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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의 늑대 상세페이지

황야의 늑대작품 소개

<황야의 늑대> 원서명 : Der Steppenwolf

현대 '독일의 양심'을 대표한 작가로 알려진 헤세가 그 양심에 비춰진 오십대의 자신의 본성을 깊이 파 헤쳐 낸 작품이 바로 이 <황야의 늑대>이다. 삶의 의지를 잃고 방황하는 현대인의 내적 고뇌를 '황야의 늑대'란 별명을 가진 인간을 통하여 자극적인 수법으로 묘파해 낸 이 작품은 여러가지 의미에서 현대의 파우스트라고 일컬을 수 있으리라.


출판사 서평

주인공 하리 할러(Harry Haller)의 이니셜이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와 똑같이 H.H.이며, 헤르만 헤세처럼 괴테와 모차르트를 최고의 존재로 숭배하고, 시를 쓰며, 그림을 그리고, 신경통으로 고생하는 인물로 그리고 있다.
헤세는 소설의 주인공을 자신과 동일시한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50세가 되어 인생의 전환기를 맞은 작가가 50세의 하리 할러의 모습에 자신의 모습을 투영시켜 그 내면을 철저히 분석한 자기 고백서이다. ‘황야의 늑대’를 자기 안에 가지고 있는 인간의 비열함을 철저하게 폭로함으로써 타성적인 삶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자신의 내부를 깊이 응시하라고 통렬히 비판한다.
스스로를 ‘황야의 늑대’라고 부르는 주인공은 야수성으로부터 신성(神性)에 이르기까지 모든 대립을 한 몸에 지닌 복잡한 인물이다. 생의 분열과 양극성, 성자와 탕자, 그 사이에서 끝없이 절망하며 괴로워한다. 자신을 기만하고 시민적 낙관주의에 반발하면서도 그것의 집착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도 못한 그는 한마디로 체제에 순응하지 못하는 아웃사이더의 모습이다.
전쟁에 반대하고, 시민생활을 그리워하면서도 그 속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과 체제에 반항한다. 강렬한 욕구불만을 표출하며, 인간존재의 문제에 또다시 부닥치게 된 그는 50세의 생일을 맞아서 결국 자살을 기도한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대립과 맞서 방황하며, 불안과 불만 속에서 자아를 고통스럽게 추구해가는 고독하고 불완전한 인간상을 그리고 있다. 주인공 하리 할러의 당면한 문제는 결국 해결되지 않았으나, 작품 속에 등장하는 괴테와 모차르트의 환영에 상징적으로 나타나 있듯이, 삶의 다양성과 자아의 양극성을 동시에 긍정하고 지향해가는 경지가 제시된 점은 특히 주목된다.
‘황야의 늑대’의 분열된 삶의 이면에는 보다 높은 불멸의 세계, 즉 치유와 신생(新生)에로의 길이 모색되고 있는 것이며, 특히 1970년대에 미국의 청년층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전세계적으로 헤르만 헤세의 붐을 조성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저자 프로필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 국적 독일
  • 출생-사망 1877년 7월 2일 - 1962년 8월 9일
  • 학력 마울브론신학교
  • 데뷔 1899년 시집 '낭만적인 노래'
  • 수상 1946년 노벨상 문학상
    1946년 괴테상

2018.12.2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헤르만 헤세 (Hermann Hesse)
독일 남부 뷔르템베르트 주의 소도시 칼프에서 개신교 목사 가정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마울브론 신학교를 다니다가 중퇴한 후 이어 김나지움에서 학업을 이어나갔으나 포기하고, 탑시계 공장 견습생, 서점 직원으로 일했다. 틈나는 대로 습작을 하다가 1899년,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를 출간한 이후 1904년에 첫 번째 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발표한 후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1911년에 아시아 국가들을 여행한 후 스위스에 정착해 여러 작품을 썼으나 제1차 세계대전 발발 후에 반전 활동을 했던 헤세는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칼 구스타브 융의 제자 요제프 랑에게 정신의학적 치료를 받기도 했다. 그 이후 ‘에밀 싱클레어’라는 익명으로 《데미안》을 발표하여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 무렵부터 그림에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이후 화가로서의 역량도 펼치는 등 예술적 감성을 다양하게 나타냈다. 이후 《싯다르타》,《황야의 늑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유리알 유희》등을 발표했으며 1962년에 스위스 몬타뇰라에서 뇌출혈로 사망했다. 1946년, 노벨 문학상과 괴테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목차

편집자의 말
하리할라의 수기
황야의 늑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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