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18.12.27.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2.6MB
- 약 10.8만 자
- ISBN
- 9791125870036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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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완전 정복> 오빠의 부탁으로 서류를 들고간 날,
집무실에서 첫사랑과 재회한 정유하.
만남은 약속된 함정이었다.
“우리 다섯 번만 만나 보자.”
매혹적인 남자가 된 파릇했던 첫사랑, 한태석.
그와의 만남은 황홀하게 위험했다.
“밤낮으로 너에게 충실한 남편이 될 기회를 내게 주겠니?”
그의 청혼에 알면서도 희망을 건지 3년 째 된 날,
“이혼해요.”
유하는 서늘한 목소리로 그에게 마지막 패를 내밀었다.
[미리보기]
알코올 때문이야.
유하는 고개를 뒤로 젖힌 채 흐느낌 같은 신음을 내뱉으며 생각했다. 허벅지 깊숙한 곳의 은밀한 속살에 박히는 단단한 돌덩이 같은 페니스가 주는 쾌감을 그동안 잊고 있었다. 저릿하고 아릿했다. 정신을 차릴 수 없는 그 쾌감에 그녀는 그의 것을 꽉 물었다.
“으윽. 여……보, 당신은 여전히 좁군.”
그가 허리를 치받아 올리면서 속살거렸다. 가랑이 사이 연한 속살 안으로 힘차게 요동치는 페니스를 푹푹 찔러대며 미간을 찌푸렸다.
“좋다는 거예요? 싫다는 거예요?”
그의 미간을 펴주고 싶어 손가락이 근질거렸다. 엉뚱한 생각에 손가락을 꽉 움켜쥐고는 볼멘소리로 물었다.
“좋다는 거지. 후욱.”
그가 씨익 웃고는 그녀의 입술을 덮었다. 유하는 그의 입술을 맞으며 입을 한껏 벌렸다. 그의 목을 끌어안고 뜨겁게 파고드는 혀를 깊숙이 받아들였다. 그의 부드러운 머리칼을 쓰다듬으며 마주 닿은 혀를 열정적으로 빨았다.
“하아…….”
그이 입술이 목선을 따라 내려가 움푹 팬 곳을 할짝거렸다. 그 뜨거운 입술이 젖가슴으로 이동해 쾌감으로 딱딱하게 굳은 돌기를 삼켰다. 할짝거리며 젖무덤을 살짝 깨물고 얼렀다. 그러자 몽글거리는 떨림이 전신으로 퍼져 나갔다. 유하는 저도 모르게 허리를 튕기며 허벅지 깊은 곳을 드나드는 것과 함께 움직였다.
“아흥…… 아흐응…….”
유하는 숨넘어갈 듯 탄성을 내질렀다. 머리를 젖히고 양손으로 베개를 힘껏 비틀었다. 이미 허벅지 사이는 흥건하게 젖어 애액은 페니스와 마찰하는 사이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찔꺽거리는 음탕한 소리에 그가 더욱 허리를 빠르게 놀렸다. 그러자 저릿한 감각이 빠른 속도로 내달리더니 명치끝까지 치달은 그 순간, 펑하고 터졌다.
러브솔
나는 오늘도 사랑한다.
고로 나는 오늘도 사랑이야기를 쓴다.
[출간작]
빼앗기지 않아
손 닿을 곳에
우리가 깊어지는 시간
못 견디게 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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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완전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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