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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月印)의 달 서원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19+

월인(月印)의 달 서원

소장단권판매가2,800
전권정가5,600
판매가5,600
월인(月印)의 달 서원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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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인(月印)의 달 서원 2권 (완결)
    월인(月印)의 달 서원 2권 (완결)
    • 등록일 2020.01.07.
    • 글자수 약 9.1만 자
    • 2,800

  • 월인(月印)의 달 서원 1권
    월인(月印)의 달 서원 1권
    • 등록일 2020.01.07.
    • 글자수 약 8.5만 자
    • 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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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月印)의 달 서원작품 소개

<월인(月印)의 달 서원> 어둠의 황태자, 응룡 그리고 설표.
그들 천상의 기억 중심엔 월인의 달인 서원이 있었으니 달妲의 각성의 시작이었다.
그들의 애정 앞에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운명은 어디로 흐를는지.


경현국의 공주 서원, 그녀를 수호하는 영물 백호. 그리고 주하국 사절단으로 입성한 사내, 자하. 그들은 맞물린 운명을 벗어날 수 없었다.
결코 헤어나지 못할 상대를 위해 서로가 갈구하기 시작하는데.
첫 눈에 반해버린 운명임에도 결코 내어줄 수 없는 서원.
그녀를 차지하기 위해서라면 그 어떤 희생이라도 각오한 백호.
그리고 절대적인 운명의 상대자 자하. 처절하게 안배된 운명 앞에서 그녀와의 인연은 질기고도 절절 끓었다.
그 누구에게도 내어주지 못한다.
날 누구보다 싫어해도, 죽이고 싶을 만큼 증오한다 해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오직 그대만이 나를 살게 해 주니까. 그대가 있음에 살아 숨 쉴 수 있음으로.
서원, 달의 공주여.
빛의 탄식을 지나 달빛의 길을 걷는다.


#동양로판 #궁중 #천상 #천계 #환생 #소유욕 #삼각관계 #절대적 운명 #애증 #계략



[미리보기]


힘껏 몸 안으로 치고 들어왔던 그때 그 순간. 거친 몸짓으로 강약 완급을 조절하며 극락으로 이끌던 그 순간들을 기억하고 있었다.
몇날 며칠, 응룡은 절대로 서원을 놓아주지 않았다. 그녀의 육체 어느 곳이라도 물고 핥고, 급기야 둘의 목은 쉬어 버려 터지는 신음조차 울부짖음으로 들렸었다. 이어지는 끝없는 육체의 유희는 끝을 모르고 날아올랐었다.
그때를 상기한 서원은 입술을 짓누르며 고개를 저었다. 이성은 그를 밀어내나 감정과 육체는 그를 끌어당기듯 원하고 있었다. 지극한 본능이었으며 그를 원하고 애정 하는 숨겨진 진심은 세월이 흘렀어도 결코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반증이었다. 그러나 고집스럽게도 그를 받아들이진 못하겠다.

‘정신 바짝 차려. 다시 되풀이 할 수 없잖아.’

몇 번이고 절 추슬렀다. 그러나 혼란스러웠다. 당장 그를 밀어내야 한다. 서원은 고개를 바짝 들고 있는 힘껏 그를 밀쳤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밀릴 자하가 아니었다. 도리어 그녀의 손목을 부여잡고 그녀와 눈높이를 맞췄다.
급기야 뜻밖의 눈물을 흘렸다. 서로가 놀랐다. 자하는 즉시 그녀의 얼굴을 두 손으로 부여잡고 흐르는 눈물을 훔쳐 주었다.

“내가……. 공주가 아니라면, 내가 무지한 인간이라도 당신이 이리 나왔을까.”
“무엇이라도 달라 질 것은 없어.”
“만일 내가 이리 성한 이가 아니라면, 빌어먹던 무지렁이라면, 입이 거칠어 막무가내 욕쟁이라 누구든 멀리하는 여인이라면…….”

자하는 자꾸만 자신을 위축시키려는 서원의 마음에 제가 울고 싶었다. 어떻게든 혼인을 거부하려는 그녀, 이리 만든 건 응룡이다, 그녀를 나약하게 만든 건 응룡으로서의 크나큰 과오다. 그것을 되갚을 유일한 방법. 자하는 두 무릎 꿇었다.

“서원. 내가 어찌해야 그대가 편해질 것인가. 이 자리에서 목숨이라도 내어 놓으면 되나. 아니면 이마가 깨지도록 몇 번이고 죄를 고하면? 그도 아니라면 차라리 그대만을 담아버린 두 눈을 뽑을까. 그것도 부족하면 나의 이 심장, 오직 그대를 원하여 뛰고 있는 심장 반을 갈라낼까. 어찌할까. 내가 어찌해야 그대의 마음이 내게로 돌아올까. 응? 서원. 제발…….”

그는 온 몸으로 울고 있었다. 또한 온 마음으로 짙게 호소하고 있었다. 서원은 그의 조아린 뒷머리를 내려다보며 손으로 입을 틀어막았다. 아아…….이를 어째.
어느새 거센 눈물은 투명한 물보라가 되었다. 서원은 물기어린 눈빛으로 그의 뒷모습을 응시했다. 그가 일으킨 울컥한 감정은 끝없이 고여 갔다.

“뭐든 그대가 바라는 대로 행할 것이다. 그러니 말해 줘. 내가 어찌하면 좋을지.”

제 발 아래 엎드린 채 빌고 또 비는 자하. 그도 물기 어려 있었다. 마침내 차오른 물기가 흩어졌다. 마치 길고 긴 애증이 버려지듯 했다. 돌고 돌아 그를 만났다.
응룡인 자하를. 주하국의 황태자인 그를. 이조차 운명이라면 어찌 할 것인가.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윤희원

내시의 딸 부영/ 화우/ 황제의 기사 지안/ 크롭/ 녹스의 뮤즈/ 동청남주/ 여왕제아/ 달빛아래 올빼미씨/ 포워르의 왕 루구스/ 황야의 나반/ 막야/ 사양하소루/ 우리만의 엠비발렌트

목차

1화. 엷은 구름에 가린 달인 듯하고
2화. 화화궁에 어린 달빛
3화. 축제의 연무(연기와 안개)
4화. 창원전의 연회
5화. 뜻밖의 요구
6화. 탄식의 길
7화. 독로화禿魯花(*인질, 볼모)
8화. 주하국, 용고전
9화. 어둠의 황태자, 응룡 그리고 설표
10화. 정한궁의 꽃무리
11화. 흑궁
12화. 달妲의 각성(*달妲;여자의 달)
13화. 엄습(*감정, 생각, 감각 따위가 갑작스럽게 들이닥치거나 덮침)
14화. 청혼
15화. 전야
16화. 밝혀지는 진실
17화. 귀결
18화. 영원
외전. 천년만년 살고지고. <1>
외전. 천년만년 살고지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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