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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의 사이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마지막의 사이

한뼘 BL 컬렉션 68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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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의 사이작품 소개

<마지막의 사이> #현대물 #오해/착각 #오래된연인 #애증 #신분차이 #시리어스물 #사건물 #잔잔물 #애절물
#다정공 #헌신공 #재벌공 #사랑꾼공 #후회공 #순정공 #상처공 #소심수 #평범수 #지랄수 #츤데레수 #무심수 #집착수 #순정수 #상처수 #후회수
오랜된 연인 신주와 주혁. 명문가라는 배경과 나약한 심성으로 인해서 그들은 가족들에게 서로의 관계를 털어놓은 적이 없다. 그리고 헌신적인 신주에 비해서 주혁은 자신이 게이라는 것을 숨기기 위해서 둘의 관계가 드러나는 것을 꺼려한다. 그리고 여자와의 원나잇을 운운하면서 스트레이트 마초 행세를 한다.
어느 날 밤, 주혁은 신주를 클럽으로 불러내고, 가는 도중 신주가 교통사고를 당한다. 그리고 그들의 진정한 이야기가 중환자실 침대 곁에서 시작된다.
담담하면서도 치밀한 심리 묘사와 주인공 두 명의 시점을 오가는 교묘한 전개. 죽음을 앞두고서야 솔직해지는 두 연인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안녕."
무거운 눈꺼풀을 올리자, 미소 지으려 애쓰는 얼굴이 보인다. 안녕.... 나도 따라 인사했다. 그러나 목이 잠겼는지 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주혁이 입술을 꽉 깨문다. 심란할 때 종종 하는 버릇이라 주혁의 입술에 간혹 피가 나기도 했다. 걱정되는 마음에 상처가 날까 싶어 그러지 말라고 웅얼거렸다. 주혁은 고개를 끄덕이는 대신 나를 빤히 바라보기만 했다.
"괜찮아?"
괜찮으냐고? 뜬금없는 물음이라 당황스럽다. 아, 그러고 보니. 늘 삐뚜름했던 입술이 다정하다. 또한 연습한 미소 같은 이질감도 느껴졌다. 말이 좀 이상하지만, 거울을 보며 표정을 여러 번 확인한 것 같은. 그래, 마치 준비한 얼굴 같다.
"왜.... 크흠, 큼."
심하다 싶을 정도로 목소리가 늪까지 잠긴 기분이 들어 헛기침을 했다.
"물 마실래?"
"아니.... 그보다, 왜 그런 걸 물어."
되묻자 강주혁이 입술을 파르르 떨며 벙긋댔다. 항상 자신감 넘치고 짓궂게 굴던 녀석이 어쩔 줄 몰라 한다. 몇 번이나 말을 고르더니, 곧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얼굴로 입을 연다. 그것은 아슬아슬한 곡예를 하는 기분이 들게 하는 얼굴이었다. 주혁이 속삭였다.
"사고가 났어. 기억나?"
"...사고? 무슨 사고?"
미간을 찡그렸다. 사고라니? 흐릿한 시선 끝에 브론즈 눈동자가 뚜렷하게 잡혔을 때, 규칙적인 소음이 들렸다. 삐-. 삐-. 삐-.
"여기 병원이야?"
깜짝 놀라 눈을 크게 떴다.
"나 입원했어?"
쉰 목소리가 형편없었으나, 그것보다 내 몸에 달라붙어 이어진 기계 장치가 더 신경 쓰였다. 왜 바로 깨닫지 못했지? 영화나 드라마 따위에서 보던 것과 같다. 이게 다 뭐냐고 묻진 않았다. 나도 배운 게 있는지라 이게 뭔지는 알고 있다.
"사고가 났어. 기억나?"
상냥하게도, 강주혁이 다시 묻는다. 당황스러워 하다 정신 차려 서둘러 대답했다. 아니 하려 했다. 그런데, 기억이 막혀 곧장 입을 열 수가 없다. 나는 정말 멍청한 사람이 된 것 같았다. 내 머리이고 나의 기억인데 내 자신을 마음대로 다룰 수가 없었다. 둔한 머리로 기억을 더듬었다.
"난.... 클럽에 가려고 했어."
"응."
"그래서 택시를 탔고. 또, ...헉! 충돌했어! 맞아! 기억이 나!"
마치 대단한 발견이라도 한 것처럼 외쳤다.
"앞 차가 내가 타고 있던 택시를 쳤어! 아냐, 그 차는 후진한 게 아니야, 그냥...."
"어떻게 되었는데?"
"파도처럼 뒤로 밀려왔어! 와. 그 모든 게 순식간에 일어났었지."

<한뼘 BL 컬렉션 시리즈>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_잠복 근무_송닷새
_클럽 블랙_송닷새
_우주 정찰대를 위한 경고문_따랴랴
_시선의 길목_먼스먼스
_책도깨비_경계선
_생일 소원_리커
위의 도서 외 총 100여종 이상을 2017년 말까지 출간할 계획입니다.



저자 소개

본즈 작가입니다. 트위터 아이디 @ALwiEyaL4HpGrfj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1.6만자 (종이책 추정 분량: 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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