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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님 분부대로작품 소개

<공주님 분부대로> 그 여자가 그의 발밑에 납작 엎드리기 위해 찾아왔다.
그녀 스스로 찾아온 걸음이었다. 이번에야말로 굴욕을 되갚아 줄 기회였다.


죽여 버리고 싶은 여자.
죽이고 싶은 여자.
죽일 만큼……
안고 싶은 여자. 천지해.
굴욕을 준 여자를 향한 감정은 주성도 모르는 사이 죽일 만큼 안고 싶은 욕망으로 변질되었다.

“날 사. 네가 원하는 만큼 날 사.”
“네 가치가 그 정도가 될까. 망해 가는 제재소에 투자해 봐야 이익은 고사하고 원금 회수도 못할걸.”
“열과 성을 다해서 기대에 부흥해 줄게.”
“좋아. 오늘 밤부터 넌 내 거야. 숨도 못 쉬게 안을 거야. 두 눈에 나만 바라보게 만들 거고, 이 아래엔 내 것만 기억하게끔 실컷 박아 넣을 거야. 다른 놈 건 아예 생각조차 못하게끔 네 입에 내 거만 물릴 거야. 그래도 널 팔래?”
“그래. 할 거야. 할 수 있어.”
“번복하지 마. 그런 거 재미없으니까.”


#풍문 속 그녀 #말 잘 듣는 개새끼 #못된 계집애 #발밑에 납작 #공주님 분부대로 #첫경험 #고수위 #천지해를 향한 주성의 눈길 #난 많이는 못 기다려 #아직도 내가 싫어?



[미리보기]


“난 깨끗한 거 보면 이상하게 더럽히고 싶더라.”

단숨에 그녀의 입술을 겹쳤다. 한 번, 두 번. 강하게 빨아올렸다가 떼어 내자 그녀가 학, 학 숨을 몰아 내쉬며 거칠게 반응했다.

“두 번 다시 너에게 날 구걸하진 않겠어!”
“그게 가능할 것 같아? 질릴 때까지 넌, 내 거야.”
“넌 개새끼야.”

주성의 키스에 지해의 숨소리가 점점 거칠어졌다. 키스가 길어질수록 지난날의 기억이 주마등처럼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주성에게 외면당한 여자들의 원성이 들리는 것만 같았다.

“여자애들, 수도 없이 울렸지? 넌 천벌을 받아도 싸. 하지만 난 너 때문에 울진 않아. 너 같은 건…….”

차라리 나에게 애원하며 구걸하도록 만들겠어!
그녀의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 주성이 킬킬거렸다.

“그거 재밌겠는데? 누가 먼저 울게 될지 확인해 볼까?”

순 고집쟁이 같으니. 주성이 그녀를 번쩍 안아 소파로 향했다. 허벅지 위에 앉게 만든 뒤 그녀가 달아나지 못하게 등을 붙잡았다. 입술이 포개졌다. 혀가 뒤엉켰다. 그녀의 입안 곳곳으로 주성의 혀가 파고들었다. 끈끈이처럼 달라붙는 혀에 그녀가 도리질 치며 그의 가슴을 두드렸다. 응징하듯 주성이 그녀의 상의를 단숨에 벗겨냈다. 찬 공기에 젖꼭지가 도드라지자 주성이 그것을 삐죽하니 잡아당겼다.

“똑똑히 들어. 남들 다 보는 네 젖가슴 나도 보고 싶었다는 걸. 천지해 가슴을 안 봤다는 놈이 없는데 난 한 번도 못 봤어. 내겐 안 보여줬잖아. 안 그래?”
한껏 가라앉은 음성으로 말하며 그녀의 젖꼭지를 가지고 놀 듯 엄지로 빙글빙글 돌렸다.

“내 따귀나 때리자고 오진 않았을 테고.”

장난감 가지고 놀듯 그가 손가락을 마구 놀렸다.

“말해 봐. 어서.”

점점 꼿꼿해지는 것에 그가 킥킥거렸다.

“이것 봐. 잔뜩 기대하잖아. 젖꼭지.”
“아니야.”

그녀가 항의했으나 묵살되었다. 주성이 그녀의 뒷목을 잡아당겨 입술을 진하게 눌렀다.

“속옷도 안 입고 온 것 보니 날 단단히 홀리려고 작정한 거 맞지? 아래도 안 입었으면 좋겠는데.”

그의 손이 아래쪽으로 미끄러져 내려갔다. 입술을 붙인 채 그녀의 바지 지퍼를 내렸다. 지익, 아래로 내려가는 소리가 마치 천둥소리 같았다.

“시시하네.”

벌어진 지퍼 사이로 들어온 손가락이 팬티 위를 지그시 문지르기 시작했다. 시시하다는 것치고 점점 자극되는 것에 그녀가 숨을 헐떡였다.
될 대로 되라지. 어차피 이런 관계 아니었는가. 나중에 호되게 가슴 치며 후회할 사람은 분명 곽주성이 될 것이다. 다가오는 그의 입술을 피하지 않았다.

“이거.”

주성이 고문하듯 젖꼭지를 삐죽하니 잡아당겼다. 그의 손이 가슴을 만지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저릿함은 점점 부피를 키워 간다. 아랫배에서 허벅지로, 종아리로,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모든 감각이 전신 곳곳으로 퍼져 나가 미칠 지경이었다. 그녀도 모르게 엉덩이를 흔들었다.

“누구에게 보여줬어?”


저자 프로필

이블리

2017.06.0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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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출간작- 상상 그 이상, 진이설과 도이경, 여기가 천국이다

목차

프롤로그
1. 가수 천일홍
2. 사과의 대가치곤 너무 심하잖아
3. 간청
4. 풍문-1
5. 풍문-2
6. 못된 계집애
7. 공주님 분부대로
8. 날 좋아한다고? 농담이겠지
9. 어쩌다 고백
10. 여우 사냥
11. 가면을 벗다
12. 혼란스러워
13. 발악
14. 그만 헤어지는 게 좋겠어
15. 나만의 것
16. 사랑해, 주성아
에필로그 1
에필로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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