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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미러 (Mirror)

소장단권판매가200 ~ 2,800
전권정가3,000
판매가3,000
미러 (Mirror)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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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미러 (Mirror) (외전)
    미러 (Mirror) (외전)
    • 등록일 2019.12.02.
    • 글자수 약 6.1천 자
    • 200

  • 미러 (Mirror)
    미러 (Mirror)
    • 등록일 2019.11.05.
    • 글자수 약 7.9만 자
    • 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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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Mirror)작품 소개

<미러 (Mirror)> 결혼부터 시작하게 된 두 사람.
정략결혼이라 생각했는데 속수무책으로 그에게 빠져드는데....


도은은 자신의 앞자리에 앉는 서민하라는 남자를 보다가 얼음처럼 그대로 얼어붙었다.
그 남자.
그 사람이다.
도은의 머릿속이 엉망진창이 되었다.
도은에게 그 밤은 스스로 선택하지 못하는 결혼에 대한 화풀이였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스스로 선택한 남자와의 하룻밤이었다.
그런데.
그 선택이 무색하게 남자는 지금 그녀와의 정략결혼 상대로 눈앞에 나타났다.
그녀의 표정이 시시각각 바뀌는 모습을 그가 흥미롭게 바라보고 있다는 것도 모르고 도은은 어떻게든 황당함을 숨겨보고자 노력했다.
무슨 이런 경우가 다 있어.
도은의 커다란 눈망울이 울 듯 말 듯 촉촉하게 젖었다.
재수가 없으면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더니. 기껏 원나잇 상대로 고른 남자가 정략결혼 상대라고?
진짜 차도은 재수 없다.
도은은 자신을 보며 피식 웃는 그를 보며 그가 자신이 누군지 알고 있었다는 데 전 재산을 걸 수 있었다.


#현대물 #로코물 #달달물 #고수위 #소유욕 #원나잇 #카리스마 #차도남 #절륜남 #재벌남 #능력남 #짐승남 #청순가련 #순수녀 #상처녀 #순진녀



[미리보기]


민하가 도은의 허리를 잡고 자신의 몸 쪽으로 당겼다.

“나는 다른 남자 옆에도 못 가게 하더니 아주 흘리고 다니셨나봐요?”

민하의 눈빛이 반짝거리며 빛났다. 검은 눈동자에 삐친 도은의 모습이 가득 담겨 있었다.

“흘려?”
“아, 진짜 기분 나빠.”

도은이 툴툴거리며 입술을 잘근잘근 씹었다.

“어이가 없어서. 너 지금 질투하냐?”

민하의 말에 도은이 그를 째려보았다. 한쪽 입술을 올린 채 웃고 있는 그가 너무 얄미워서 미칠 것 같았다.

“질투가 아니라 팩트를 말하는 거잖아요.”

도은의 붉어진 얼굴이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로 예뻐서 민하는 볼에 입을 맞추었다.

“팩트는 나 좋다고 따라다닌 여자가 셀 수도 없이 많았다는 거지. 바보야.”

밀착 된 하체로 그의 단단한 페니스가 느껴졌다.

“그, 그러니까 그, 그렇게 흘리고 다니니까…….”

도은이 말을 더듬으며 그의 가슴팍을 손바닥으로 밀었다.

“아까부터 뭘 그렇게 흘린대? 너나 아무나 보고 웃음 흘리고 다니지 마. 안 그래도 가둬놓고 싶은데.”

민하가 중얼거리며 몸을 돌렸다.

“뭐…….”

도은이 그의 슈트 자락을 잡았다.
순간 도은의 머릿속에 울고 있는 7살 어린 도은이 떠올랐다.
울면서 옷자락을 잡고 떼를 쓰고 있었다.
도은이 화들짝 놀라 슈트 자락을 놓았다.
민하가 다시 도은에게로 몸을 돌렸다. 그의 눈썹이 치켜 올라갔다.

“왜?”
“……내가 이렇게 옷을 잡고 떼를 쓴 적이 있는 것 같아서.”

도은의 목소리가 자꾸 작아졌다.
왜 울면서 떼를 썼던 거지.
그가 도은에게 바짝 다가왔다. 도은이 뒤로 물러서다가 책상에 엉덩이를 부딪쳤다.
흔들거리는 그녀의 눈망울을 보고 그가 손을 들어 뺨을 감쌌다.
어렴풋이 그의 어린 시절 모습까지 뿌옇게 머릿속에 스치고 지나갔다.

“그때나 지금이나 넌 상당히 주체적이야.”

그의 말에 도은이 무슨 소리냐는 듯 눈을 말똥말똥 깜빡였다.

“그때도 네가 나를 선택했고 지금도 네가 날 선택했잖아.”
“무슨.”

민하가 도은의 입술을 손가락으로 쓸었다. 후끈거리는 열기가 두 사람 사이에 야릇하게 퍼졌다.
가지 말라고 데려가 달라고 떼쓰며 울던 어린 도은의 얼굴과 원나잇 하자던 도은의 얼굴이 겹쳐 떠올랐다. 민하가 고개를 숙여 도톰하게 부푼 그녀의 입술을 혀로 부드럽게 핥았다.

“운명이라고.”

민하가 낮은 목소리로 속삭이며 도은의 입술을 빨아 당겼다.
더 물러설 곳이 없는 그녀가 책상 위에 두 손을 기댔다.
그의 혀가 도은의 입술을 가르고 들어와 그녀의 숨을 들이마셨다.
그에게 밀려 도은의 엉덩이가 책상 위로 올라갔다.
민하가 도은의 치마를 위로 올리고 허벅지를 더듬었다. 중심을 잡지 못해 비틀거리던 그녀의 팔을 잡고 민하가 자신의 목에 두르게 했다.
민하의 다른 손이 그녀의 등 뒤에 있는 지퍼를 허리까지 내리고 브래지어를 풀었다.
원피스 끈이 어깨로 흘러내렸다.


저자 프로필

블랙라엘

2015.07.1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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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필명- 블랙라엘
완결작-심장에 새기다
연재작-너를 위한 심장이다.

많이 부족하지만 조금씩 발전하는 작가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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