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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 산책 1950년대편 1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역사

한국 현대사 산책 1950년대편 1

6·25 전쟁에서 4·19 전야까지
소장종이책 정가12,000
전자책 정가30%8,400
판매가8,400
한국 현대사 산책 1950년대편 1 표지 이미지

한국 현대사 산책 1950년대편 1작품 소개

<한국 현대사 산책 1950년대편 1> 2000년에 이루어진 한 여론조사에서 “과거 2000년 동안 한국에서 일어난 가장 큰 사건”으로 꼽혔던 6·25전쟁. 윈스턴 처칠은 6·25를 자신의 경험 중 가장 유혈적인 참극이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6·25는 과거 수천 년 동안 내려온 신분제와 그에 따른 도덕체계를 붕괴시킨 전쟁일뿐더러 생존이라는 몸부림 앞에 갖가지 부정부패와 ‘빽’과 연줄을 만들고 합리화시켰던 전쟁이기도 했다. 이 책은 그런 점에서 외국의 이론이나 평면적인 사회학적인 시각으로 한국 사회를 재단하고자 하는 모든 노력들에 대한 도전이다. 6·25 전후에 대한 이해를 통해 지금의 한국적인 상황을 해독하게 해주는 열쇠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왜 북한군은 서울을 점령한 후 3일이나 머무르며 국군에게 시간을 주었을까? 미군은 과연 세균전을 시도했는가? 스탈린은 정전협정에 어떤 입장을 취했는가? 등등과 관련해 이 책은 최근에 발굴된 자료들까지 반영하고 있다. 아울러 6·25전쟁에 대한 국내외 학자들의 여러 시각과 관점도 골고루 소개하며 한반도 내에만 한정되지 않았던 전쟁의 의미, 그래서 당시 일본 수상 요시다 시게루는 신이 내린 선물이라고 했고, 미 국무장관 애치슨은 미국을 살려주었다고 하는 6·25전쟁의 성격을 다각도로 분석해주고 있다.


이 책의 시리즈


저자 프로필

강준만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56년 1월 5일
  • 학력 1988년 위스콘신대학교메디슨캠퍼스 대학원 신문방송학 박사
    1984년 조지아대학교 대학원 신문방송학과 석사
    1980년 성균관대학교 경영학 학사
  • 경력 전북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신문방송학과 교수
  • 수상 2005년 제4회 송건호 언론상

2023.08.0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강준만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강준만은 탁월한 인물 비평과 정교한 한국학 연구로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켜온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이다. 한국 사회에서 '유별나다'라는 평가를 받는 얼마 안되는 지식인 중의 한명. 사실 한국 사회에서 지식인에게 '유별나다'는 평가는 흠이 되지는 않을 지는 몰라도 듣기에 좋은 소리는 아니다. 모름지기 지식인이라면 '젊어서는 관직에 나아가 나라를 위해 봉사하고 물러나서는 후학 양성에 힘쓰는' 선비와 같아야 한다는 생각이 아직도 지배적인 한국 사회에서 강준만은 '유별난' 지식인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강준만은 그런 소리들에 별로 개의치 않는 듯하다. 끊임없이 글을 쓰고 입바른 소리를 누구에게나, 그리고 어느 세력에게나 퍼부어대며 책을 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유별나다'는 사람은 강준만의 입바른 소리가 성가신 사람들에게서 나왔다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지식인이라면 겸손하고 자신의 의견을 직선적이고 감각적으로 표출하기보다는 논리적이고 냉철하게 제시해야 한다는 지식인 상에서 강준만은 완전히 반대쪽 극에 서있다. 강준만의 문체는 매우 직선적이고 도발적이라는 점에서 읽는 이를 통쾌하게 만드는 면이 있다.

그리고 강준만에 제기하는 문제 또한 그의 문체를 닮아 있다. 왜냐하면 강준만이 문제삼는 부분은 많은 부분이 한국 사회에서는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강준만의 비판은 더욱 전투적이고 신랄할 수 밖에 없다. 지역주의와 연고주의, 학벌 중심 주의, 비합리주의 등의 요소는 현재의 한국인들에게는 매우 친숙한 것들이다. 그리고 그것들은 한국 사회에 있어서 일종의 행동 규칙으로 정착된 면이 있다. '좋은 것이 좋다'라는 말은 바로 이러한 상황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강준만의 비판은 바로 그러한 '은밀한 합의'를 불편하게 만드는 면을 가지고있다. 그런 점에서 강준만이 제기하는 문제들은 직설적이고 도발적인 그의 문체와 맞닿아 있다.

그리고 이러한 점들은 강준만의 비판의 근거로 사용되어 왔다. 너무나 직선적인 문체가 오히려 설득력을 떨어뜨리고 나아가서는 문제 제기 자체에 대해 동의하는 사람까지도 동의 의사를 표현하기에 부담스럽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리고 너무 공격적이 방식은 논리와 합리성에서 벗어난 수준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강준만의 대답은?
"매달 원고지 600장 분량의 글쓰기 작업을 한다. 그래서 문장과 논리가 거친 게 사실이다. 그게 내 단점이자 한계다. 그러나 내 글쓰기의 목적은 독자들에게 교양이나 지식을 제공하는 데 있지 않다. 「왕따」당할 각오를 하고 우리 사회의 성역과 금기에 도전하는 것, 그게 바로 내가 글쓰기를 계속하는 이유다"

지식인의 역할로 규정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사회에 대한 합리적인 비판일 것이다. 그런 점에서 강준만은 '지식인'이 되고자 하는, 한 사회과학자라 할 수 있다. 그는 또한 지식인의 사명이 바로 지식의 대중화에 있다고 여긴다. 굳이 대중이 지식을 생산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는 않더라도 좀 더 쉽고 간편하게 지식을 유통하고 소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오늘도 그러한 사명을 다하기 위해 글을 쓰고 있다.

전공인 커뮤니케이션학을 토대로 정치, 사회, 언론, 역사, 문화 등 분야와 경계를 뛰어넘는 전 방위적인 저술 활동을 해왔으며, 사회를 꿰뚫어 보는 안목과 통찰을 바탕으로 숱한 의제를 공론화하는 데 선도적인 구실을 해왔다. 2011년에는 세간에 떠돌던 ‘강남 좌파’를 공론의 장으로 끄집어냈고, 2012년에는 ‘증오의 종언’을 시대정신으로 제시하며 ‘안철수 현상’을 추적했을 뿐만 아니라 2013년 벽두엔 ‘증오 상업주의’를 화두로 던지며 2012년 대통령 선거와 한국 정치를 분석했다. 2012년에는 ‘멘토 열풍’에 주목했다. 이어 2012년 시대정신은 ‘증오의 종언’이라고 선언하며, 증오의 정치가 정치의 주요 동력과 콘텐츠가 되고 시종일관 진영 논리의 포로가 돼 정치 혐오를 부추기는 증오 시대를 끝낼 적임자로 안철수를 꼽았다. 그러나 2012년 대선은 결국 ‘증오의 굿판’이 되고 말았다. 국민의 절반을 절망시키는 정치 현실에서 단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했다. 강준만은 모든 비극은 ‘증오 상업주의’에서 비롯됐으며 이런 현상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나아가 한국 정치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분열과 절망의 정치를 끝내고 소통과 화합의 정치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한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 생활문화 사전』,『나의 정치학 사전』,『한국인을 위한 교양사전』,『세계문화 사전』,『선샤인 논술사전』,『대중문화의 겉과 속』(전3권),『한국인 코드』,『역사는 커뮤니케이션이다』,『글쓰기의 즐거움』,『대학생 글쓰기 특강』,『인간사색』,『한국 현대사 산책』(전18권) ,『한국 근대사 산책』『지방은 식민지다』, 『고종스타벅스에 가다』, 『입시전쟁 잔혹사』『대한민국 소통법』,『행복코드』『미국사 산책』,『세계문화전쟁』,『영혼이라도 팔아 취직하고 싶다』,『특별한 나라 대한민국』, 『안철수의 힘』, 『멘토의 시대』, 『강남 좌파』,『교양 영어 사전』, 『세계 문화의 겉과 속』『미국은 세계를 어떻게 훔쳤는가』『교양 영어 사전 2』외 다수가 있다.

목차

머리말 6·25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제1장 골육상쟁(骨肉相爭)의 근본주의 / 1950년

‘공갈 때리기’의 비극
이승만의 참패로 끝난 5·30 선거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40분
자세히 읽기: 김삼룡·이주하·조만식
자세히 읽기: 채병덕과 신성모
이승만과 정부의 갈팡질팡
대전에서 낙동강까지
서울에서의 ‘서바이벌 게임’
학살: 뿌리뽑고 씨 말리기
노근리: "모든 피난민들을 향해 사격하라"
두 얼굴: 학도병과 상류층
적반하장(賊反荷杖): 도강파와 잔류파
자세히 읽기: 제주 4·3 사건과 ‘귀신 잡는 해병’
자세히 읽기: 얼굴 없는 켈로부대
자세히 읽기: ‘시민증이 없으면 죽은 목숨’
악순환: 피를 보면 피에 굶주린다
‘평양 점령은 수치였다’
신천 학살: 기독교와 맑스주의라는 손님들
중국의 참전, 미국의 원자탄 사용 검토
자세히 읽기: 소련과 일본의 비밀 참전
함평과 흥남: 두 개의 다른 지옥도(地獄圖)
전쟁의 최초 희생자는 진실

제2장 ‘톱질전쟁’의 와중에서 / 1951년

1·4후퇴: 서울에서 부산까지
맥아더와 리지웨이: 원자폭탄과 몰살작전
국민방위군: 9만 명을 죽인 ‘해골의 행렬’
거창: 무얼 지키기 위한 전쟁인가?
자세히 읽기: 거창, 그 이후
자세히 읽기: 이승만의 특정인 총애
트루먼의 맥아더 해임
자세히 읽기: 더글러스 맥아더는 ‘영웅’인가?
휴전회담: 개성에서 판문점까지
지리산에서의 ‘쥐잡기 작전’
이승만의 자유당 창당
전쟁 중의 뜨거운 교육열

제3장 ‘군사 전쟁’과 ‘정치 전쟁’ / 1952년

미군은 세균폭탄을 투하했는가?
부산: 경계가 없는 전쟁과 정치
자세히 읽기: 이승만의 이종찬에 대한 분노
자세히 읽기: 이승만 암살미수 사건의 진상
자세히 읽기: 상이군인의 비극
자세히 읽기: 부산 조선방직 사건
거제도: 한국전쟁의 축소판
대통령 선거: 이승만과 아이젠하워
자세히 읽기: 모윤숙의 ‘낙랑클럽’
자세히 읽기: 국군 장병 위문
전쟁 속의 언론과 대중문화
자세히 읽기: 1년만에 17배로 커진 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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