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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전6권 1권 상세페이지

소설 중국 소설

삼국지 전6권 1권

서문문고 055

구매종이책 정가5,000
전자책 정가4,000(20%)
판매가4,000


책 소개

<삼국지 전6권 1권> 동서고금의 어떤 소설도 스케일과 박진감에 있어 이 <삼국지>를 능가할 만한 것은 없다. 수많은 인물이 등장하지만 그 성격에 있어 다양함을 잃지 않고 있으며, 의표를 찌른 술책과 방략, 혜지와 미욱, 배신과 음모 등 인간의 모든 속성이 뒤얽혀 황하와 같은 하나의 장대한 드라마를 엮어 내고 있다. 옮긴이 김광주 특유의 간결 명쾌한 문장으로 완역해 낸 이 <삼국지>는 단연 번역판의 추종을 불허한다.


출판사 서평

해설에서
까마득한 어린 시절에, 겨울이 되면 초저녁부터 밤이 으슥하도록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가 화롯가에 모여 앉아, 뿐만 아니라 때로는 이웃집 가족들까지 끼어서, 그 중의 어떤 한 사람이 소리를 높여서 소위 ‘신소설’이란 것을 낭독하면, 모든 사람이 조용한 가운데 읽는 사람과 같이 호흡을 맞추어 가면서 이야기 줄거리에 열중하고 있던 모습이 지금도 어제의 일인 듯 눈앞에 선하다.
몇 권이었으며 어떠한 책이었는지 지금 그것을 확실히 말할 수는 없고, 이른바 한문에다가 한글로 토를 단 ≪삼국지≫라고 생각되는데, 그들은 그 여러 권의 책을 매일 밤 계속해서 낭독하고 듣고 하면서, 조조가 나오면 증오감을 참지 못하여 주먹을 쥐고, 유현덕이 승리를 하면 신바람이 나서 쾌재를 부르고, 제갈공명의 신출귀몰한 계책이 성공하면 아슬아슬한 쾌감에 도취하면서 손에 땀을 쥐곤 하던 일들을 나는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이것이 역자에게 50년 전의 일이라고 생각할 때, 우리들의 아버지, 할아버지 연대로만 거슬러 올라간다 해도 ≪삼국지≫란 것이 얼마나 긴 세월을 두고 우리들 주변에서 읽혀져 왔는가를 쉽사리 알 수 있다.
등장 인물만 해도 6, 7백 명. 그 하나가 두셋의 직함을 가지고 있으며, 배경으로 나오는 지명․강명․산명이 360여 개. 우리들이 흔히 복잡다단한 인물이나 사건을 가리켜 “삼국지와 같다.”는 말을 쓰는 경우가 있듯이, 이 거창하고 갈피를 잡을 수 없게 복잡한 이야기 속에는, 오늘날에 와서도 이것을 ‘고색 창연한 골동품’이라기에는 너무나 엄숙한 ‘인간의 영원한 상(像)과 형(型)’이 약동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싸움에서 싸움으로 전개되어 나가는 이 이야기 속에서는 사람의 목숨이 파리 목숨만도 못하여 표정 하나만 달라도 뎅겅뎅겅 목이 달아나며, 무수한 인간의 개성들―약삭빠른 놈, 둔한 놈, 제딴에는 꾀를 부린다는 놈, 미련한 놈, 이쪽저쪽의 눈치만 보다가 목이 달아나는 놈, 배신․음모․공갈․협박이 얽히고설켜 뒤범벅이 되어서 난무하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시대를 초월한 인류 전체의 ‘영원한 모습’이라고 생각할 때, 그것이 비록 어떤 역사란 것에 과대․왜곡․보충․개정의 수법을 가하여 이루어진 이야기라 하더라도 독자는 고소와 미소를 금하지 못할 줄 안다.
그러면 현재 우리 주변에서는 어떠한 ≪삼국지≫가 읽혀지고 있는가. 역자는 그런 것을 여기서 따질 아무런 흥미도 없고 또 그렇게 할 필요도 없다. 다만 이 ≪삼국지≫가 의도한 요점만을 솔직히 독자에게 밝혀 두고자 할 따름이다.
1. 어떻게 하면 보다 더 읽기 쉽고, 알기 쉽고, 재미있는 ≪삼국지≫를 만들어 보느냐 하는 기도(企圖)에서 정리 작업을 해봤다는 점이다. 이것은 첫째, 복잡다단한 권모술수와 싸움 속에서 자칫하면 혼란을 일으키기 쉬운 독자의 머릿속을 독자와 함께 정리해 나가면서 읽어보자는 목적에서였다.
2. 그러기 위해서 원본 120회를 매회마다 비슷한 분량 속에 집어넣고, 번장(煩長)한 설명의 중복, 지루한 대화 등을 정리했으나, 어디까지나 원본에 충실하면서 군더더기를 붙이지 않되 인명․지명․관명의 하나 하나를 소홀히 하지 않도록 힘썼다.
3. 매회마다 원본이 가진 두 줄의 설명식 한문 소제목을 그대로 넣은 이외에 그 회의 전체적인 줄거리에서, 혹은 특이한 사건에서 집약 또는 강조할 수 있는 소제목 하나씩을 먼저 붙였는데 이 역시 독자가 언제, 어디서, 어떤 한 권을 펼치고 어떤 한 회를 읽어보더라도, 흥미진진한 가운데 손쉽게 음미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도에서였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김광주
중국 남양대학에서 수업
경향신문 문화부장 및 편집부국장 역임
저 서
단 편 집 ≪결혼도박≫ ≪연애백장≫ ≪혼혈아≫
장편소설 ≪태양은 누구를 위하여≫ ≪석방인≫ ≪장미의 침실≫

목차

1. 도원의 결의
2. 어지러운 조정
3. 적토마(赤兎馬)를 미끼로
4. 칼로 찌르려다가
5. 술이 식기 전에
6. 우물에 여자의 시체
7. 쫓고 쫓기고
8. 영웅도 미인 앞에는
9. 역적과 충신의 최후
10. 거상을 입은 장수
11. 벼슬이 싫다는 사나이
12. 불속에서 살아나서
13. 천자(天子)를 빼앗는 싸움
14. 실컷 마시고 보니
15. 옥새의 기구한 운명
16. 여자 뒤에 오는 것
17. 목 대신 머리털을 자르다
18. 눈에 꽂힌 화살
19. 주색을 엄금하라
20. 황제의 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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