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19.01.24.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2.6MB
- 약 16.3만 자
- ISBN
- 9791125871354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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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낼 수 없는> 시집살이 1년을 버틸 여자만이 천하진 사장과 결혼할 수 있다.
“난 당신 아내가 돼서 꼭 돈을 받을 거예요.”
계약 시집살이를 공개한 신부 후보, 환영.
그녀에게 돈 있는 자들은 그저 경멸의 대상일 뿐이었다.
“내가 당신을 작정하고 유혹하겠다는 마음을 먹지 않게 해.”
경멸의 대상인 그가 자꾸만 다가왔다.
저 친절한 미소는 가면일까, 진심일까.
‘다른 곳에서 다른 상황으로 만났다면 지금처럼 경계하고 걱정하지 않았을까?’
미리보기
하진은 환영에게 바짝 다가가 팔 하나로 식탁을 짚어 그녀의 퇴로를 막은 후 말했다. 그의 표정은 그녀에게만 보여주던 무표정에 가까운 얼굴이 아니었다. 입가에 걸린 희미한 미소에는 깊은 밤이 몰고 온 야릇한 열기를 담뿍 담고 있었다.
“…….”
훤하게 드러난 그의 상체를 보지 않기 위해 고개를 돌린 환영은 냉정함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좀처럼 물러날 것 같지 않은 하진의 맨몸과 열기가 만만치 않았다. 그녀의 차가운 이성은 좀처럼 차오르지 않고 호흡마저 눈에 띄게 가빠졌다.
“나는 진심을 갖고 다가오는 여자들은 피하지만 가볍게 접근하는 여자들은 거절하지 않아. 오늘 밤, 나한테 가볍고 본능적인 관심을 보여줄 생각은 없어?”
하진은 환영의 턱을 손가락으로 살짝 밀어 올리며 당장에라도 키스할 것처럼 가깝게 마주했다. 환영은 이제 당황스러움을 감출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그와 닿을 듯 가까워진 입술을 의식하며 입술을 살짝 벌렸다. 장난스러움이 반을 차지했던 하진은 환영의 입술이 벌어지는 걸 보며 처음의 의도를 모두 잊었다. 손가락으로 느껴지는 환영의 미세한 떨림이 그의 몸으로 들어와 점점 크게 퍼져 나갔다.
“나와의 하룻밤 정도로 부자에 대한 경멸의 마음이 무너지진 않을 거라고 생각해. 내가 그렇게 싫지는 않은 것 같은데, 나하고 어때?”
당장에라도 키스하고 싶은 마음을 참으며 환영의 뺨을 부드럽게 쓸었다. 그의 손길에 잠깐 움찔했던 그녀는 정신을 차린 것인지 아니면 완전히 빠진 것인지 그를 향한 시선이 흔들림 없이 고정되었다.
“부자에 대한 경멸의 마음이 무너질까 봐 당신에게 접근하기를 꺼린다고 생각해요?”
“그 이유가 아니면, 내게 끌리는 마음을 그렇게 완벽하게 가둘 필요 없잖아?”
유수경.
호기심에 시작한 글쓰기. 어렵고 힘든 시간을 이겨내려고 읽고 썼던 시간이 오늘까지 오게 해준 것 같습니다. 저에게처럼 누군가에게 잠시나마 쉼을 가질 수 있는 이야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간작
[영원히],[블라인드데이트],[다시 한 번 더],[보낼 수 없는] 등
#프롤로그
#1. 계약 시집살이
#2. 불편한 동거
#3. 깨진 껍질
#4. 쌓이는 감정
#5. 되돌릴 수 없는
#6. 용서할 수 없는
#7. 외면할 수 없는
#8. 보낼 수 없는
#외전- 사랑 배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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