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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새로운 나를 찾아서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뉴욕, 새로운 나를 찾아서

소장단권판매가2,500
전권정가5,000
판매가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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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뉴욕, 새로운 나를 찾아서 2권 (완결)
    뉴욕, 새로운 나를 찾아서 2권 (완결)
    • 등록일 2017.09.05.
    • 글자수 약 10.7만 자
    • 2,500

  • 뉴욕, 새로운 나를 찾아서 1권
    뉴욕, 새로운 나를 찾아서 1권
    • 등록일 2017.09.05.
    • 글자수 약 10.6만 자
    • 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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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새로운 나를 찾아서작품 소개

<뉴욕, 새로운 나를 찾아서> 다르게 살고 싶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르게.
살아오면서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선택 앞에서 망설여야 했고
그 선택들이 모여서 지금의 내가 되었지만
그저 누구나처럼 가보지 않은 길을 꿈꾸어 보곤 합니다.

내가 있었던 환경 속에서 다른 선택들을 했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하다
뉴욕에서 혜진과 카일의 이야기를 만났습니다.

혼자 남겨지는 것이 두렵고 버려지는 것이 두려워서
쓸모 있는 아이가 되려고, 필요한 존재가 되려고 노력하며 살아온 혜진.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없었던,
그래서 자신도 행복해질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던 차가운 남자, 카일.

서투르지만 포기하지 않았던 그들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본문 중에서-


목이 말랐었는지 금세 잔을 비우고 새로 한 잔을 더 받았다. 시원하고 청량감 있는 샴페인이 비어 있는 위를 통과했다. 금방 술기운이 오르는 것 같아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기분은 금세 좋아졌다. 새롭다면 새로운 출발을 스스로 축하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그런 기분. 더 이상 떨어질 곳도 없으니 이제는 올라갈 차례다, 그렇게 용기를 가질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카일은 멋진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 나는 외국 패션 화보의 남자 모델을 눈앞에서 보는 기분으로 실컷 그를 바라보는 것을 즐겼다. 낮고 살짝 허스키한 목소리. 웃을 때 섹시하게 패는 눈가의 주름. 자연스러운 갈색 머리와 신비스러운 회색 눈동자. 가끔, 매끈한 턱 선을 매만지는 긴 손가락.

남자에게는 왜 아름답다는 표현을 쓰는 게 어색할까? 하긴 카일은 아름답다기보다는…… 그래, 화를 내면 진짜 무서울 것 같은 선 굵은 스타일이라 아름답다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겠구나. 그래도 다른 표현은 떠오르지 않는걸. 눈이 정말 예쁘네. 속눈썹도 길고…… 남자는 필요 없는데, 저런 속눈썹.

카일과 함께 바에서 나온 나는 비틀거리지 않고 똑바로 걸으려고 노력했다. 허드슨 강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밤바람이 어깨와 목덜미를 기분 좋게 슬쩍 스치고 지나갔다.
“조금 걷고 싶은데, 함께 걸을래요?”
맛있는 샴페인 덕에 용감해진 나는 미소를 지으며 카일에게 물었다. 카일은 내가 비틀거릴까 봐 걱정이 되었는지 내 손을 살짝 잡아 주었다. 크고 억센 손이 나에게 안정감을 주었다. 카일과 헤어지는 것이 아쉽고 그 밤이 끝나는 것이 아쉬워서 나는 밤새도록 카일과 함께 걷고 싶었다. 하지만 호텔이 있는 블록을 한 바퀴 돌고 났을 때, 카일이 멈춰 섰다.

아, 이제 끝난 건가? 나는 눈물이 날 것만 같았다. 오늘 처음 만난 남자인데, 그것도 외국 남자인데 헤어지는 것이 이토록 안타깝다니……. 나답지 않은 기분에, 오늘같이 괴로운 날에 너무 많이 마셨구나 싶었다.
“오늘 밤 같이 있을래요?”
약간 잠긴 듯한 목소리로 카일이 말했다.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를 나이도 아닌데 두근두근 가슴이 설레는 것을 느꼈다. 망설임이나 두려움도 없이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밤 혼자 있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만이 나를 사로잡았다.

그날 나는, 나에게도 육체에 대해 그토록 뜨거운 열정과 순수한 갈망이 숨겨져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가 깨워 버린 내 몸 구석구석의 비밀스러운 욕망은,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밤마다 나를 깊이 잠들 수 없게 만들고 있다. 이건 내가 전혀 예상하지도 바라지도 않았던 카일에 대한 부작용이다.


저자 프로필

클로이M

2017.09.0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오늘 하루 괜찮으셨나요?
우리, 너무 노력하진 맙시다.
다만 스스로에게 정직하기로 해요.
나부터 내 꿈을, 나 자신을 안아 주자구요.
사랑도 거기서부터 출발.

가슴 저릿하고 설렘 가득한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저자 소개

오늘 하루 괜찮으셨나요?
우리, 너무 노력하진 맙시다.
다만 스스로에게 정직하기로 해요.
나부터 내 꿈을, 나 자신을 안아 주자구요.
사랑도 거기서부터 출발.

가슴 저릿하고 설렘 가득한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목차

1화 - 단테에서의 첫 만남, 그 남자 카일
2화 - 그날, 원 나이트
3화 - 카페 라이브러리
4화 - 그 남자 카일의 사정
5화 - 나는 딘, 너는 진
6화 - 새로운 둥지를 얻다
7화 - 진이 행복했으면 좋겠어
8화 – 아프다고 마음까지 약해지면 안 돼
9화 – 피터와 메리
10화 – 고백
11화 – 카일이 원하는 것
12화 – 보스턴, 카일의 기억
13화 – 보스턴, 클로이의 기억
14화 – 한국 사람, 제시카
15화 – 모홍크 1
16화 – 모홍크 2
17화 - 모홍크 3
18화 – 첫 단추
19화 – 제시카 2
20화 - 딘의 생일
21화 – 그래, 이 정도가 좋아
22화 - 소피아
23화 – 파티
24화 – 딘이 원하는 것
25화 – 소원 세 가지
26화 – 과거
27화 – 제이슨
28화 – 이제는 지나간 기억일 뿐
29화 – 헤일리
30화 – 질투
31화 – 미래
32화 – 당신을 사랑해요
33화 – 날 책임져
34화 – 가족
35화 – 새로운 출발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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