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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 상세페이지

그리스인 조르바작품 소개

<그리스인 조르바> 세계적 명사들이 ‘인생 최고의 책’으로 꼽는
대문호 카잔차키스의《그리스인 조르바》!
‘자유로운 생각과 창조적 도전’을 위한 용기를 일깨워 주는 책
인생을 논하기보다 ‘인생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 책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니코스 카잔차키스, 20세기 문학의 깨달음을 구하다!
조르바와 마찬가지로 작가 카잔차키스의 삶 또한 자유를 향한 기나긴 여행이었다. 그는 생의 절반을 조국 그리스는 물론 유럽 전역과 중국 일본까지 떠돌아다니며 보냈다. 카잔차키스는 조르바를 넘어서는 거침없는 영혼을 가진 자유인이었다.
동양과 서양 사이에 위치해 있는 그리스의 역사적ㆍ사상적 특성, 그리고 어린 시절 터키의 기독교 박해와 독립전쟁의 경험은 민족적 색채가 짙으며 자유를 위한 투쟁적 성향이 강한 그의 글의 배경이 되었다.
그는 세 단계의 해방을 꿈꾸었다.
첫째 압제자 터키로부터의 크레타 해방, 둘째 인간 내부의 무지, 악의, 공포 같은 모든 형이상학적 추상으로부터의 해방, 셋째 사람들이 섬기는 모든 우상으로부터의 해방과 자유를 쟁취하고자 했다.
줄거리 전개보다 사상 흐름이 강조되어 있는 그의 작품들 대부분은 유럽의 철학ㆍ문예ㆍ사회사상에 크게 영향을 받으면서도 자연인의 본원적인 생명력을 잃지 않았다. 그리고 그의 이러한 신념은 고향을 무대로 한 소설 《그리스인 조르바》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카잔차키스는 《그리스인 조르바》를 발표한 뒤 세계적인 작가가 되었으며, 만약 러시아에서 태어났다면 톨스토이나 도스토옙스키 이상의 평가를 받았을 거라 일컬어지는 그리스 출신의 대문호이다. 그는 1951년과 56년 노벨문학상 후보로 지명되어 작가로서의 천재성을 인정받았다. 세계의 문호들은 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카잔차키스야말로 나보다 백번은 더 노벨문학상을 받았어야 했다. 그의 죽음으로 우리는 가장 위대한 예술가를 잃었다.” (알베르 카뮈)
“부드럽고 정교하면서도 강하고 극적인 힘을 보여주는, 의심할 여지없이 높은 예술적 경지에 다다른 작품이다.” (토마스 만)
그는 살아 있을 때 자신의 묘비명을 미리 마련해 놓은 걸로 유명한데, 그 뜻이 오롯이 담겨 있는 작품이 바로 《그리스인 조르바》이다.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나는 자유다.”

머리로만 살지 말고 가슴으로 살아라! -진정한 멘토, 알렉시스 조르바
지금껏 우리가 걸어온 인생의 길을 바꾸고 싶도록 만드는 인물을 우리는 ‘멘토’라고 부른다.
어찌 보면 말 그대로 일자무식 노인 조르바. 그러나 그의 말 속에는 영혼을 날아오르게 하는 자유가 있고, 뜨겁게 용솟음치는 생명이 있으며, 사려 깊은 현자의 진리가 들어 있다. 그래서 조르바와의 만남은 신선한 충격을 넘어서는, ‘인생을 뒤흔드는’ 경이로움이다.
“오랜 세월에 걸쳐 책과 스승을 통해 받아들인 영양분”과 “겨우 몇 달 사이 조르바에게서 얻은 용맹스럽고 꿋꿋한 두뇌”를 돌이켜보면서 “격분과 쓰라린 마음”을 견디기 힘들어한 주인공 ‘나’처럼 말이다.
이 책의 줄거리는 단순하다. 나와 조르바가 우연히 만나 크레타 섬으로 함께 가서 탄광사업을 하다가 결국 망하게 되는 내용이다. 하지만 작품이 담고 있는 삶의 철학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

죽은 영혼을 지닌 채 살아가던 ‘나’와 살아 있는 영혼을 가진 사나이 ‘조르바’의 만남을 통해 한 인간이 온몸으로 세상과 호흡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책에 파묻혀 살아온 나를 향해, 학교 문턱에도 가보지 못한 조르바는 “책 따위는 불 질러 버리라”고 외친다. 조르바는 이념도 없고 문학이나 철학과도 거리가 멀지만 순간순간 어마어마한 힘과 열정으로 넘쳐흐르는, 진정 살아 있는 삶, 가장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자기감정에 솔직하며 느끼는 대로 행동하는 인생이 이론이나 체면, 정신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을 멋지게 가르쳐주는 조르바.
조르바는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자기 자신’이기 때문에 ‘스스로’를 굳게 믿었다. 자신의 마음이 가리키는 대로만 걷고, 망설임 없이 온몸으로 인생과 맞섰다. 부딪치고 깨지긴 했으나 다채롭고 눈부시게, 숭고하리만치 치열하게 살았다.
아마도 롤러코스터 인생을 가장 먼저 신나게 즐긴 첫 번째 인간이 바로 조르바가 아닐까. 그는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다는 걸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고 가파른 그 굴곡을 화끈하게 내달리며, 자연 그대로의 원시적 인간으로 오늘 하루를 자유롭게 산다. 그는 진정 위대한 멘토이며 그의 멘티가 될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순수와 열정을 지녀라! - 진정한 자유인, 조르바
조르바는 고생에 찌들고 주름진 얼굴을 가진 키가 큰 노인이다. 특별한 직업도 없이 곳곳을 떠돌며 닥치는 대로 몸으로 일을 해서 먹고살아 온 남자다. 산투리라는 악기를 연주하기도 하고, 광산에서 일하기도 한다.
그는 책상에 앉아 글을 읽으며 머리로 사는 죽은 지식인이 아닌 온몸으로 인생을 부딪쳐 살아가는 자유인이다. 종교, 이념, 사상으로부터의 자유, 타인으로부터의 자유, 자기 자신의 모든 억압으로부터의 자유를 실현한 자.
“그렇다, 나는 그제서야 알아들었다. 조르바는 내가 오랫동안 찾아다녔으나 만날 수 없었던 바로 그 사람이었다. 그는 살아 움직이는 심장을 가진 사나이, 커다랗고 푸짐한 언어를 쏟아내는 입과 위대한 야성의 영혼을 가진 사나이, 아직 모태인 대지에서 탯줄이 떨어지지 않은 사나이였다. 말과 예술, 사랑과 아름다움, 순수성과 정열, 이 모든 것이 막벌이꾼의 입에서 나온 가장 단순한 언어로 그 뜻이 뚜렷해졌다.”
조르바는 가슴에서 나오는 대로 거친 말을 쏟아내고 어느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행동한다. 그가 가장 사랑하는 대상은 자유뿐이다. 물론 자유는 아무나 쟁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상처와 희생을 각오해야만 한다. 겁내는 사람은 절대 자유를 누릴 수 없다. 따라서 진짜 자유는 용기 있는 사람만이 얻을 수 있다.
조르바는 자유라는 것이 어떤 속박이나 굴레를 벗어난 결과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몸과 마음이 진정 원하는 것을 찾아 떠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내 안의 나를 찾는 과정, 타인의 자유를 범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나의 순수한 욕망이 바라는 대로 따라가는 길이 바로 자유이다.


저자 프로필

니코스 카잔차키스 Nikos Kazantzakis

  • 국적 그리스
  • 출생-사망 1883년 2월 28일 - 1957년 10월 26일
  • 학력 아테네대학교 법학 학사
  • 데뷔 1906년 소설 `Serpent and Lily`
  • 수상 1956년 국제 평화상

2014.10.2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니코스 카잔차키스(Nikos Kazantzakis)
현대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20세기 문학의 구도자〉로 불리는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1883년 크레타 이라클리온에서 태어났다. 터키의 지배하에서 기독교인 박해 사건과 독립 전쟁을 겪으며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이런 경험으로부터 동서양 사이에 위치한 그리스의 역사적 사상적 특이성을 체감하고 이를 자유를 찾으려는 투쟁과 연결시킨다.

니코스 카잔차키스는 호메로스와 베르그송, 니체를 거쳐 부처, 조르바에 이르기까지 사상적 영향을 고루 받았다. 그리스의 민족 시인 호메로스에 뿌리를 둔 그는 1902년 아테네의 법과대학에 진학한 후 그리스 본토 순례를 떠났다. 이를 통해 그는 동서양 사이에 위치한 그리스의 역사적 업적은 자유를 찾으려는 투쟁임을 깨닫는다.

1908년 파리로 건너간 카잔차키스는, 경화된 메카니즘으로부터 자유로운 존재를 창출하려 한 앙리 베르그송과 '신은 죽었다'고 선언하며 신의 자리를 대체하고 '초인'으로서 완성될 것을 주장한 니체를 접하면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투쟁적 인간상"을 부르짖었다. 또한 인식의 주체인 '나'와 인식의 객체인 세계를 하나로 아울러 절대 자유를 누리자는 불교의 사상은 그의 3단계 투쟁 중 마지막 단계를 성립시키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그의 오랜 영혼의 편력과 투쟁은 그리스 정교회와 교황청으로부터 노여움을 사게 되었고, 그의 대표작 『미칼레스 대장』,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 『그리스인 조르바』가 신성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파문당하기도 했지만, 그는 1951년, 56년 두 차례에 걸쳐 노벨 문학상 후보에 지명되는 등 세계적으로 그 문학성을 인정받았다. 다른 작품들로는 『오뒷세이아』, 『예수, 다시 십자가에 못박히다』, 『성 프란치스코』, 『영혼의 자서전』, 『동족 상잔』 등이 있다. 책으로 보낸 세월이 억울해서 나는 격분과 마음의 쓰라림을 견디지 못한다.

역자 - 박석일
전남대 사학과를 거쳐 인도 델리대 대학원 사학과를 졸업하다. 한국외국어대학 힌디어 과장을 지내다. 지은책 《인도사 개설》 《인도 사정》 등이 있고 옮긴책 《간디 자서전》 《네루 자서전》 인디라 간디의 《인도의 진로》 크리팔라니 《타고르》 카이사르 《갈리아전기》 《내전기》 등이 있다.

목차

그리스인 조르바
그리스인 조르바

오! 러시아여
오데사
키예프
모스크바
결혼과 사랑
톨스토이와 도스토옙스키
레닌
십자가에 못 박힌 러시아

카잔차키스의 생애와 작품
카잔차키스와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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