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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권] 이웃집 발명가 상세페이지

리디 info

* 본 도서는〈이웃집 발명가〉을 4권으로 분절 판매하고 있습니다.



책 소개

<[분권] 이웃집 발명가> * 이 책은 『이웃집 발명가』의 분권입니다

블랙 코미디 희곡집. 작가 최우근은 20년 경력의 베테랑 방송작가입니다. 그는 현실의 불합리함을 포착해 웃음을 만들어냅니다.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진 두 사람이 서로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는 대화는, 대화가 아니라 바로 코미디라는 것을 신랄하게 보여줍니다. 희곡집 『이웃집 발명가』에 수록된 네 편의 작품은 <이웃집 발명가>, <거기에 있는 남자>, <판다 바이러스>, <이웃집 발명가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이웃집 발명가>

천재 발명가 공동식은 블랙이라는 개와 단 둘이 쓸쓸하게 살고 있다. 블랙은 원래 평범한 개였는데, 인건비를 감당할 형편이 안 됐던 발명가가 후두에 언어 통역기도 달아주고, 지능도 높여주고, 적당히 성형수술도 해줘서 웬만한 사람보다 똑똑하게 만들었다. 지금은 발명가의 무급 조수로 일하고 있다.

발명가에겐 작은 꿈이 있다. 발명품으로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것이다. 어느 날, 공동식은 자신의 새 발명품을 선보이기 위해 온 이웃들을 초대한다. 하지만 정작 찾아온 이웃은 새로 이사 온 로즈밀러라는 여성뿐이다. 이윽고 발명가가 선보인 발명품은 ‘어둠’이다. 한낮에도 주변의 빛을 모두 흡수하여 칠흑 같은 어둠을 만들어주는 전구를 발명한 것이다. 하지만 이 기발한 발명품에 대한 로즈밀러의 반응은 전혀 뜻밖이다. 치한들의 필수품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캄캄한 걸 좋아하는 사람이 치한 말고 또 누가 있는데요?”

그리하여 두 사람의 대립은 시작된다.

발명가는 타임머신, 물질발생기, 물질소멸기 등등 그야말로 천재적인 발명품들을 동원해서 로즈밀러의 오해를 풀고 그녀에게 인정받으려고 필사의 노력을 펼친다. 하지만 그녀는 강적이다.
로즈밀러는 처음엔 어둠전구와 관련된 소동으로 발명가를 치한으로 여기지만 이내 발명가의 천재를 알아본다. 하지만 그 어마어마한 재능을 ‘치한들을 위한 발명’에나 쓰는 정신에 문제가 있다고 여긴다. 그래서 그녀는 발명가의 삶을 자기식대로 바로잡으려고 안간힘을 다한다.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진 두 사람이 서로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는 대화는 대화가 아니라 바로 코미디라는 것을 정확하고 신랄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내가 옳고 상대방이 틀렸다는 식의 우격다짐이 삶의 일상적인 대화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출판사 서평

한국문학의 새롭고 유쾌한 발견, 최우근 희곡집 <이웃집 발명가>

20년 경력의 베테랑 방송작가가 극작가로 변신하다
최우근 작가는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후 MBC에서 <경찰청 사람들>로 방송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다큐멘터리 <성공시대> <록 달리다> <복서> <파랑새는 있다> <형사수첩> 드라마 <강력반> 등을 집필하며 20여 년 동안 방송작가 생활을 한 베테랑 작가다.

최우근 작가가 방송작가로서 성공적인 자리매김을 할 수 있었던 데는 대학교 재학 시절 몸담았던 문과대 연극반<문우극회>에서의 경험이 큰 역할을 했다. 재학시절 작가 최우근은 작가였을 뿐만 아니라 배우였고 제작자였다.

대학시절 꿈을 되찾은 늦깎이 극작가
몇 해 전, 최우근 작가는 친분 있는 배우들의 술자리에서 까맣게 잊고 지냈던 꿈을 떠올렸다. 바로 연극이다. 작가 자신에게 연극은 아무도 말리지 않았음에도 지레 겁을 먹고 포기했던 꿈이었다. 그날부터 최우근 작가는 다시 연극이라는 꿈을 꾸게 되었고 얼마 뒤 첫 희곡 <이웃집 발명가>를 탈고했다. <이웃집 발명가>는 2008년 5월, 문삼화 연출로 초연된 이후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열렬한 찬사를 받고 있다.

불합리한 현실을 포착하고 성찰하는 상황의 코미디
최우근 작가가 만들어낸 희극의 세계는 개그가 아니라 불합리한 현실을 포착하고 성찰하는 상황의 코미디다. 배우들이 필사적으로 자신의 캐릭터에 몰입할수록 객석에서는 자연스럽게 폭소가 터져 나온다. 그리고 그 기발하고 코믹한 상황이 지닌 지독한 현실성이 관객들로 하여금 진한 비애를 느끼게 한다. 이것이 바로 최우근 작가의 작품이 담고 있는 탁월한 문학성이다.



저자 소개

서울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철학과 재학 중 문과대 연극반 활동을 하며 문학과 인연을 맸었다. 졸업 후 MBC에서 <경찰청 사람들>을 시작으로, 다큐멘터리 <성공시대> <록 달리다> <복서> <파랑새는 있다> <형사수첩>, 드라마 <강력반> 등을 집필하며 20여 년 동안 방송작가로 활동했다. 2007년 첫 희곡 <이웃집 발명가>를 발표하였으며 2008년부터 연극으로 공연되어 관객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다. 2013년에는 네 편의 작품을 담은 희곡집 『이웃집 발명가』 를 출간하여 그 해 ‘올해의 청소년도서’와 ‘2014 부산국제영화제 북투필름 도서’로 선정되었다. 2014년 11월부터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기획한 7인의 작가전에 초대되어 장편소설 『안녕, 다비도프氏』 를 연재하였으며, 신선한 유머와 기발한 이야기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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