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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줘작품 소개

<해 줘> “다 넣을 수 있다고!”

적나라하게 그의 가운데를 가리키며
요상한 말을 외친 여자는 분명,
그의 꼬맹이였다.


“하읏, 아! 세혁 씨!”
꼬맹이가
내 밑에서 속절없이 젖어간다.


내 꼬맹이는
어느새 이렇게 농익은 걸까?



-본문 중에서-


“키스해 봐.”

지아는 물끄러미 그를 보다가 새초롬하게 고개를 살짝 돌렸다.

“이제 나 꼬셔야 될 사람은 오빤데, 내가 왜?”
“뭐야?”

지아는 여전히 그를 보지 않은 채, 더듬더듬 그의 몸을 살짝 손으로 훑었다. 상체의 어느 한 부분, 하체 아슬아슬한 한 부분.

“달아올랐잖아, 오빠.”

지아가 천천히 고개를 돌리자 뜨거운 시선이 바로 눈앞에 있었다. 놀랐으나 아닌 척, 그의 목을 끌어안으며 속삭였다.

“키스해 봐, 최세혁.”
“건방진 꼬맹이 같으니.”

신랄하게 말하면서도 세혁은 그녀에게 입술을 비벼 왔다. 단숨에 입술 새를 파고 들어온 그의 혀가 빈틈없이 그녀의 혀를 옭아맸다.

“흐.”

어느 틈에 숨을 쉬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그의 어깨만 부여잡고 지아는 헐떡였다. 진한 그의 타액을 받아 내는 것만도 벅찼다. 질척이는 혀의 얽힘에 지아는 어쩔 줄 몰랐다.
그녀가 토해 내는 밭은 숨결을 세혁은 놓치지 않고 모두 빨아 마셨다. 서툴게 그의 혀를 툭툭 건드리는 움직임에 그의 중심이 터질 듯이 부풀어 올랐다.

“아, 씨발.”

존나 좋아서 말이 안 나올 수도 있구나 싶었다. 성급하게 윗옷을 벗어젖힌 세혁의 손이 그녀의 허벅지를 파고 들어가 단박에 속옷에 닿았다.

“젖어서 벌름거려. 느껴져?”


저자 프로필

모리(mori)

2020.02.1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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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바람이 불었다.

나는 비틀거렸고

함께 걸어주는 이가 그리웠다.

-이정하 ‘바람 속을 걷는 법’ 中-



함께 걸어가고 싶습니다.

웃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출간작

[달콤한 추격자]

[달콤한 나의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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