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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달을 쫓다 상세페이지

소설 일본 소설

한낮의 달을 쫓다

구매종이책 정가11,000
전자책 정가7,700(30%)
판매가6,930(10%)

책 소개

<한낮의 달을 쫓다> “이 길의 끝에는 그 사람이 기다리고 있다,”
실종된 한 남자를 찾아 떠나는 매혹적인 여행 미스터리!

거듭되는 반전의 묘미를 갖춘 온다 리쿠의 여행 미스터리 소설. 실종된 한 남자를 찾는 두 여자의 이야기로, 일본 출간 당시 이 책을 본 독자들에 의해 나라(奈良) 여행 붐이 일기도 했을 정도로 화제가 되었던 소설이다.

실종된 이복오빠 겐고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시즈카와 겐고의 오랜 연인 유카리. 그러나 여행 중 우연히 보게 된 유카리의 면허증에는 전혀 다른 이름이 쓰여 있었고 시즈카는 혼란에 빠진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나라(奈良)와 아스카(飛鳥)를 오가며 겐고의 발자취를 더듬어갈수록 이들의 마음속에 숨겨져 있던 과거와 현재의 진실 또한 하나씩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과연 그 길의 끝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온다 리쿠와 떠나는 현실과 환상의 미스터리한 여정!


출판사 서평

감각적인 언어로 미스터리 소설의 고정관념을 깨는 작가, 온다 리쿠!

‘노스탤지어의 마법사’로 불리는 온다 리쿠는 복잡하게 얽힌 기억의 편린을 건드리는 몽환적이면서도 섬세한 언어로 기존 미스터리에 대한 통념을 완전히 뒤바꾼 작가이다. 그녀의 미스터리에 발을 들여놓은 독자는 저마다의 기억을 헤집으며 잃어버린 무언가를 찾는 그리움 짙은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마치 한낮에 뜬 희미한 달을 쫓듯이……. 제목에서부터 쉽게 드러나지도 잡히지도 않는 무언가를 찾아가는 여정을 강하게 암시하는 『한낮의 달을 쫓다』는 실종된 한 남자를 찾는 두 여자의 이야기이다.

주인공 시즈카는 어느 날 이복오빠 겐고가 행방불명되었다는 연락을 받는다. 소식을 전한 사람은 겐고의 오랜 연인인 유카리이다. 얼마 전 이혼 수속을 마친 시즈카는 마음을 추스를 겸 유카리와 함께 나라(奈良)로 향한다.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묘하게 뒤섞인 나라와 아스카(飛鳥)의 명승지를 오가며 겐고의 발자취를 더듬어갈수록 그들의 마음속에 숨겨져 있던 오랜 비밀들이 하나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이윽고 시즈카는 지난 20여 년간 가장 가까운 곳에 있었으나 미처 깨닫지 못했던 충격적인 진실에 도달하게 되는데…….

수수께끼 같은 몇 편의 동화와 한 가족의 이야기를 따라 거니는 유유자적한 산책길. 하지만 곳곳에서 맞닥뜨리는 관계 속 비밀들은 시시각각 독자의 마음을 죄어오고, 미스터리가 풀리는가 싶어 잔뜩 긴장하고 있으면 어느새 유유한 여행담이 펼쳐진다. 슬프고도 난해한 상징들이 넘쳐나는 동화들은 실마리가 되어 독자의 시선을 놓아주지 않는다.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새로운 진실이 밝혀질 때마다 점점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뒤틀림 없이 팽팽한 긴장으로 담아내는 것은 나라와 아스카라는 독특한 배경이다. 과거와 현재, 신과 인간,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이 공존하는 듯 한 고도(古都) 나라와 아스카야말로 온다 리쿠만의 미스터리를 펼치기 위한 최적의 공간인 것이다.

20년을 숨 죽여 기다린 기억의 반전, 몰입 끝에 남는 아련한 여운!

절묘한 완급으로 몰입도를 높이다가 깊은 여운을 남기는 결말을 선사하는 온다 리쿠의 작풍은 『한낮의 달을 쫓다』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한낮의 달을 쫓다』는 버디 무비 스타일의 여행 미스터리로,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인 『삼월은 붉은 구렁을』 중 〈이즈모 환상곡〉 편을 연상케 한다. 독자들은 시즈카와 함께 열차를 타고 대도시를 빠져나와 나라와 아스카의 들판과 명승지를 거닐며, 그녀와 겐고, 그들의 어머니들, 그리고 겐고를 사랑했던 두 여자를 둘러싼 애증의 시간을 거슬러 오른다. 이윽고 희미하지만 분명 그곳에 존재하는 ‘한낮의 달’에 다다른 시즈카는 여행의 종착점에서 새로운 시작을 만나게 된다. 30대 이혼녀로서 인생의 희로애락을 모두 겪은 듯 지쳐 있던 그녀가 그 길의 끝에서 찾아낸 것은 이복오빠 겐고만이 아니었던 것이다. 시즈카의 여정을 따라 그녀의 눈을 통해 삶을 돌아본 독자들은 그녀의 새 인생이 어떠할지 짐작할 수 있다. 문득 어딘가에서 더욱 깊어진 눈으로 살아가고 있을 시즈카의 모습이 궁금해진다.

온다 리쿠의 진가가 드러나는 것은 책장을 덮은 다음 순간부터이다. 숨 막히는 몰입 끝에 남는 공허감과 함께 어느 순간부터인가 자꾸만 그 이야기가 마음의 심연 위로 떠오르는 것이다. 그 몽환적인 풍경들, 이대로 흘려보내고 싶지 않은 상징들과 함께 등장인물들이 품고 있던, 책으로 쓰인 것보다 훨씬 깊고 넓었을 저마다의 사연들이 독자를 놓아주지 않는다. 그 아쉬움에 또다시 책을 펼친 독자들은 전과는 다른 느낌의 이야기를 만나고 소설 속 그곳으로 향하고 싶어진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이 책을 들고 주인공들의 여정을 따라 나라로 떠나는 독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모든 여행은 이야기가 되고 그 속에서 나는 주인공이다.’ 온다 리쿠의 작품에 이끌려 나라를 찾은 독자들은 어떤 기억과 대면하게 될 것인가? 나라 여행을 통해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 시즈카처럼 차마 바라볼 수 없었던 어떤 진실과 마주치게 될까?
마음을 움직이는 소설은 많지만 읽는 사람의 몸까지 움직이게 하는 소설은 흔치 않다. 온다 리쿠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은 그녀만의 마력과 매력을 『한낮의 달을 쫓다』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프로필

온다 리쿠 Onda Riku

  • 국적 일본
  • 출생 1964년 10월 25일
  • 학력 와세다대학 교육학 학사
  • 데뷔 1991년 소설 '여섯 번째 사요코'
  • 수상 2007년 제20회 야마모토 슈고로상
    2006년 일본추리작가협회상
    2005년 제26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2005년 제2회 서점대상

2015.01.1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 : 온다 리쿠
Riku Onda,おんだ りく,恩田 陸,본명 : 熊谷 奈苗(くまがい ななえ)
기존 장르의 테두리에 갇히지 않는 유연하고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펼쳐 한국에서도 이미 든든한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보기 드문 진짜 이야기꾼으로 연간 200편의 도서를 독파하는 문자 중독자로 유명하다. 마르지 않는 이야기의 샘을 가진 듯, 미스터리, 판타지, SF, 호러, 청춘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고 혼합하며 무한한 상상력을 펼쳐 보이고 있는 작가이다. 1964년 일본 미야기현에서 태어난 그녀는 와세다대학교 교육학부를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집필한 소설『여섯 번째 사요코』로 데뷔했다. 이 책은 1991년 제3회 일본 판타지노벨 대상 최종 후보작에 올랐다. 이후 미스터리, 판타지, SF, 호러 등의 장르를 중심으로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특히 서구식 추리물과 달리 평범한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긴장감 넘치고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들로 많은 독자들을 매료시켜 왔다.
온다 리쿠의 소설은 뛰어난 대중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상 매체에도 활발하게 소개되고 있다. 2000년에 데뷔작인 『여섯 번째 사요코』가 TV 드라마화된 데 이어, 2001년에는 『네버랜드』가 드라마화되었다. 2002년에는 『목요조곡』이 영화화되었으며, 2006년에는 『밤의 피크닉』이 영화화되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노스탤지어의 마법사’라는 수식어가 말해주듯 그녀의 작품은 어떤 장르이든 인간의 원초적인 상실감과 그리움을 일깨운다. 매혹적이고 찬란하지만 그만큼의 어둠과 불안한 기운을 품고 있는 세계, 그 비밀스럽고 중독성 강한 이야기에 수많은 독자들이 열렬한 관심과 애정을 보내고 있다.
2005년에 발표한 『밤의 피크닉』은 남녀공학 고교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로 아침 8시에 학교에서 출발하여 다음날 아침 8시까지 학교로 걸어서 돌아오는 '보행제' 행사를 배경으로, 24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 속에서 자신의 고민을 좀 더 성숙하게 이겨내는 소년, 소녀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준다. 이 책은 그 해 '<책의 잡지>가 선정하는 베스트 10' 중에서 1위에 올랐고, 제26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및 '서점 점원들이 가장 팔고 싶은 책'을 투표로 선정하는 제2회 서점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 밖에도 『Q & A』는 2005년 제58회 일본 추리작가 협회상 후보에, 『유지니아』는 제133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 또 <도코노 이갸기> 시리즈 중 두 번째 이야기인 『민들레 공책』이 제134회 나오키 문학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2006년 12월에 발간된 『네버랜드』는 일본의 인기 아이돌 그룹인 V6와 쟈니스주니어가 출연하여 드라마로 만들어져 화제가 되었다.
또한 2009년 초, 140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라 가장 유력한 수상작으로 점쳐지며 최종까지 경합을 벌이기도 한 최근작 『어제의 세계』는 작가 스스로가 “내 소설 세계의 집대성”이라고 표현했을 정도의 야심작이다. 온다 리쿠의 트레이드마크인 기묘하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작품 전체를 타고 흐르며, 그녀의 놀라운 진화를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 밖의 저서로는 『나비』,『한낮의 달을 쫓다』,『빛의 제국』,『엔드게임』,『삼월은 붉은 구렁을』,『흑과 다의 환상』,『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황혼의 백합의 뼈』,『1001초 살인 사건』,『코끼리와 귀울음』『굽이치는 강가에서』,『도미노』,『공포의 보수 일기』,『토요일은 회색 말』 외 다수가 있다. 《여섯 번째 사요코》《네버랜드》《빛의 제국》이 드라마로, 《목요조곡》《밤의 피크닉》은 영화로 제작되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역 : 권영주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다양한 일본문학을 한국에 소개하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5년 일본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제20회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했다. 요네자와 호노부의 『빙과』를 비롯한 고전부 시리즈와 『보틀넥』 『리커시블』, 무라카미 하루키의 『애프터 다크』, 오쿠다 히데오의 『시골에서 로큰롤』, 미야베 미유키의 『벚꽃, 다시 벚꽃』 등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프롤로그

때에 임하여 짓는 노래

의미가 통하지 않는 노래

남겨진 이의 노래

달을 읊는 노래

답하는 노래

작가 아직 확실치 않은 노래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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