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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법사의 환생님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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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대마법사의 환생님> 여자 대마법사 오를레안 드 레드칼!!

5살짜리 여자아이로 환생하다! 그런데 마법재능은 커녕, 스토커 제자들만 그녀를 졸졸 따라다니는데.
오늘도 한숨만 푹푹 내쉬는 그녀의 하루입니다!


대마법사님 환생하셨습니다.


“스승님!”

“스승님!”

“스승님!”

“시끄럽다, 이놈들아!”

나는 죽어 가는 그 순간에도 제자들을 두들겨 팼던 기억 밖에 나지 않는다.

나, 대마법사 오를레안 드 레드칼, 푸른 탑의 마도사이자 9고리의 정을 모두 정복한 대마법사로서 운명을 다한 위대한 여인이었지.

솔직히 마법 교과서 뒤져 보면 내가 풀어낸 기본 수식이 한두 개는 기본적으로 들어 있고 고위급 논문으로 들어가면 죄다 저자로 내 이름이 들어가 있는 게 한둘이 아니다.

어쨌든 그만큼 대단한 인물이다 이거지.

그러던 내가 다시 태어나니 한물간 다섯 살배기 소녀.

마법력은 쥐뿔도 없고 머리는 나빠서 마법서를 읽으려고 하면 쥐가 나고 남은 건 더러운 성질머리 밖에 없어서 기분 나쁜 일이 있으면 죄다 세 살배기 동생한테 푼다.

“에잇, 에잇.”

“아닛, 레니야! 왜 또 동생을 괴롭히고 그러니! 자꾸 그러면 혼난다!”

“안 괴로뿝써요.”

“너 또, 거짓말까지.”

이런 눈치 빠른 엄마 같으니, 덕택에 어제 약속한 팬케이크는 날아가 버리고 말았다.

“이룬 게 어디써, 내 께끄, 께끄 쭤요.”

“안 돼. 동생 괴롭히는 나쁜 어린이한테는 케이크 없다.”

“히잉.”

이런 경로 사상도 제대로 안 갖춘 엄마를 봤나. 나 같은 늙은이한테는 공경을 하라고! 공경을!

하다가도 거울에 비친 다섯 살배기 모습에 먼 산을 바라보고 마는 나였다.



레니 쉴츠, 참 운도 없어서 이번 생에는 귀족으로 태어난 것도 아니라서 평민이다. 평민.

덕택에 어렸을 적부터 찬물에 씻김을 당하고 맛없는 빵으로 연명하는 나. 흑흑흑, 옷도 날이 갈수록 커가면 뭐하나 대중 여민 천으로 이리저리 꿰어 입고 있다.

내가 왕년에는 이렇게 막 살지 않았다고, 왕궁 디자이너가 맞춘 옷이 아니면 입지도 않았어!

해도 다섯 살배기가 뭐 하겠는가. 괜히 안 입고 안 먹는다고 떼 부리다가 진짜 발가벗고 돌아다니다 엉엉 울고 진짜 굶다 배고파서 엉엉 울고 그 이후로는 그냥 먹고 입는다.


“에휴, 어찌 사뉴.”

정말 사는 게 고달프고 힘들다고 간신히 살아왔는데, 이제 간신히 턱걸이해서 열 살이 되었다. 내년부터는 가업을 이어야 한다고 일손 돕기까지 해야 한다는데, 정말이지.

평민의 삶이란, 사실 귀족의 삶에 익숙해져 있었던 나에게 너무 고되다. 아니 귀족의 기억을 갖고 있는 나에게 평민의 삶은 뭔가 삐거덕거리는 단추와 같다. 언젠가 잇는 부위가 떨어져서 벌거벗겨질 것 같은 아슬아슬함? 아니 그보다는 바퀴라고 해야 하나. 어쨌든 힘들기 그지없다.

처음에는 예전의 기억을 가지고 마법사로의 삶을 되찾아 보려고 아등바등했지만, 무엇보다도 마법력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신체라서 이런 몸으로는 마법 학교의 마 자도 꺼내지 못할 지경이었다. 하기야 평민층에서 나오는 마법사들이 몇 안 되는 실정인 것을 보면 내 몸이 이런 것도 별로 희한한 것도 아니다.

남은 것은 마법 수식인데, 일단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이미 논문화를 다 해버린 데다가, 지금 와서 연구하자니, 지금 내 머리는 알아주는 똘팍인 것 같다. 그래서인지 마법서를 펴기만 하면 쿨쿨 잠이 온다. 물론 이건 동네 서점에서 시험해 본 거다. 꼴에 기본 마법서는 갖추고 있더고만. 우리 집은 마법서를 살 수 있는 수준도 안 된다.

새로운 마법 수식을 만들 수 없다면 마법 기술을 만들 수 없고, 마법 기술을 만들 수 없다면 내 재능은 무용지물.

“후우우우우.”

어디 가서 과외나 뛸까. 마법 수식 전담 강사. 그렇지만 수식만 가르쳐서야 쓸모가 없잖은가. 보통 마법력과 어울려서 기술을 성공시켜야 다음 단계로 진척시킬 수 있는 만큼. 마법력을 보여줄 수 없는 마법사는 한계가 많다.

“한 마띠루 난 쫏 뙨구야.”

우우우우, 슬프기 그지없다.


저자 프로필

홍유연

  • 국적 대한민국

2015.11.2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대한민국 서식 곰탱이

목차

1. 대마법사님 환생하셨습니다.
2. 키엘 루 데르만
3. 제이드
4. 그들의 눈치
5. 추궁
6. 거래
7. 쥬드 루 엠블럼의 등장
8. 폭우 전야
9. 카이람
10. 키엘의 공언
11. 그녀의 정체
12. 변신의 이유
13. 눈치없는 두 사람
14. 카이람의 음료수
15. 제이드의 접근
16. 불만
17. 키엘의 악몽
18. 위기
19. 아닌 성장
20. 루이비스
21. 오를레안
22. 방황
23. 납치
24. 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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