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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어떻게 즐길까?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예술/문화 ,   가정/생활 취미/요리/기타

와인, 어떻게 즐길까?

(살림지식총서 260)
소장전자책 정가5,000
판매가5,000

와인, 어떻게 즐길까?작품 소개

<와인, 어떻게 즐길까?>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있는 술, 그러나 막상 즐기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지식들을 알아야만 할 것 같아 선뜻 손을 뻗기 힘든 것이 와인이다. 이 책은 와인의 종류, 와인 라벨 읽는 법, 와인을 즐기는 법 등 와인과 관련된 기초 상식들을 알려준다.


출판사 서평

가까이 하기 쉽지 않은 와인?
전망 좋은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마시면서 식사를 하고 싶다면 어떻게 와인을 주문해야 할까? 어려운 분의 집에 초대받았는데, 따라준 와인에 대해서 뭐라고 얘기해야 할까? 외국인과 식사를 할 때, 외국인이 와인 리스트를 넘겨주면서 와인을 고르라고 한다면 어떻게 할까? 와인이 좋다고들 하는데 어떤 와인을 어떻게 사야 할까?
그러나 와인은 한손에 잡히지 않는다. 와인은 알아야 마시는 술이며, 자주 마시다보면 알게 되는 술이기도 하다. 즉, 와인은 그냥 마시는 술이라기보다는 알면서 마시는 술이라고 할 수 있다.
와인은 아직도 우리와 친한 술은 아니다. 대부분 와인을 맛으로 즐기기보다는 멋을 중요시하는 분위기들이 많고, 와인이란 이렇게 마셔야 된다는 격식을 강조하면서 와인 마시는 것을 고급스런 취향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와인이란 그렇게 까다로운 술이 아니다.
와인은 식사와 함께 하면서 식사를 돕는 술이다. 적절한 테이블 매너를 갖고 마신다면 별 문제될 것이 없다. 처음으로 양식을 먹을 때에는 오른손에 나이프, 왼손에 포크, 스프를 먹는 법 등에 신경을 쓰지만 몇 번 먹다보면 상대방에게 실례가 안 되는 범위에서 융통성을 발휘하듯, 와인도 식사 중에 나오는 요리 중 일부라고 생각하고 적절한 에티켓을 갖추면 된다. 즐거운 식사시간이 와인 마시는 법 때문에 부담스러운 시간이 되어서는 안 된다.

와인, 즐겨야 알 수 있다
왜 와인에 대해서 아는 척하는 사람들이 색깔을 보고 향을 맡고 혀를 굴리면서 맛을 보라고 까다롭게 구는 것일까? 이는 사람들이 와인 마시는 것과 와인을 감정, 즉 평가하는 일을 혼동하기 때문이다.
와인을 마실 때는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서이고, 와인을 감정한다는 것은 와인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엄밀하게 평가하는 것이다. 그래서 와인을 감정할 때는 규격에 맞는 잔을 선택하고 체온이 전달되지 않도록 잔의 아랫부분을 잡고 색깔, 향, 맛 등을 조심스럽게 살펴야 한다. 그렇지만 식사 때나 모임에서 와인을 마실 때는 즐겁고 편하게 마시면 된다. 오히려 따라 준 와인을 밝은 곳에 대고 색깔을 살펴보고 코를 깊숙이 집어넣어 냄새를 맡는다면, 좋은 것인지 아닌지 따지는 셈이 되어 상대에게 실례가 될 것이다.
먼저 식탁으로 가져온 와인이 어떤 것인지 상대가 어떤 태도를 취하는지 살펴야 한다. 구하기 힘든 고급 와인이라면 상대방도 귀하게 취급하면서 와인을 감정하듯이 맛이나 향을 음미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도 있겠지만, 보통 와인이라면 평범하게 마실 것이다.
와인은 클래식 음악과 같다. 한 곡을 몇 번씩 들어보고 작곡가의 사상과 배경 등을 알아두면 그 곡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듯이, 와인도 고급일수록 그 탄생지와 품종, 수확년도 등을 알아두면 많은 도움이 된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은 음악 자체를 사랑하지, 듣는 태도를 강조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와인도 그 맛과 향을 즐겨야지, 어떻게 마신다는 격식을 중요시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혹 세계적인 음악가의 연주가 있다면 정장을 하고 정숙한 분위기에서 음악을 감상할 때도 있듯이, 와인도 아주 귀한 고급품을 만났을 때는 그 오묘한 맛과 향을 감상하기 위해 격식을 갖추는 태도가 필요할 때도 있다.
와인 잔을 잡을 때도 위쪽이나 아래쪽 어느 쪽을 잡아도 문제되지 않는다. 위쪽 볼 부분을 잡으면 체온이 전달되어 와인의 온도가 변한다지만 그 짧은 시간에 체온으로 온도가 변하지 않으니까 너무 엄살 부릴 일도 아니다. 그리고 레스토랑에서는 와인이 나올 때 이미 화이트 와인은 차게, 레드 와인은 그 온도에 맞게 맞춰 나오기 때문에 와인의 온도에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또한 생선 요리에는 화이트 와인, 육류에는 레드 와인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 공식처럼 되어 있지만, 이 같은 것은 어디까지나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사람의 입맛에 의해서 결정된 것이므로 특수한 사람에게 해당이 안 될 수도 있다. 와인을 즐겨 마시다 보면 와인과 요리를 자신의 입맛에 맞게 자신이 선택하게 되며, 남이 어떻게 이야기하든 자신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이 최고가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정도 수준에 이르려면 와인을 많이 마셔봐야 하고, 또 그것을 좋아하지 않으면 안 된다.
몸에 밴 바르고 깔끔한 매너도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좋은 와인이나 음식이 나왔을 때는 그 맛과 향을 감상하고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하면서 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해박한 지식을 갖추는 것이다. 이 정도면 최고의 사교수단으로서 와인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 와인은 격식으로 마시는 술이 아니고 지식으로 마시는 술이기 때문이다.

와인 전문가인 저자는 아직 와인의 세계에 들어가기를 주저하는 독자들에게 와인 관련 기초 상식을 친절히 설명해주는 한편, 와인이 그렇게 어렵고 까다로운 술이 아님을 알려줌으로써 와인에 대해 막연히 가질 수 있는 부담을 덜어준다. 와인에 대해 관심을 가져보거나 공부해보려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기초 지식을 전달하는 책.


저자 프로필

김준철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52년
  • 학력 고려대학교 자연자원대학원 식품공학과
    고려대학교 농화학과 학사
  • 경력 한국예술직업전문학교 와인소믈리에학과 명예교수
    한국와인협회 회장
    2010년 프랑스 쥐라드 와인 기사 작위
    한국와인생산협회 부회장
    한국와인협회 부회장
    김준철와인스쿨 원장

2021.09.1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현 서울와인스쿨 원장, 한국와인협회(KWS) 부회장.
저서로는 『국제화시대의 양주상식』『와인』 『와인핸드북』 『양주 이야기』 『와인과 건강』(공저) 등. 논문으로는 「발효 동안에 Phenol류 증진을 위한 적포도 Muscat Bailey A(Hybrid)의 처리방법」 「한국 전통 장류의 문헌적 고찰」 등.

목차

와인은 신이 인간에게 준 최고의 선물
와인 마시는 법은 없다
와인의 종류
와인 라벨 읽기, 아는 만큼 보인다
와인을 만드는 포도
와인 만들기
세계 여러 나라의 와인
와인 상식
글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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