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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잡아먹다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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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잡아먹다작품 소개

<너를 잡아먹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날’은 어딘가 이상한 하루였다.

생전 성(性)적인 발언을 하지 않던 여자애가 뜬금없이 성생활을 운운하며 섹스를 하라며 종용했다.



-오늘 한 잔 어때?
친구 민이에게서 온 문자에 ‘콜!’을 외쳤다. 그렇게 술자리가 확정되었다.



술자리는 무료했다. 여전히 친구들은 시답잖은 이야기만 하고 있었다.
집에나 갈까?
그러다 이야기 주제가 ‘섹스’로 바뀌었다.


“옆자리에 앉아서 술 마시다가 눈 맞은 거야. 하나 같이 다.”


마치 짠 것처럼 모두의 고개가 옆으로 돌아갔다.


“그런 의미에서, 다들 자신의 옆에 앉은 사람을 눈여겨 봐. 오늘밤 이 사람이 나와 배를 맞출 사람인지 아닌지.”


왼쪽은 민이가 앉아있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서창도가 앉아있었다. 같은 여자인 민이와 눈이 맞아 침대를 뒹굴 리는 없고, 그렇다면 서창도……? 에이 설마. 아무리 그래도 서창도는 아니지.


***


서창도가 절구통처럼 허리를 위에서 아래로 내리찍었다. 끝날 것 같지 않던 섹스가 이윽고 끝이 났다.
침대에 두 발을 내려놓기가 무섭게 몸 곳곳이 고통을 호소해왔다. 도저히 걸을 수가 없어 예주는 짐승처럼 사족보행으로 방바닥을 기어 모텔에서 빠져나왔다.

인간 말종 개잡놈 서창도와 자다니……!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



저자 소개

토분


2017claypot@naver.com


출간작- 호흡을 섞다

목차

프롤로그
01. 그날
02. 손잡고 모텔에 들어가기까지
03. 홀린 듯 손잡고 모텔에 들어가서
04. 도망치듯 모텔에서 벗어나
05. 카페에 마주앉아서
06. 여기는 문제의 그 골목
07. 고백은 모텔에서
08. 이렇게 달콤하다니
09. 해피엔딩
에필로그
외전. 판을 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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