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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무지개 깃발을 짓밟는가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정치/사회 ,   인문/사회/역사 역사

누가 무지개 깃발을 짓밟는가

성소수자 혐오 범죄에 대한 성찰
소장종이책 정가19,800
전자책 정가40%11,880
판매가11,880

누가 무지개 깃발을 짓밟는가작품 소개

<누가 무지개 깃발을 짓밟는가> 성소수자 혐오 범죄에 대한 성찰. 성소수자에게 적대적인 문화 속에서 살아가다가 혐오 범죄로 희생당한 열네 명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물론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일부 사례에 불과하다. 20세기 말부터 지금까지 미국에서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살해당한 이들만 1만 3000명에 이르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수많은 사람들이 억울하게 희생되었지만 제대로 된 혐오범죄 살인사건에 대한 기록이 하나도 없었다. 스티븐 스프링클이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다.

스프링클은 이 책에서 누군가에게는 사랑스럽고 소중했던 한 생명이 거부와 무지라는 돌밭에서 자란 폭력으로 어떻게 희생되었는지 낱낱이 보여준다. 성소수자 혐오범죄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매튜 셰퍼드를 비롯해 꽃도 피워보지 못한 어린 나이에 혐오범죄로 생을 마감한 어린 소년에 이르기까지 증오로 사라져간 이들의 이야기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출판사 서평

왜 우리는 성性 정체성 때문에 살해당한
열네 명의 성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가



성소수자 혐오범죄에 대한 통찰, 그리고 그 구조적 문제를 말한다

“제발, 우리 아이를 잊지 말아주세요.”
이는 성소수자 혐오범죄로 희생당한 이들의 부모들이 세상을 향해 외친 절규다. 희생자들의 부모들은 ‘그 누구도 남과 다르다는 사실 때문에 죽임을 당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를 이 절규에 담았다.
그동안 성소수자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피로 쟁취해낸 이른바 ‘인권’이라는 보호의 틀에서조차 암묵적으로 제외되었고, 이러한 ‘신념’은 세대를 거쳐 대물림되었다. 행여 용감하게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기라도 하면 괴롭힘을 당하거나 살해의 위협까지 감수해야 했다.
‘인권’이라는 단어가 보편화되면서 성소수자 차별 철폐에 대한 공론화가 일어나고 있긴 하지만 아직 미흡하다. 특히 기독교 근본주의가 뿌리 깊이 박혀 있는 사회에서는 성소수자들에 대한 차별과 경멸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한국 역시 그런 사회 중 하나다. 최근 한국 개신교의 보수 교단이 주도하는 성소수자 적대 행위의 빈도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성소수자 차별 방지법안을 제정하려는 움직임이 있을 때마다 보수 기독교 단체는 법안 제정에 반대하며 이를 좌절시키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한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에는 성북구청의 <주민인권선언문>에 ‘성적 지향’이라는 단어를 넣느냐 마느냐를 놓고 논란이 일기도 했고, ‘성소수자 인권’을 알리는 광고 때문에 마포구와 시민단체가 대립하기도 했다.
이 책은 이처럼 성소수자에게 적대적인 문화 속에서 살아가다가 혐오 범죄로 희생당한 열네 명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물론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 일부 사례에 불과하다. 20세기 말부터 지금까지 미국에서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살해당한 이들만 1만 3000명에 이르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수많은 사람들이 억울하게 희생되었지만 제대로 된 혐오범죄 살인사건에 대한 기록이 하나도 없었다. 스티븐 스프링클이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다.
스프링클은 이 책에서 누군가에게는 사랑스럽고 소중했던 한 생명이 거부와 무지라는 돌밭에서 자란 폭력으로 어떻게 희생되었는지 낱낱이 보여준다. 성소수자 혐오범죄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매튜 셰퍼드를 비롯해 꽃도 피워보지 못한 어린 나이에 혐오범죄로 생을 마감한 어린 소년에 이르기까지 증오로 사라져간 이들의 이야기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스프링클은 희생당한 이들이 우리의 이웃이거나, 급우이거나, 직장동료거나, 친구일 수 있었던 보통 사람들이라면서 그들의 사랑이 어떻게 저지되었는지, 그들의 삶이 어떻게 야만적으로 끝났는지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기억을 가지고 잘못된 인식을 조금씩 바꿔나가야만 인권 사각지대에서 고통 받는 성소수자 문제에 대한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 프로필

스티븐 V. 스프링클 Stephen V. Sprinkle

  • 학력 1997년 듀크대학교 대학원 박사
    1977년 예일대학교 신학대학원 석사
    1974년 바턴대학교 학사
  • 경력 브라이트 신학대학원 교수
  • 수상 2012년 The IPPY Awards

2016.11.0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미국 텍사스 주에 있는 텍사스 크리스천대학교 브라이트 신학대학원Brite Divinity School 교수다. 예일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듀크대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침례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성소수자 인권 보호 단체인 “미국인권운동Human Rights Campaign”을 비롯해 학자로서, 작가로서 그리고 인권운동가로서 미국 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은 2012년 미국의 독립출판사협의회Independent Book Publishers로부터 ‘독립출판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The IPPY Awards”를 받았다.

목차

이 책에 대하여
여는 글_왜 중요한가: 못 다한 생명들을 기억한다는 것
변화하는 사람들 | 충격, 소망, 성소수자를 싫어함 | 별종들이 사랑받는 커뮤니티 | 개인적인 노력 | 이 책에 있는 것과 없는 것 | 마지막으로

1장 매튜 셰퍼드의 두 번째 죽음
매튜 이야기 살해하기 | ‘프랑켄-매튜’ | 눈먼 <20/20> | “1센트당 1,000번의 고문” | 또 한 번의 죽음에 저항하기 | 사슴울타리 후 10년, 그리고 그 이후 | 매튜 셰퍼드의 두 번째 삶

2장 살해당한 하느님
영혼과 육신 | 웍서해치 시와 ‘호수 위의 바빌론’ | 어둠 속을 배회하는 공포 | 사악한 소식들 | 알 대신 전갈

3장 시간은 마침내 그녀 편을 들었다
탈라나가 지어준 베란다 | 침묵의 음모론 | 살인자 테디 베어 | 공포의 핵심 | 도덕적인 무화과 잎 | 잊힌 성인

4장 남부의 고딕 호러
밝게 빛나는 별 | 충격적인 살인 | ‘찰시’와 스킨헤드 | 칠흑 같은 어둠 속의 야만성 | 앨라배마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5장 변화하는 한 사람
한 몸에 두 개의 영혼 | 표범이 나오는 시골 | 사람을 빨아들이는 괴물 | 청소년 갱들 | 죽으라고 버려지다 | 보이지 않는 여성 | 벨라고나들의 정의 | 추한 것들을 잡아채 던져버리기 | 변화하는 한 사람이 남긴 것 | “내가 아름답다고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6장 완벽한 증오
소원을 비는 소년 | 집단 괴롭힘의 혹독한 시련 | 시골의 바비 인형 | 악어들과 함께 헤엄치기 | 팀 로핑 | 와일리 올 헤 쿤 | 스코티 조에게 바치는 송가

7장 진심을 지키는 사람
우리들의 불만의 왕자님 | 새로운 마음 | 친구라는 기쁨 | 네일즈 앤 손스 | “호모 새끼를 한 놈 더 없애줬지요” | 정치적인 잔꾀 | 용감한 날개들

8장 미루어진 정의, 거절당한 정의
밤의 무지개처럼 | 꿈을 죽이는 사람 | ‘사소한 살인’에 지나지 않는 | 고난의 날을 대변하다 | “침체되고 외롭더라도 그 광야에서 나오라” | 이번에는 수그러들지 않는 것인가? | 사람들의 사랑을 위하여

9장 죄인의 다리
“한심하고 사소한 2급의 현실 대용품…” | 동부 연안 지역의 공작새 | 악어의 지혜 | “호모 하나를 던져버린” | 죽은 자를 어떻게 고문하는가 | 비싼 교훈

10장 시바 신과 춤추기
‘데시’들, 성소수자들, 슬라브 근본주의자들 | 성벽 위의 경비원 | 기독교인 군사들이여, 전진하라 | 오직 춤만이 있는 곳에서

11장 벨로우드호에서 지옥을 경험하다
배 한 척, 상어 한 마리, 호랑이 한 마리 | 지옥의 사냥개들 | 지는 벚꽃 | 해군의 날 | 누군가의 자식

12장 남자아이들이여, 그대들은 내 마음에 머물러 있으리
운명의 아이들 | 아돌푸스 시몬스는 내 마음에 머물러 있다 | 래리 킹은 내 기억 속에 살아 있다 | 시미 윌리엄스는 내 꿈속에 머물러 있다 | 낮은 신음 소리

닫는 글_사랑과 정의의 특권들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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