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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박힌 (외전포함)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깊이 박힌 (외전포함)

소장전자책 정가3,800
판매가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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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박힌 (외전포함)작품 소개

<깊이 박힌 (외전포함)> 그가 젖꼭지를 꼬집자 흐읍, 소리를 속으로 삼킨 예인이 조금 더 힘을 주었다. 고개를 돌려 키스를 피하고 뒤로 주춤주춤 물러났다.
마침내 그를 밀어내자 정염 때문에 눈이 붉어진 하건이 굶주린 늑대의 눈으로 그녀를 바라봤다.
예인이 손등으로 입술을 막았다.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예인의 말에 낮은 숨을 헐떡거리던 그가 어이없는 듯 미간을 구겼다.
그에게서 전해지는 온도가 너무 뜨거워서 예인은 차마 하건을 똑바로 바라볼 수가 없었다.


“서예인…….”


그의 부름에 예인이 말했다.


“보답입니다.”


간사한 핑계고, 우습고 약아빠진 거짓말이었다.
말 같지도 않은 변명에 하건이 기막히다는 듯 웃었다.


“보답할 게 있으면 키스해 주나 보지? 서 비서는.”


그의 비아냥거림에 예인은 입술을 꾹 다물었다.


“더 고마워질 땐 어디까지 해줘?”


비릿한 웃음을 띤 그가 예인의 턱을 돌렸다. 다른 손이 예인의 가슴을 서서히 쥐기 시작했다.


“내가 더 보답 받고 싶은데, 서 비서는 어디까지 가능해?”
“본부장님.”


조금씩 젖가슴을 뭉갤 듯 쥐는 손길에, 하건의 차고 싸늘한 음성에, 예인의 심장이 쿵쿵거리며 뛰기 시작했다.


“그만하십시오.”


예인이 입술에 힘을 주어 말하자 그가 시선을 아래로 내려 그녀의 입술을 노려봤다.


“이 혀 때문에 무릎이라도 꿇을 수 있겠어.”


그러고는 턱을 그러쥔 채 엄지 하나를 예인의 입 안에 넣었다. 강하게 조금은 부드럽게 그녀의 혀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그녀에게 몰두한 안광이 굶주린 맹수처럼 번뜩였다.


“본부장님.”
“그러니까 보답 더 해줘. 이걸로는 안 돼.”


그가 예인의 허리를 끌어안으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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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

2015.07.1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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