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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친은 고딩작품 소개

<내 남친은 고딩> 고교 방송반에서 처음 만난 효니와 민준은 설레는 첫사랑을 시작한다.

하지만 서로의 상처를 다독이기에는 아직 서툰 청춘들.

서로에게 위로가 될 수 없음에 아파하며 이별을 결심한 효니는 돌연 사라져버린다.
두 사람은 서로의 빈자리를 느끼며 커져만 가는 그리움에 힘겨워한다.
청춘의 성장통을 겪으며 두 사람은 성숙한 사랑을 향해 발을 내딛는다.

이들의 처음 사랑은 과연 행복한 마지막 사랑이 될 수 있을까……?



-본문 중에서-


“내가 누나 좋아하는 거요.”
“뭐, 뭐라고?”
“나 누나 많이 좋아해요.”

효니의 어깨에 얹은 민준의 손에 힘이 들어간다.
빗줄기가 제법 굵어진다. 여전히 텅 빈 정류장. 간간이 오가는 차들.

“방송반에서 처음 본 날부터 좋았어요. 정말 몰랐어요?”

몰랐다.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는 아이, 누구에게나 친화력을 발휘하는 부류라고 생각했다. 좋은 부모에게서 친절과 매너라는 바람직한 덕목을 잘 배운 아이라고만 여겼다.
그의 얼굴이 가까워진다. 우산은 점점 더 기운다. 봄비를 머금은 그의 어깨에서 모락모락 김이 나는 듯하다.
뜨거움은 어느새 효니의 어깨에서 입술로 옮겨 간다. 민준의 입술이 닿는 순간 효니는 어떤 바다가 떠오른다. 하얀 포말이 성성한 낯선 바다…….
세 대의 버스가 그냥 지나친다. 우산은 이미 효니의 허리께에 닿아 있다.
효니가 작은 입술을 꿈틀댈 때마다 연거푸 파도가 인다. 민준은 수줍은 듯 자꾸만 파도를 들이민다.
아…… 이 순간이 영원하기를…….
효니와 민준의 처음 사랑은 그렇게 파도처럼 밀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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