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서울을 거닐며 사라져가는 역사를 만나다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역사

서울을 거닐며 사라져가는 역사를 만나다

소장종이책 정가18,000
전자책 정가30%12,600
판매가12,600
서울을 거닐며 사라져가는 역사를 만나다 표지 이미지

서울을 거닐며 사라져가는 역사를 만나다작품 소개

<서울을 거닐며 사라져가는 역사를 만나다> 『서울을 거닐며 사라져가는 역사를 만나다』는 서울을 일상·문화·의미·장소라는 네 가지 코드로 구분해, 우리가 지금까지 잘 몰랐거나 잘못 알고 있던 역사적 사실에 대한 오해와 오류를 바로 잡고 있는 책이다. 너무나 익숙한 이름이자 장소인 서울. 많은 사람들이 무심하게 일상을 엮어가는 대도시 서울. 하지만 우리는 서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우리가 안다고 생각한 것 이면에 전혀 다른 역사적 이야기와 의미가 숨어 있지는 않을까? 저자는 세종로가 늘 권력의 입맛에 맞게 개조되어 온 장소였다고 지적한다. 이승만 정권 때에는 이순신 동상 자리에 이승만의 동상을 세웠고 이승만 대통령 동상이 4·19혁명 때 시민들에 의해 철거된 이후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은 세종로라는 이름에 걸맞은 세종대왕 동상이었으며 반공이 국시였던 1960년대 후반,‘상무尙武’를 중시하던 권력자는 세종대왕 동상의 대안으로, 왜를 물리친 ‘구국의 영웅’ 이순신 장군을 그 자리에 세웠다는 것이다.


출판사 서평

먼저 우리의 무지함과 무심함을 반성하는 데서 책은 시작한다. 서울 사람은 서울에 대해 알지 못하고, 우리는 우리 역사에 대해 잘 모른다는 지적은 늘 있어왔지만,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 많은 이들이 자랑스러운 것만 내 것으로 가지고 싶어 하지, 부끄러운 기억에 대해서는 눈을 감아버린다. 하지만 그런다고 해서 우리 역사가 남의 역사가 되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오히려 부끄러운 역사 속에서 오늘을 반성하고 내일을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서울을 걷다 보니 곳곳에 일제강점기 때 파괴되거나 왜곡된 흔적이 보인다. 이 공간은 해방이 되고 불안한 정국을 거치며 다시 상처를 입었고, 그후 한국전쟁을 치르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일들을 겪어냈다. 그러나 지금 우리 눈에 보이는 서울은 그런 아픈 일들은 이제 다 잊었다는 듯 화려하기만 하다. 화려하고 멋진 모습, 물론 자랑스럽다. 더 다듬어지고 더 좋아져 진정한 국제적인 도시 서울이었으면 한다. 그렇다고 해서 과거를 모조리 묻어버리고 새것으로만 채울 필요는 없지 않을까. 부끄러운 역사는 부끄러운 대로 교훈으로 삼고, 자랑스러운 역사는 대대손손 잘 물려주게, 보존할 건 보존하고 알아야 할 건 알자는 것이 이 책의 기획의도다.


저자 프로필

권기봉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학
  • 경력 SBS 기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2014.11.2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권기봉은 2005년 말부터 SBS 기자로 활동하며‘2002년 올해의 시민기자상’ ‘2006년 SBS 특종상’ 등을 타며 “오늘의 사건사고”를 취재 중인 사회부 기자이다. 그는 월악산국립공원에서 자란 산골소년으로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에 입학하면서 올라오게 된 서울은 ‘원더랜드’ 그 자체였다고 말한다. 문득 이 공간이 궁금해 무작정 길을 나섰는데, 사람이 보이고 역사가 읽히고 그 배경이 되는 건물과 장소가 눈에 들어왔다고 이야기한다. 재발견된 메트로폴리스 서울에 대한 글쓰기는 그때부터 시작되었고 책으로 만들어냈다.rnrn워낙 호기심 많고, 여행 다니고 사람 만나기를 좋아하고, 알고 싶은 것도 많은 그는 대학시절부터 학보사 기자,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시민기사를 거쳤으며 사회부 기자로 살아오고 있다.그는 1년에 두세 번은 나름대로 긴 여행을 떠난다는 생각으로 다음 여행지를 구상하는 재미에 하루 피로를 잊는다고 이야기하며 요즘은 제주도나 오키나와 같은 변방의 역사, 스포츠와 민족주의의 상관관계 등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는 지금 이 순간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살자는 삶의 자세로 오늘도 호기심 천국, 세상 속을 분주하게 걸으며 삶의 순간들을 취재하고 있다

목차

산책을 시작하며 1부 일상의 발견 이순신 장군이 세종로를 접수한 까닭_세종로 ‘이순신 동상’을 찾아|청계고가는 갔어도 화두는 여전하다_지금은 사라진 ‘청계고가’를 걸으며|어머니가 가발공장에 취직하던 해_아름다운 청년 전태일과 ‘평화시장’을 찾아|해방과 함께 태어나 전쟁과 함께 자라다_용산동 2가 ‘해방촌’을 찾아|‘친일미술가’의 손으로 ‘독립운동가’의 동상을 빚다_남산공원 ‘김구와 안중근 동상’을 찾아|해방 60년 만에 닻 올리는 친일 역사 청산_‘반민특위’가 있던 국민은행 명동지점을 찾아|침략과 수탈에서 평화 교류의 철도로_‘서울역’을 찾아 2부 문화의 재발견 100년 한국 영화와 함께한 산증인_종로 3가 ‘단성사’를 찾아|실패한 조국 근대화의 상징_한국 최초의 주상복합 ‘세운상가’ 유람기|지금 이 순간에도 무참히 헐리고 있다_우이동 ‘육당 최남선 고택’을 찾아|외세를 이용해 외세를 막으려 하다_정동 ‘손탁호텔’ 터를 찾아|서울시립미술관에서 장경근을 떠올리다_정도 ‘옛 대법원’을 찾아|‘만들어진 전통’ 제야의 종_종로 ‘보신각’을 찾아 3부 의미의 발견 나머지 절반의 역사를 생각한다_현저동 ‘서대문 형무소’를 찾아| ‘사대의 상징’을 헐고 들어선 ‘일제로의 종속’_현저동 941번지 ‘독립문’을 찾아|‘망자’가 아닌 ‘산자’를 위한 공간_논란이 끊이지 않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철저히 유린된 제국의 상징_소공동 ‘환구단’을 찾아|김구만 남고 임시정부는 잊혀지다_평동 ‘경교장’을 찾아|‘기록’이 아닌 ‘기억’에 의지해야 하는 현실_충무로 2가 100번지 ‘한미호텔’을 찾아 4부 장소의 재발견 모든 집은 와우식으로!_날림공사의 원조 ‘와우아파트’를 찾아|과거 청산 없는 화해란 있을 수 없다_《야생초 편지》의 저자 황대권과 함께 남산 ‘옛 안기부’ 터를 찾아|진정한 민족대표는 누구인가?_인사동 ‘태화관’ 터를 찾아|‘해방’은 됐을지언정 ‘독립’은 하지 못한다_남산공원 ‘조선신궁’ 터를 찾아|남산에 신사 유구가 있다!_리라초등학교 뒤 ‘노기신사’ 터를 찾아|이토 히로부미 죽어서도 조선을 파괴하다_장충동 ‘박문사’ 터를 찾아|초라한 서울시의회 청사가 가벼이 보이지 않는 이유_태평로 1가 ‘부민관’과 해방 후 ‘국회’가 있던 곳을 찾아 산책을 마치며 참고 문헌 사진 출처


리뷰

구매자 별점

4.5

점수비율
  • 5
  • 4
  • 3
  • 2
  • 1

2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