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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눈물: A. E. 하우스먼 시선 상세페이지

리디 info

* 본 도서는 본문이 일부 외국어(영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책 소개

<영원의 눈물: A. E. 하우스먼 시선> | 글과글사이 세계문학 영미시선집 시리즈 006 |

곳곳에 슬픔이 묻어 있는 시. 숱한 젊은이들이 속절없이 죽어가고, 영원할 것 같았던 연인들의 사랑도 허망하게 어긋나버리며, 한결같을 줄 알았던 우정도 덧없이 금가버리고 만다. 아름답고 고운 자연마저 무자비하리만큼 무심하고 무정하다. 이것이 바로 하우스먼의 ‘지성이 아니라 감성에 호소하는 시’다.

글과글사이 세계문학 영미시선집 시리즈 제6권 A. E. 하우스먼(Alfred Edward Housman) 시선 『영원의 눈물(Tears of Eternity)』은 하우스먼의 시집들에서 주요 작품 46편을 선별, 우리말로 번역하여 영어원문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슬픔이 묻어 있는 시,
지성이 아니라 감성에 호소하는 시,
아프고 슬픈 인생들에게 선사하는 위로와 치유의 시”



A. E. 하우스먼이 죽은 후에 그의 동생 로렌스가 펴낸 『유고시집』(More Poems, 1936)에서, 하우스먼은 자신의 시에 대한 세간의 평가에 짤막한 자평 혹은 시 쓰는 이유를 달고 있다.

다들 내 시가 슬프다는데, 당연지사,
한정된 선율로
영원의 눈물과, 내 슬픔이 아니라
사람의 슬픔에 다가가나니.

내 시는 태어나지도 생겨나지도
않은 온갖 학대당하는 이들,
내가 아니라, 그들이
괴로울 때 읽으라고 지었나니.


They Say My Verse Is Sad


They say my verse is sad: no wonder;
Its narrow measure spans
Tears of eternity, and sorrow,
Not mine, but man's.

This is for all ill-treated fellows
Unborn and unbegot,
For them to read when they're in trouble
And I am not.


A. E. 하우스먼(Alfred Edward Housman) 시선의 제목 『영원의 눈물(Tears of Eternity)』은 바로 이 시의 한 구절을 그대로 따온 것이다.


몹시 사랑스런 나무

몹시 사랑스런 나무, 벚나무가 지금
가지 따라 만발한 꽃을 걸치고,
부활절계절을 맞아 하얗게 차려입고서
숲 속 승마(乘馬) 길에 늘어서 있네.

이제, 예순에 열을 더한 인생에서
스무 해는 다시는 안 올 테니,
일흔 봄에서 스물을 빼면,
내겐 겨우 쉰이 남아있을 뿐.

하여 활짝 핀 물상들을 보면
쉰 봄도 너무나 짧아,
이 숲 저 숲 돌아다니며
눈꽃 휘덮인 벚나무 구경해야지.


Loveliest Of Trees

Loveliest of trees, the cherry now
Is hung with bloom along the bough,
And stands about the woodland ride
Wearing white for Eastertide.

Now, of my three score years and ten,
Twenty will not come again,
And take from seventy springs a score,
It only leaves me fifty more.

And since to look at things in bloom
Fifty springs are little room,
About the woodlands I will go
To see the cherry hung with snow.


내가 스물한 살이었을 때

내가 스물한 살이었을 때
한 현자가 이렇게 말했네,
“금화 은화 동화는 줘도
네 마음은 주지 마라,
진주 루비는 다 줘도
네 환상은 늘 자유로워라.”
그러나 나는 스물한 살
내겐 소용없는 말이었네.

내가 스물한 살이었을 때
그가 또 이렇게 말했네,
“가슴에서 내준 마음
헛되이 얻은 게 아니다,
수많은 한숨을 치르고
끝없는 후회를 샀나니.”
이제 나는 스물둘
아, 참말이네, 참말이네.


When I Was One-and-Twenty

When I was one-and-twenty
I heard a wise man say,
“Give crowns and pounds and guineas
But not your heart away;
Give pearls away and rubies
But keep your fancy free.”
But I was one-and-twenty
No use to talk to me.

When I was one-and-twenty
I heard him say again,
“The heart out of the bosom
Was never given in vain;
'Tis paid with sighs a plenty
And sold for endless rue.”
And I am two-and-twenty
And oh, 'tis true, 'tis true.


하우스먼의 말대로, 그의 시에는 곳곳에 슬픔이 묻어 있다. 숱한 젊은이들이 속절없이 죽어가고, 영원할 것 같았던 연인들의 사랑도 허망하게 어긋나버리며, 한결같을 줄 알았던 우정도 덧없이 금가버리고 만다. 아름답고 고운 자연마저 무자비하리만큼 무심하고 무정하다. 이것이 바로 하우스먼의 ‘지성이 아니라 감성에 호소하는 시’의 실체다. 마냥 즐겁고 행복한 사람들에게야 그의 ‘슬픔들’이 한낱 신세 한탄에 불과할지 모르겠으나, 아프고 슬픈 인생들에게는 왠지 모를 위로와 더불어, 치유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게 바로 하우스먼의 시다.

- 옮겨 엮은이의 「A. E. 하우스먼의 삶과 문학 이야기」 중에서


저자 프로필

A. E. 하우스만 Alfred Edward Housman

  • 국적 영국
  • 출생-사망 1859년 3월 26일 - 1936년 4월 30일
  • 학력 옥스퍼드대학교

2016.09.2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A. E. 하우스먼

알프레드 에드워드 하우스먼(Alfred Edward Housman)은 1859년 3월 26일 잉글랜드 서부 우스터셔(Worcestershire) 포크베리(Fockbury)에서 태어났다. 어린 하우스먼은 버밍엄의 킹 에드워드 스쿨(King Edward's School, Birmingham)에 다녔는데, 학업성적이 매우 우수하고 시도 잘 지어 여러 차례 상을 받았다. 그렇게 탁월한 성적과 수상경력을 인정받아 1877년에 옥스퍼드 세인트존스칼리지(St John's College, Oxford)의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대학에서 고전을 전공하게 된다. 1882년부터 1892년까지는 런던 특허청에서 근무하였으며, 십여 년을 거의 매일같이 퇴근 후에 대영박물관에 들러 라틴어 고전들을 독학한 끝에 고전문헌에 있는 오류를 수월하게 수정할 정도의 탁월한 실력자가 되었다. 하우스먼은 자신의 연구 결과물들을 여러 문예지에 기고하였고 자연스럽게 학자들의 주목을 끌게 된다. 그리고 1892년, 마침내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University College, London)의 라틴어 교수로 임명된다. 1910년에는 케임브리지 트리니티칼리지(Trinity College, Cambridge)의 라틴어 교수로 채용되어 여생을 케임브리지에서 보내게 된다.


편역자: 김천봉

전남 완도에서 태어나(1969년), 안타깝게도, 몇 년 전에 폐교된 소안고등학교를 졸업하고(1988), 숭실대학교에서 영문학 학사(1994)와 석사학위를 받았으며(1996),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셸리 시의 생태학적 전망』이라는 논문으로 영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2005년). 인하대학교, 인천대학교, 아주대학교와 가천대학교에 출강하였고 지금은 주로 숭실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영문과에 출강하고 있다. 프리랜서 번역가로서 주로 영미 시를 우리말로 번역하여 국내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는데, 그동안 『겨울이 오면 봄이 저 멀리 있을까?』, 『서정민요, 그리고 몇 편의 다른 시』, 19세기 영국 명시 시리즈 6권, 19세기 미국 명시 시리즈 7권, 20세기 영국 명시 시리즈 8권, 『이미지스트』와 『이미지스트 시인들』, 『왜, 누가 수많은 기적을 이루나?』, 『희망의 식탁은 행복밥상』, 『오직 앓는 가슴만이 불변의 예술작품을 마음에 품는다』, 『사랑도 가지가지』, 『외로운 마음밭에 꽃詩를』, 『쓸쓸한 마음밭에 꽃詩를』, 『허전한 마음밭에 꽃詩를』, 『19세기 영미名詩 120』, 『사랑에게 다 주어라』, 『봄여름가을겨울 바깥풍경마음풍경』, 『여름의 보들보들한 징후, 빛과 공기의 은밀한 정사』, 『슬픈 마음밭에 꽃詩를』, 『새벽처럼 차갑고 열정적인 詩』 등을 출간하였다.

목차

몹시 사랑스런 나무
Loveliest Of Trees
기상나팔
Reveille
달빛 깃든 히스 밭 쓸쓸한 강둑
On Moonlit Heath And Lonesome Bank
한밤 요에 누워
On Your Midnight Pallet Lying
내가 스물한 살이었을 때
When I Was One-and-Twenty
저기 가는 경솔한 사람들은
There Pass the Careless People
한주에 두 번씩 겨우내
Twice A Week The Winter Through
젊어서 죽은 한 선수에게
To An Athlete Dying Young
브리든 언덕
Bredon Hill
병사들의 발소리에 거리가 울리니
The Street Sounds To The Soldiers' Tread
나팔 수선화
THE LENT LILY
멀리서, 저녁아침으로
From Far, From Eve And Morning
스러질 가슴속의 진실이
If Truth In Hearts That Perish
달빛에 하얗게 뻗쳐있는 긴 길
White In The Moon The Long Road Lies
더는 생각 마라, 청년아
Think No More, Lad
아득한 서쪽 시냇가
Far In A Western Brookland
슬픔으로 내 가슴 가득하다
With Rue My Heart Is Laden
테렌스, 참 바보 같은 말이네만
Terence, This Is Stupid Stuff
괭이질해 도랑 내고 잡초 뽑아가며
I Hoed And Trenched And Weeded
근위보병
Grenadier
마로니에가 횃불을 내던지고
The Chestnut Casts His Flambeaux
영원히 취해있을 수 있다면
Could Man Be Drunk For Ever
저기 아침이 깜작이는 것을 보라
Yonder See The Morning Blink
신의 법, 사람의 법
The Laws Of God, The Laws Of Man
봄날 아침
Spring Morning
빗물이 돌무덤에 흘러들어
The Rain, It Streams On Stone And Hillock
밤이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The Night Is Freezing Fast
요정들이 춤을 멈추고
The Fairies Break Their Dances
이제 동녘의 빛도 쓸쓸히 밝고
Now Dreary Dawns The Eastern Light
소년 시절 야생의 녹색 숲에서
When I Would Muse In Boyhood
처음으로 장에 갔을 때는
When First My Way To Fair I Took
이젠 내게 말하지 마라
Tell Me Not Here
다들 내 시가 슬프다는데
They Say My Verse Is Sad
부활절 찬가
Easter Hymn
이스라엘 민족이 이집트에서 빠져나와
When Israel Out Of Egypt Came
나는 약속하지 않는다
I Promise Nothing
청춘의 봄에는
Delight It Is In Youth And May
물방아물줄기
The Mill-Stream
어둑해진 나루터 홀로 건너
Crossing Alone The Nighted Ferry
세탁소에서 세탁부가
From The Wash The Laundress Sends
나의 장례식을 위하여
For My Funeral
아담이 태초 에덴을 거닐었을 때는
When Adam Walked In Eden Young
오 훗날 내 가슴 위에
Oh On My breast In Days Hereafter
묘지
GOD'S ACRE
그들은 새로운 생명을 얻으리라
They Shall Have Breath That Never Were
올리브나무
THE OLIVE

부록: A. E. 하우스먼의 삶과 문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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