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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소설 e북 현대물

연애소설

소장전자책 정가3,500
판매가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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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분야: 현대물

* 작품 키워드: 현대물, 친구>연인, 상처공, 다정공, 후회수, 다정수, 단행본, 힐링물, 잔잔물

* 주인공 (공) : 김정현. 전형적인 아싸. 사회부적응 기질 만땅인 곰탱이. 윤성우 껌딱지. 그래도 성우한텐 순정남.

* 주인공 (수) : 윤성우. 김정현 눈에는 완전 여신님. 남들이 보기엔 윤보살. 알바천국. 언젠가 집에 갈 수 있을까.

* 이럴 때 보세요: 잔잔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그러면서 웃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언젠가 불안하지 않게 되면 그땐 헤어지자 소리 안 붙은 연애, 하자.


연애소설작품 소개

<연애소설> “나도 덤프트럭에 치인 기분이었어.”
“나한텐 그 덤프트럭 운전사가 너야.”
“뒤질래, 진짜?”

김정현 한정 보살이자 엄마인 윤성우.
윤성우 한정으로 곰탱이, 껌딱지, 스토커인 김정현.
두 사람의 7년과 그보다 긴 이야기.


*본문발췌글


“잠깐…….”

뒷걸음질 치기도 전에 정현이 또 한 번 입을 맞췄다. 툭, 건드리고 떨어지는 감각이 진저리 날만큼 부드러웠다. 몇 번씩 포개지던 사이로 성우의 이름이 나왔다. 성우야, 부르며 눈을 감고 혀끝으로 입술을 매만지는 것까지 느낀 순간 힘주어 정현의 어깨를 밀었다.

“야, 너……!”

말을 다 뱉기도 전에 머릿속에 위험경보가 울렸다. 생채기가 난 표정으로 서 있던 정현이 성우의 팔을 붙잡아 그대로 벽에 붙였다. 조금 전까지의 온순함이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피가 터질 정도로 물어뜯고 억지로 사이를 가른다. 몇 번이고 혀를 휘젓고 나서야 두 사람 사이에 간격이 생겼다. 숨을 몰아쉬는 정현의 배를 그대로 걷어차자 반대편 벽에 부딪힌다.

“미친 새끼.”

눈이 사정없이 흔들리는 성우와 달리 정현은 지극히 무덤덤한 표정이었다.

“왜 때려?”

왜, 라는 질문을 할 사람은 정현이 아니라 자신인데 당연하게 답을 요구하는 것이 기가 찼다. 어느 새 밖은 어둡고 노려보는 정현의 눈은 그보다 더 어두웠다.

“아직도 술이 덜 깼어? 덜 깼어도 나가. 더 처 맞기 싫으면.”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뱉고 일어나려던 몸이 바닥으로 끌려들어갔다. 아예 성우의 위를 차지하고 다리 사이로 무릎을 밀어 넣는 행태에 결국 입 밖으로 고함이 터졌다.

“야, 김정현! 너 진짜 왜 이래!”

있는 힘을 다해 뿌리치려 해도 온 몸으로 버틴다. 둘 다 키가 비슷해서 공방전의 반복이었다. 위를 쳐다보다 정현과 눈이 마주쳤다. 위험하다 생각하자마자 셔츠를 밀어 올리며 억지로 파고든 손이 마구잡이로 몸을 훑었다.

“김정현, 정현아, 제발!”

이유를 물어도 대답하지 않고 멈춰달라고 해도 멈추질 않는다. 턱을 붙잡아 억지로 입을 벌리고 몇 번이나 타액을 섞는 동안 성우의 팔이 점차 느려졌다. 포기하듯 멈춰선 몸에, 목에, 쇄골에 부드러운 입술과 날카로운 이가 번갈아 오갔다. 뼈 위에 핏망울이 맺힐 때까지 씹어대던 정현이 몸을 일으켰다.

“진짜네.”

커다란 손이 움켜쥔 것은 바지 지퍼였다.

“진짜 서네.”

정확히는 지퍼 안의 브리프.

“윤성우 너 게이 맞구나.”

들리는 소리에 성우의 눈이 커졌다. 벼락 맞은 것처럼 멈춰선 자신을 보며 입 꼬리를 올린 채 분노를 쏟아내는 정현이 보였다.

“나 속은 거, 맞네.”



목차

1.
2.
3.
4.
5.
6.
7.
8.
9.
[외전]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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