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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너를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마침내 너를

소장단권판매가200 ~ 3,800
전권정가4,000
판매가4,000
마침내 너를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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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마침내 너를 (외전)
    마침내 너를 (외전)
    • 등록일 2018.10.25.
    • 글자수 약 8천 자
    • 200

  • 마침내 너를
    마침내 너를
    • 등록일 2018.09.19.
    • 글자수 약 13.4만 자
    • 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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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너를작품 소개

<마침내 너를> “난 키스를 하면 끝까지 가야 되는데.”

끝까지? 채온의 심장이 졸깃해졌다.
언젠가 이런 일탈을 꿈꾸긴 했었다. 막상 닥치자 그녀는 망설여졌다.
그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에.
내려다보는 그의 눈길이 애절하면서 다급했다. 그렇지만 구걸하거나 강요하지는 않았다. 그녀의 동의를 구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동의를 구하는 눈빛이 너무 섹시하다.
스물아홉의 마지막 일탈,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 그는 어차피 이탈리아에 사는 사람이다. 이 시간 이후로 다시는 마주치지 않을 사람이다. 그리고 그는 미치도록 섹시하고 매력적이다.
채온은 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그를 올려다보며 도발했다.

“끝까지라면 어디까지를 말하는 거죠?”

강준의 얼굴이 가까이 다가왔다. 키스할 듯 다가온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지나 그녀의 귓가에 머물렀다. 더운 숨과 함께 나른한 목소리가 귓가를 파고들었다.

“채온 씨, 몸 속 깊은 곳까지.”

심장이 파르르 떨린다.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꽉 맞닿은 몸에서 무엇인가가 꿈틀거렸다. 그녀의 하복부에 뜨겁고 단단한 것이 닿았다. 질척한 욕망이 꿈틀거렸다.

“느껴져?”

채온은 숨을 삼켰다. 하복부를 찔러대는 단단한 감각에 그녀의 온몸을 마비시켰다. 금방이라도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다. 목이 꽉 잠겨 말이 나오지 않았다.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이자 강준의 입가에 만족한 미소가 어렸다.
그녀를 삼킬 듯이 두 눈을 빛내며 그가 입술을 움직였다.

“이걸 거기 넣을 거야.”

오래 전부터 사소한 인연으로 얽혀 있던 두 사람,
상처를 보듬어주며 서로에게 한 걸음씩 다가가기 시작하는데.
몸정에서 시작된 이들 관계는 어떻게 끝이 날까?

“……진지하게 한 번 만나 볼래요?”
“이유는?”
“그냥……, 강준 씨를 잃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미리보기]


“긴장 풀어.”
“……그러고 있어요.”
“다리에 힘 빼.”

힘겹게 고개를 끄덕이며 채온은 자신을 내려다보는 포식자의 눈을 마주쳤다. 그의 눈빛이 욕정으로 붉게 물들어 있었다. 강준이 상체를 세우고서 그녀의 안에 깊이 제 것을 박아 넣었다. 살을 에는 고통이 채온의 전신을 휘감았다. 채온은 통증을 완화시키기 몸부림을 쳤다. 강준의 입술이 그런 채온의 가슴 위에 내려앉았다. 단단하게 일어선 꽃봉오리 위로 입술을 물고서 빨았다.
몸부림을 칠수록 아랫도리에서 느껴지는 통증이 더 극심했다. 금방이라도 울음이 터질 것처럼 그녀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단단하게 부풀어 오른 유두를 빨아대던 그의 입술이 어느새 그녀의 입술을 물었다. 속삭이듯 달콤하게, 안심시키듯 부드럽게 중얼거렸다.

“아프지 않게 할게.”

채온은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 무슨 짓을 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 잠시 죄책감이 일었지만 지금은 이 행동을 멈출 수가 없었다.
그가 살짝 상체를 들어 허리를 움직였다. 살짝 움직였을 뿐인데 끊어질 것 같은 고통이 일었다. 강준의 커다란 남성이 더 이상 전진하지도 못하고 그녀의 몸 중간쯤에 박혀 있었다.
낯선 두려움과 긴장 때문에 그녀의 안이 더 수축해버렸다. 수축한 그녀의 안으로 강준이 허리를 움직이며 부드럽게 제 페니스를 밀어 넣었다. 무엇인가에 막힌 듯 더 들어가지 못하자 강준이 그녀의 귓가에 입술을 묻은 채 속삭이듯 말했다.

“다리에 힘 빼라고.”
“아흐, 아파요.”

몸이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았다. 이렇게 안에 꽉 박힌 채 빠지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 고민이 될 정도로 질구가 그의 남성을 꽉 옥죄고 있었다.

“조금만 참아.”

어르고 달래듯 부드럽고 침착한 음성이 그녀의 귓가를 파고들었다. 그와 함께 뜨겁게 젖은 입술이 그녀의 귓불을 물었다. 몰캉한 것이 귓바퀴를 할짝였다.
사각사각. 귓전을 울리는 야릇한 소리에 그녀의 몸이 파르르 떨리며 몸 중심이 팽창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강준이 몸을 움직였다. 커다란 남성이 그 안으로 미끄러지듯 파고들었다. 순식간에 끝까지 밀고 들어와 안을 꽉 채웠다.

“하윽.”

채온이 본능에 가까운 신음을 내지르자 강준이 그녀의 질구 깊은 곳까지 밀어 넣고 다시 빼내기를 반복했다. 커다란 페니스가 좁은 길목을 드나들 때마다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강렬한 아픔이 그녀의 온몸을 휘감았다.
저도 모르게 그의 어깨를 꽉 쥔 채 채온이 소리를 질렀다.

“아파요, 거짓말쟁이, 하아.”
“조금만 참아. 금방 끝나.”

그녀를 안심시키고는 그가 제 할 일을 계속 했다. 두 팔로 침대 매트리스를 짚은 채 상체를 세워 몸을 튕겼다. 안까지 깊이 박혔다 빠져 나갈 때마다 파도처럼 몰려오는 짜릿한 충격에 그녀는 정신이 혼미했다.
밀려오는 고통에 잠시 감았던 눈을 슬그머니 뜬 채온이 눈을 내려 제 아래에서 일어난 일을 지켜보았다. 지독하게 관능적이고 야한 움직임이 아래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상체를 세운 그가 안으로 깊이 파고들 때마다 그의 팔뚝에 파란 핏줄이 터질 듯이 도드라졌다.
내밀한 속살에선 연신 뜨거운 꽃물이 흘러나와 안을 축축하게 적셔놓았다. 윤활유처럼 미끈거리는 좁은 통로를 단단하게 커진 남성이 일정한 리듬을 타고서 들어왔다 나가기를 반복했다.
통증과 함께 밀려오는 저릿한 쾌락에 그녀의 눈동자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강준이 더욱 강하게 허리를 튕겼다. 그가 튕길 때마다 그녀의 몸이 들썩거리며 위로 올라갔다. 그 충격에 그녀의 눈동자에 어린 눈물방울이 또르르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쉬지 않고 이어지는 피스톤 운동에 그녀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지금 제 몸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인지 감도 오지 않았다. 제 몸이 제 것이 아니라 타인의 것만 같았다. 감당할 수 없는 쾌락이 그녀의 온몸을 휘감아 돌았다.
채온은 두 팔로 매달리듯 그의 목을 휘감았다. 헐떡이며 강준의 표정을 놓치지 않았다. 열에 들뜬, 한 여자를 위한 그의 몸부림과 표정을, 그녀는 새기듯이 뇌리에 기억했다.
일생 일대 단 한 번의 일탈,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 같아서 머릿속이 하얗게 비워지는 와중에도 그의 얼굴과 표정, 거칠어진 숨소리, 그에게서 나는 향기를 기억했다.
강준이 허리를 강하게 튕기며 소리쳤다.

“하아아, 거기가……, 꽉 조여들어서 좋아.”

강하게 치받을 때마다 채온의 여린 살결이 잔물결처럼 파르르 떨렸다. 강준이 채온의 두 다리를 잡아서 벌렸다. 두 다리가 벌어지자 그가 안으로 더욱 깊이 제 것을 찔러 넣었다.

“으흣.”

절제되지 않은 신음이 그녀의 입에서 튀어나왔다. 깊은 통증과 함께 저릿한 쾌락이 그녀의 전신을 감싸 돌았다.

“너무 깊어요.”

더 이상 들어갈 곳 없는 깊은 곳까지 그의 남성이 들어와 있었다. 정복자의 미소를 지으며 강준이 제 허리를 튕겼다.

“내가, 당신을 온전히 가졌어.”

부드럽게 귓전을 파고드는 그의 울림 있는 목소리에 전율과 쾌락이 동시에 일었다. 저도 모르게 채온이 두 다리로 그의 몸을 감싸 안았다. 질구가 수축하며 그의 남성을 옥죄자 강준의 입에서 새된 신음이 터졌다.

“하아, 너무 조여, 미치겠어.”


저자 프로필

레드퀸(연민정)

2015.12.3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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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은밀하고 야한 달달함에 집착.



출간작


[은밀한 수업] [완전한 사육] [가지고 싶어서] [카사노바의 은밀한 사생활]
[은밀한 계략] [신부를 빼앗다] [위험한 스캔들] [우리 연애할까] [원나잇 다음날]
[너에게 중독] [포식자의 취향] [몸정] [우리 한 번 할까] [못된 사람] 외 다수

목차

프롤로그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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