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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소장종이책 정가14,900
전자책 정가34%9,800
판매가10%8,850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작품 소개

<행복에 걸려 비틀거리다> 영국왕립협회 선정 '올해 최고의 과학도서(this year's best science book)'
로또복권 1등에 당첨되면 행복해질까? 오랫동안 벼르고 별러왔던 새 자동차를 사면, 최고급 사양의 노트북을 사면, DMB기능이 장착된 휴대폰을 사면, 월드컵 경기에서 우리나라 팀이 승리하면, 짝사랑했던 그 사람과 결혼에 골인하면, 목표로 하던 대학이나 직장에 당당히 합격하면, 직장에서 승승장구하며 초고속으로 승진하면, 그러면 행복해질까?

당연히 그럴 것 같지만 유감스럽게도 막상 그런 일들이 일어나면 우리가 짐작하는 것만큼 행복해지지는 않는다. 왜 그럴까?

이 책에 따르면, 우리의 상상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기 때문이다. 새 자동차를 사면 매우 행복할 것이라고 상상하지만 그 상상 속에는 잔소리하는 상사, 돈 빌려 달라는 친구, 퇴근길의 주차전쟁이 빠져 있다. 연인과 헤어지면, 우리나라가 월드컵 16강에 들지 못하면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은 충격을 예상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잘 지낸다. 그렇지 않은가?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심리면역체계’가 있어서 그런 일을 당하는 순간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기 때문이다. ‘그대를 만나기 위해 많은 이별을 했는지 몰라’라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원정 1승의 의미’를 부각시킨다. 그러나 미래를 상상할 때 우리는 우리의 뇌가 이런 작업을 하리라고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하는 것이다.

하버드대학의 저명한 심리학자 대니얼 길버트 교수는 이 책에서 우리가 행복을 지상 최대의 목표로 삼고 그것을 얻기 위해 안간힘을 쓰면서도 궁극적으로 행복해지지 못하는 근본 원인을 밝힌다. 그에 따르면, 우리의 행복 예측이 항상 빗나가는 이유는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진화 과정에서 인간이 발달시킨 ‘정서적 면역시스템’ 때문이다. 즉, 우리가 가진 신체 적응 메커니즘으로 인해 새로운 상황에 놓여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뇌 스스로 그 상황에 적응하여 중립의 상태가 되는데, 뇌의 인지 과정에서 그러한 부분을 간과하게 된다는 것이다. 낮에 어두운 극장 안에 있다가 밖으로 나오면 갑자기 세상이 눈부시게 환해 보이다가 잠시 후 정상적인 밝기로 보이는 곳이 바로 그런 이치다.

이러한 적응 메커니즘은 뇌에 의해 행복에도 적용된다. 정서적인 수준도 시간이 흐르면 현재의 강함이 중립적으로 바뀌는 것이다. 이렇듯 무엇에든 적응해가는 것이 우리 삶의 기본이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 스스로 무엇엔가 적응한다는 사실을 잊는다는 데 있다. 특히 어떤 것과 관련하여 미래의 행복에 대해 예측할 때 더욱 그렇다. 현재 자극적이고 행복을 주는 그 무언가가 미래에는 중립적인 수준으로 떨어질 것임을 잊은 채 미래에 대해 예측하는 것이다.


저자 프로필

대니얼 길버트 Daniel Gilbert

  • 국적 미국
  • 출생 1957년 11월 5일
  • 학력 1984년 프린스턴대학교 사회심리학 박사
    1981년 콜로라도대학교 심리학 학사
  • 경력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 링크 공식 사이트

2015.09.1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대니얼 길버트(Daniel Gilbert)는 현재 하버드 대학의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대니얼 카너먼의 영향을 받은 그는 인간이 행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수년간 연구해왔다. 그는 뛰어난 강의와 연구 업적으로 수많은 상을 수상하였다. 구겐하임 연구비(Guggenheim Fellowship)를 지원받았고, 심리학의 발전에 끼친 지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심리학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의 우수과학업적상(Distinguished Scientific Award)을 수상했다. 그의 연구 결과는 <뉴욕 타임스> <월 스트리트 저널> <포브스> <유에스 뉴스 & 월드 리포트> <뉴요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사이콜로지 투데이> 등 다양한 지면에 실렸다. 그가 가르치는 ‘긍정 심리학’ 강좌는 하버드대학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강의로 수백 명이 수강하고 있으며, 학기마다 수강신청에서 밀려나 안타까워하는 학생들이 많을 정도다.

그는 독특한 이력을 거쳐 심리학에 입문하였는데, 10대 중반 고교를 중퇴, 전국을 떠돌며 히피의 삶을 살다 콜로라도 덴버에 정착, SF 소설을 쓰면서 심리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프로이드식 정신분석이나 무의식의 탐구보다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수 있는 심리학 저술을 추구하나, 단순히 자극적인 행복론이 아니라 과학적 데이터와 분석이 뒷받침된 글을 발표하고 있다. 그는 2008년 4월 미국 하버드대의 일간지 '하버드 크림슨(Harvard Crimson)'과 가진 인터뷰에서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비슷한 것들이며, 특별한 비법을 찾기보다 인간관계와 일상을 즐기라"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그는 자신의 부인, 애완동물과 함께 매사추세츠 주의 캠브리지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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