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2.5MB
- ISBN
- 9791125887591
- ECN
- -
- 출간 정보
- 2019.07.25. 출간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구매 안내] 세트 또는 시리즈 전권 소장 시(대여 제외) 이미 소장 중인 중복 작품은 다른 계정에 선물할 수 있는 쿠폰으로 지급됩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
<뜨겁게 움켜쥐다> 영국 출장을 앞두고 길바닥에 떨어져 있는 여자를 주웠다!
대학을 갓 졸업했다는 여자,
대체 이 여자는 왜 자꾸 눈에 띄는 건지?
쩍쩍 말라붙어 버린 꿀꺽꿀꺽 소리까지 내며 목을 축인 민설이 테이블 위에 물 잔을 내려 놓으려는 찰나!
커다란 남자의 손이 뻗쳐 와 들고 있던 잔을 압수해 갔다.
민설의 눈이 커졌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그녀가 마시고 남은 물을 그가 남김없이 마셔버린 탓이었다.
“아…… 아니, 왜…… 왜 그걸 사장님이?”
“왜?”
“네?”
정말이지 어울리지 않게 시시껄렁한 표정으로 되묻는 그의 질문에 민설이 목이 졸린 사람처럼 어렵사리 반문했다.
“더럽…….”
“그 짧은 사이에 침 뱉었나?”
“헉! 무슨!”
“그래도 상관없고.”
여상한 말투로 이어진 말에 민설이 겁에 질린 얼굴로 의자를 뒤로 쭉 밀어냈다. 우리 사장님이 정신이상자였던가? 그, 그래. 아무래도 정상은…….
“상황에 도움이 되지 않는 쓸데없는 생각은 안 하는 게 좋지 않을까?”
#너와 나는 #10살차이 #너를 줍줍 #45층과 5층 사이 #절륜 매력 뿜뿜 #정사
[미리보기]
배 속에서부터 끓어오른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회오리치듯 민설의 내부를 휘저어댔다. 축 늘어뜨리고 있던 두 팔이 언제 그의 목덜미를 휘감았는지 뒤로 뺐던 하체는 언제 그의 하체에 딱 달라붙었는지 민설은 알 수 없었다.
무섭도록 커진 그의 분신이 민설의 도톰한 둔덕을 자꾸만 치덕이며 쳐댔다. 마치 자신이 그곳에 있다는 듯이. 잊지 말라는 듯이. 벌써 눅진하게 젖어 든 좁은 골짜기가 그 뜻을 알아듣기라도 한 듯 연신 움찔움찔 조여댔다.
수치심 따위 느낄 여력도 없었다. 그가 자신의 상사인 것도 안중에 없었다. 그저 뜨겁게 타오르는 자신의 불씨를 더 크게, 더 뜨겁게 키워주길 바라는 자신이 낯설었지만 또 그 사실이 더 그녀를 불타오르게 만들고 있었다.
그의 입술이 얇은 귓불을 물고 흐르듯 내려갔다. 귓불 뒤 여린 살을 핥다가 얇은 표피에 이를 눌러 꾹 잇자국을 냈다.
“하아.”
“그때도 좋아했어. 여기 지분거리는 거. 기억나?”
붉어진 목소리로 속삭이는 유강의 말에 민설은 두 눈을 꼭 감고 고개를 흔들었다. 그것이 그의 물음에 대한 부정의 답인지, 아니면 밀려드는 저릿한 쾌감에 의한 반응인지 그녀 자신조차 알 수 없었다.
귓가를 지분거리던 입술이 점점 아래로 내려왔다. 테일러칼라의 블라우스 목깃 사이로 유강의 뜨거운 호흡이 몰려들었다. 자연스럽게 민설의 고개가 뒤로 젖혀졌다. 목덜미를 훑어가는 그의 입술이 지나는 곳마다 그의 타액이 인주처럼 남았다.
유강은 두 손으로 민설의 손을 잡아 자신의 상의 밑단을 잡게 했다.
“벗겨 줘. 그 날처럼. 네 손으로.”
그의 허스키하게 낮아진 목소리가 웅얼거리는 입술 사이로 흘러나왔다. 더운 숨결과 함께. 이미 걷잡을 수 없게 달아오른 그녀였다. 물러서게 내버려 둘 사람도 아니었지만 민설도 그러고 싶지 않았다. 어차피 처음도 아니다. 지금 와서 내숭을 떤다는 것도 가증스러운 일이 아닐까. 일을 이렇게까지 벌려 놓고선.
돌을 던지는 사람이 있다면 던지라고 할 것이다. 대신 이 모든 상황을 다 즐기고 난 후에. 기꺼이.
민설은 망설임 없는 손길로 그의 셔츠를 위로 걷어 올렸다. 그의 머리가 빠져나오기 위해 잠시 잠깐 그녀의 몸에서 떨어졌다.
“아항.”
그 짧은 순간의 떨림조차 안타까워 민설은 불만스런 신음을 흘렸다. 자신의 손끝에 대롱대롱 달린 그의 셔츠를 바닥에 툭 떨어트리고 민설은 그의 얼굴을 보았다.
“왜 날 주웠어요?”
‘처음 본 여자를?’이라는 뒷말을 생략한 민설이 물었다. 유강의 입술이 빙그레 호를 그렸다. 그 웃음에 민설은 가슴 한쪽이 간질거려 저도 모르게 검지 끝으로 가려운 부위를 긁어내렸다.
유강은 가슴 언저리에 닿아 있는 그녀의 손을 잡았다. 뾰족하게 세워진 검지를 그대로 자신의 입안으로 밀어 넣었다. 가늘고 긴 손가락을 한껏 입에 물고 쪽쪽 빨았다. 그러면서도 눈은 민설의 얼굴에서 단 한 치도 벗어나지 않았다.
더 붉어질 수 없을 것 같았던 민설의 뺨이 조금 더 진해지는 걸 보며 그녀의 손끝을 이로 꼭꼭 씹었다. 그의 타액이 묻은 손가락이 길어졌다, 짧아졌다를 되풀이하고 있었다. 그의 입속을 향해 전진과 후퇴를 반복했기 때문이었다.
“왜일까? 네가 말해 볼래? 내가 왜 그랬는지?”
물고 빨던 손가락을 놔주고 느릿한 동작으로 민설의 블라우스 단추를 풀며 속삭였다.
#프롤로그
#재회
#보이지 않는 눈
#뜨거운 감자
#벼락 맞다.
#반복재생
#참을 수 없는.
#결정
#설렘과 두려움 사이
#야하게? 빌어먹을!
#벼랑 끝에 닿다.
#정사(情事)
#사랑은 타이밍? 고백도 타이밍!
#45층과 5층의 거리
#준비
#나를 버리지 말아요. 당신은 그럴 수 없어!
#찬란한
#채민설 전용 승강기
#에필로그
4.0 점
28명이 평가함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성인 인증 안내
성인 재인증 안내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성인 인증은 1년간
유효하며, 기간이 만료되어 재인증이 필요합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해당 작품은 성인 인증 후 보실 수 있습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청소년보호법에 따라 성인 인증은 1년간
유효하며, 기간이 만료되어 재인증이 필요합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해당 작품은 성인 인증 후 선물하실 수 있습니다.
성인 인증 후에 이용해 주세요.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무료이용권을 사용하시겠습니까?
사용 가능 : 장
<>부터 총 화
무료이용권으로 대여합니다.
무료이용권으로
총 화 대여 완료했습니다.
남은 작품 : 총 화 (원)
뜨겁게 움켜쥐다
작품 제목
대여 기간 : 일
작품 제목
결제 금액 : 원
결제 가능한 리디캐시, 포인트가 없습니다.
리디캐시 충전하고 결제없이 편하게 감상하세요.
리디포인트 적립 혜택도 놓치지 마세요!
이미 구매한 작품입니다.
작품 제목
원하는 결제 방법을 선택해주세요.
작품 제목
대여 기간이 만료되었습니다.
다음화를 보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