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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 X 대표님 4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주인님 X 대표님 4

한뼘 BL 컬렉션 490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주인님 X 대표님 4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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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 X 대표님 4작품 소개

<주인님 X 대표님 4> #현대물 #사내연애 #오해/착각 #오래된연인 #리맨물 #도구플레이 #SM #달달물 #하드코어
#미인공 #강공 #집착공 #순정공 #사랑꾼공 #미인수 #다정수 #강수 #사랑꾼수
대한민국에서 손 꼽히는 대형 회사인 So건설의 대표이사 소유현과 오랜 시간 그와 호흡을 맞춰온 비서, 하진의 SM 플레이 이야기. 카리스마 넘치는 건설 회사의 대표이사인 유현과 그를 빈틈없이 수행하며 충직한 비서 역할을 하고 있는 하진. 회사일 때문에 정말 피곤에 죽을 정도의 업무 강도를 견뎌낸 일주일이 지나고 휴식의 주말이 찾아온다. 샤워를 마치고 나온 하진의 앞에 보인 것은 빨간 로프를 물고 무릎을 꿇고 뭔가를 열망하는 눈길로 그를 기다리고 있는 대표님 유현이었다. 하진은, 그러나, 피곤에 찌든 몸으로 무리한 플레이를 했다가는 앓아 누울 것이라는 이성적인 판단으로 유현의 눈길을 외면한다. 그렇게 서운한 마음으로 외명당한 유현은 뾰로통한 얼굴로 본가에 저녁 식사를 하러 간다. 그리고 빗길을 운전해서 돌아오다가 사고를 당한다. 그리고 유현의 사고 소식에 망연자실해서 뛰어가는 하진.
낮에는 충직한 비서이지만 밤에는 차가운 주인님이 되는 하진과 낮에는 대기업 사장님이지만 밤에는 벌게진 뺨으로 헐떡이는 모습이 귀여운 유현. 수갑과 카테터로 할 수 있는 일들은?
* 이 작품은 '주인님 X 대표님'의 다른 연작들과 설정 및 주인공들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다만 줄거리상 연계성은 크지 않습니다. 읽는 순서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출판사 서평

<미리 보기>
쏴아아-
샤워기에서 끊임없이 쏟아져 내리던 물줄기가 어느 순간 뚝, 멈췄다. 수증기가 뿌옇게 차오른 욕실을 가로질러 저벅저벅 걸어간 하진이 한 손을 뻗어 수건을 꺼내 들었다. 보송하던 수건은 잠시 뒤, 축축하게 젖어 구석에 놓여있던 바구니 안으로 툭, 던져졌다.
물기가 살짝 남은 탄탄한 몸 위로는 속옷과 샤워가운만 대강 걸쳐졌다. 허리끈을 제대로 여미지도 않고 대충만 매어놓은 채 하진은 욕실의 문을 열고 나갔다. 아니, 나가려 했다.
“.......”
“.......”
욕실 문 바로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있는 갈색 머리의 강아지 한 마리와 마주치기 전까지는.
하, 어이없는 짧은 웃음이 촉촉한 물기를 머금은 입술에서 샜다.
“...예삐야.”
“.......”
하진에게서 ‘예삐’라 불린 자는 물론 강아지가 아니라 사람, 무려 이하진의 직장 상사인 소유현이었다. 물론 지금은 하진의 하나뿐인 연인이라는 존재감이 더 큰 상태지만, 둘이 연인이 되었다고 해서 직장에서의 관계가 변한 것은 또 아니니 여전히 직장 상사가 맞기는 하다.
직장에서는 하진에게서 ‘대표님’이라 불리며 깍듯한 대우를 받는 그, 유현은 하진이 씻고 나올 때까지 욕실 문 앞에 무릎을 꿇고 앉은 채로 기다렸다. 그런데 하진보다 먼저 샤워를 하고 나오면서 걸쳤던 샤워가운이 온데간데없다.
물기가 다 말라 보송보송하면서 매끈한 피부를 온통 드러낸 채 유현은 나신으로 앉아, 입으로는 두 사람이 자주 사용하는 붉은색의 로프 뭉치까지 물었다. 마치 주인에게 산책을 조르는 강아지처럼. 주인이 시키지도 않은 짓을 자진해서 했다.
로프를 입에 물고 있으니 유현은 아무 말 없이 하진을 올려다봤다. 대신 눈빛이 반짝거렸다. 꼭 무언가를 아주 기대하고 있는 것처럼 초롱초롱 반짝이는 눈빛 아래로 펼쳐진 예쁜 나신을 하진은 잠시 눈으로 맛보았다. 하아, 탄식과도 같은 웃음이 샜다.
“우리 예삐가 많이 심심했나....”
마지막으로 플레이를 했던 게 지난 주말도 아니고 무려 지지난 주말이었으니, 유현의 몸은 플레이의 흔적이라곤 전혀 없이 깨끗하기만 했다. 곳곳에 잇자국이 찍힌 채였다면 더 예뻤을 테지만, 매끄럽고 맑은 몸은 또 순수한 맛이 있어 그 나름대로 좋다. 와중에 양쪽 유두는 한동안 만져주지 않았는데도 여전히 먹음직스러운 색이라 웃음이 났다.
하진의 시선이 하얀 피부를 타고 아래로, 더 아래로 내려갔다. 묘하게 가라앉은 눈이 말라서 홀쭉한 배를 지나 꿇어앉은 다리 사이까지 내려갔다. 하진 자신의 손으로 직접 음모를 깔끔하게 밀어주곤 하는 유독 여려 보이는 피부 아래로, 장밋빛의 성기가 다소곳하게 앉아있다. 꼭 제게 관심을 주기를 기다렸던 것처럼, 어딘지 모르게 수줍어 보이는 모양새가 사랑스럽다. 손으로 꽈악 쥐어 짜내고 싶을 만큼.
번뜩이는 눈으로 유현의 성기를 먹어치우던 하진이 순간, 눈에 힘을 주었다. 안 돼. 이러면 안 돼.
갑자기 굉장히 갈등하는 얼굴이 된 하진이 결국 고개를 홱 돌려, 떨어지지 않으려던 시선을 겨우 떼어냈다. 픽, 허탈해 보이기도 하는 바람 빠지는 웃음을 흘리면서 하진은 한 손을 들어 이마에 댔다. 아, 미치겠네. 이어서 곤란한 한숨까지 샜다.
“...하마터면 넘어갈 뻔했잖아요, 형.”
“.......”
멀뚱멀뚱. 영문을 모르는 눈으로 유현은 커다란 손에 가려져서 제대로 보이지 않는 하진의 얼굴을 빠안히 올려다봤다.
이내 손을 치워내고 다시 유현을 내려다보는 하진의 눈은 번뜩이던 조금 전과는 달리 굉장히 다정한 빛이었다. 꼭 최면에서 깨어난 사람처럼, 눈빛과 목소리의 온도가 순식간에 달라졌다. 여전히 로프를 문 채로 유현은 의아하게 고개를 갸웃거렸다. 넘어와 주면 안 돼? 라고 묻듯이.
하아, 이 형을 진짜 어쩌면 좋지. 가볍게 한숨을 내쉬고서 하진은 손을 뻗어 유현의 한쪽 얼굴을 쥐었다.
쥐어지는 피부는 마냥 예쁜 겉보기와는 달리 살짝 거칠다. 엄지손가락으로 매만져본 눈가도 건조하고, 갈색 눈동자를 품은 눈의 흰자에는 붉은색 금이 죽죽 그어져 있다. 누가 봐도 엄청 피곤해 보이는 눈이다. 지금 유현은 그럴 수밖에 없는 상태고.
“일어나요, 형. 오늘은 안 돼.”
하진에게서 명확한 거절이 나오자 유현의 표정이 왈칵, 구겨졌다. 유현은 고개를 마구 털어내어 제 얼굴을 쥔 하진의 손에서 벗어나더니, 대신 입에 문 로프를 쥐어주려 했다.
하아, 재차 가볍게 한숨은 쉬지만 사랑스러워 미치겠다는 듯 하진이 웃었다. 못 이기는 척 로프를 받아줬지만, 하진은 그것을 유현의 몸에 휘감는 대신 아무렇게나 던져 버렸다. 저 멀리로 날아가는 로프를 허망하게 바라본 유현이 홱, 하진을 원망 어린 눈으로 올려다봤다.
“진짜 안 해? 내가 이렇게까지 했는데?”
원망하는 모습조차도 귀여워 보일 지경이라니, 정말 답이 없을 정도로 유현에게 빠져버린 스스로를 하진은 또다시 실감했다.
그래서 더더욱 단호하게 굴었다. 무릎을 꿇고 앉은 유현의 몸을 팔로 단단히 감싸 번쩍, 안아 올리며 하진이 단호하게 대답했다.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해요. 형 지금 플레이 할 수 있는 상태 아니에요.”
“할 수 있어! 할 수 있으니까 이랬지.”
“못해요. 장담하는데, 형 오늘 아래 젖지도 않을 거예요. 그럴 기력이 없을 거야.”
“그 정도는 아니야...! 그리고 안 젖으면... 젤 쓰면 되지!”
“그럼 만족도는 떨어지겠죠. 나는 그딴 플레이나 하자고 피곤해서 미치려는 형을 붙잡고 억지로 몸 벌리게 만들고 싶지 않아요.”
“하진아아-”
주거니 받거니 말을 주고받는 동안 유현은 침대 위로 옮겨져, 대충 벗어놨던 가운까지 도로 입혀졌다. 허리끈을 참 단단히도 여며주는 손을 붙잡고 유현이 최후의 방법, 나름의 애교까지 동원해 보았지만....
하진은 유현의 손을 놓고는 대신 얼굴을 두 손으로 꼭 쥐어 입술에 쪽, 입 맞추고 웃었다.
“그렇게 예쁘게 굴어도, 안 되는 건 안 돼요. 오늘은 일찍 자요, 형.”

<한뼘 BL 컬렉션 시리즈>
시간과 비용 부담을 확 줄여서, BL 초심자도 가볍게 읽는 컬렉션입니다.
내 취향이 무엇인지, 어떤 주인공에게 끌리는지, 다른 사람들은 뭘 읽고 좋아하는지 궁금하셨지만, 몇십만 자가 넘는 장편을 다 떼야 알 수 있다는 생각..... 이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가볍게 읽으면서 스낵처럼 즐기는 새로운 스타일의 BL들이 찾아 옵니다.
앞으로 나올 한뼘 BL 시리즈를 기대해 주세요.
(참고) 한뼘 BL 컬렉션 내 번호는, 편의상의 부여된 것으로, 읽는 순서와 관련이 없습니다. 컬렉션 내 모든 작품이 그 자체로 완결됩니다.

출간 (예정) 목록
_주인님 X 대표님_이하진
_주인님 X 대표님 2_이하진
_교수님의 연체료_이하진
_[장편] 함께할 수 없는 사이 (전 2권)_이하진
_[장편] 꿀 브라우니 (전 2권)_이하진
_[장편] 꿀 뚝뚝 브라우니 (전 3권)_이하진
위의 도서 외 매달 10여종 이상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달달함이 땡길 때면, 우리 하진이와 유현이를 찾아주세요.
시럽 넣은 라떼처럼 달콤한 이야기로 행복을 드릴게요.
앞으로 "이하진 시리즈"로 자주 인사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작가 트위터 계정: LeeHaJin_YH

목차

표지
목차
본문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분량: 약 6.7만자 (종이책 추정치: 1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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