무슨 말씀이신지…….”
“이제 와서 순진한 척하지 마.”


현오가 허리를 살짝 굽히며 고개를 숙였다. 천천히 그녀에게로 다가오는 눈동자와 콧대.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숨결이 바로 지척에 와 닿았지만 피할 수가 없었다. 목이 뻣뻣해졌다. 깊은 눈동자에 온몸과 마음이 말려들어갔다. 내가 비치는 건지, 이미 그곳에 있는 건지…….

“거짓말은 아니네. 그 사정이란 거.”
현오가 천천히 허리를 폈다. 수아는 이제야 겨우 숨을 쉴 수 있었다. 숨을 참고 있단 사실도 알지 못할 정도로 휩싸였었다. 서현오, 그에게.

“근데 어떡하나.”
“네?”
“그 사정 봐줄 생각 없는데.”

현오는 그대로 그녀를 지나쳐 가버렸다. 수아는 돌아섰다. 그는 뒤 한 번 돌아보지 않았다. 야속한 뒷모습임에도 그는 흐트러짐 없이 단정하고 멋지기만 했다.
홀린 듯이 현오를 보던 수아는 곧 고개를 재차 저은 뒤 빠른 걸음으로 그를 쫓았다.

“오해는 하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는데요.”

헐떡이는 숨으로 겨우 더듬거리지 않고 내뱉은 말에 현오가 걸음을 멈췄다.

“제가 착각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런 말씀은 왜 하신 건지 모르겠습니다.”

실소한 그가 천천히 그녀에게로 돌아섰다. 삐딱한 고개, 찌푸려진 미간. 무엇이 그렇게 마음에 안 드는 건지 모르겠지만 이젠 관심 가지지 않기로 했다.

‘그래. F 때려라. 당신은 역시 잘개서였어. 사람 쉽게 변하지 않는 건데……. 착각한 건 맞네, 내가.’
구두 굽 소리가 들렸다. 돌아보려는 그때, 수아의 손을 잡은 현오가 그녀를 데리고 강의실 안으로 들어갔다.
덥석 그의 품에 안기게 된 수아는 놀라 굳었지만, 곧 그를 밀어내려고 했다.

“놔주세요. 성희롱으로…….”

현오가 손을 뻗었다. 천천히 그녀의 머리카락을 뒤로 넘기고 귓불을 어루만지던 손이 대범하게 볼을 보듬었다.
너무나 자연스러운 손짓에 수아는 멀뚱히 그만을 보고 뻣뻣하게 서 있었다.

“교……수님.”

얕은 그의 숨결이 그녀의 이마에 흩뿌려졌다. 이마가 데인 것처럼 뜨거웠다. 수아는 화들짝 뒤로 물러섰다. 이마를 짚으려는 손을 온 힘을 다해 저지했다.

“익숙하지 않아?”
“무슨, 말씀이세요.”


저자 프로필

모리(mori)

2020.02.1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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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바람이 불었다.

나는 비틀거렸고
함께 걸어주는 이가 그리웠다.
-이정하 ‘바람 속을 걷는 법’ 中-


함께 걸어가고 싶습니다.
웃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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