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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백수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   인문/사회/역사 정치/사회

어느 날, 백수

나에게 불쑥 찾아온 중년의 실직, 망가지지 않고 당당하게 사는 18가지 방법
소장종이책 정가13,000
전자책 정가40%7,800
판매가7,800

어느 날, 백수작품 소개

<어느 날, 백수> 당신 탓이 아니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자기 ‘백수’가 되는 사회.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어느 날, 백수》는 이러한 물음에 응답하는 우리시대 중년 실직자를 위한 훌륭한 안내서다. 저자는 연구와 통계, 기사를 통해 중년 실직자의 현실을 구체적으로 그려내는 동시에 자신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중년실직자의 내면을 담담히 드러낸다. 선현의 지혜에 기대어 현실을 위로하는 한편, 발 딛고 선 생활인으로서의 구체적인 조언을 전한다. 실직자들, 그리고 ‘탈락’이라는 공포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모든 직장인에게 ‘실직은 두 번째 기회’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출판사 서평

‘백수’ 권하는 사회, 베이비붐 세대의 길을 묻다

어느 날 불쑥 찾아오는 ‘중년의 실직’은 더 이상 남의 이야기도, 먼 훗날의 이야기도 아닌 중년 모두의 문제가 되어버렸다.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에 따르면 2013년 직장인이 자신의 일터에서 근속한 기간은 평균 19년 1개월로, 2005년 20년 10개월에 비해 21개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에 몸담을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퇴직의 이유 또한 ‘사업부진, 조업 중단, 휴·폐업’이 33.5%로 가장 많았고, ‘정년퇴직’이 19.6%, ‘건강상의 이유’가 19.2%로 뒤를 이었다. ‘권고사직, 명예퇴직, 정리해고’에 의한 경우도 12.5%로 나타났다. 경기 문제나 경영상의 이유로, 본인의 근로 의지와 상관없이 비자발적으로 퇴사한 경우가 46%에 육박하는 것이다. 떠밀리듯 회사를 나올 수밖에 없었던 사람이 절반이라는 이야기다. 백수 권하는 사회는 이미 현실이다.

누구나 어느 날 갑자기 ‘백수’가 되는 사회.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어느 날, 백수》는 이러한 물음에 응답하는 우리시대 중년 실직자를 위한 훌륭한 안내서다. 저자는 연구와 통계, 기사를 통해 중년 실직자의 현실을 구체적으로 그려내는 동시에 자신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중년실직자의 내면을 담담히 드러낸다. 선현의 지혜에 기대어 현실을 위로하는 한편, 발 딛고 선 생활인으로서의 구체적인 조언을 전한다. 실직자들, 그리고 ‘탈락’이라는 공포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모든 직장인에게 ‘실직은 두 번째 기회’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저자 인터뷰

“당신 탓이 아니다.”

Q. 평균 퇴직 연령이 53세라는 통계가 있다. 50세를 전후하여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어야 한다면 상실감이 무척 클 것 같다.
-먼저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당신 탓이 아니다.”라는 말이다. 남들보다 조금 일찍 회사를 나오거나, 조금 늦게 나오거나 그 차이만 있을 뿐, 나뿐만이 아니라 결국 모두가 회사를 나오게 된다.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당장 내밀 명함이 없고, 아침에 출근할 곳이 없으니 당혹스럽겠지만 너무 움츠러들지 말았으면 좋겠다. 당신은 회사와 가족을 위해 20년 가까이 고생한 사람이다. 지난 20년을 애쓴 가장으로서 공로를 인정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사회와 일자리 구조 자체의 문제이기도 하다. 미안해할 것 없다. 당신 탓이 아니다.

Q. 퇴직 이후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는 사람들도 있다.

-나이가 들어도 내성적인 사람은 있다. 친교가 좁고 활달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 누군가 그런 사람의 손을 잡고 문 밖으로 나오도록 유도해주어야 한다. 친구가 되어주어야 한다. 이 책이 그런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 나오기는 어려울 수 있다. 실직하게 되면 경제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자신감이 떨어진다. 위축되기 십상이다. 그러다보면 더욱 침잠하게 되는 악순환에 빠진다. 나 역시도 그랬다. 인지상정이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나와 보면 친구가 있다. 나와 보면 비슷한 처지의 말이 통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 처지를 이해해주는 친구가 있다. 나와 보면 알게 된다.

Q. 그동안 정말 치열하게, 성실한 직장인으로, 강직한 연구자로 살지 않았나.

-정말 그랬다. 84년 가을 한 신문사에 입사하여 2008년에 나오기 전까지 24년간 줄기차게 직장생활을 했다. 자의든 타의든 그간 여러 직장을 옮겨 다녔지만 단 하루도 이가 빠진 날이 없었다. 선(線)으로 말하자면 ‘연속선’이었다. 그러는 동안 친일파 관련 서적 10여 권을 저술했다. 열심히 살았고 사회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이 있었다. 그리고 이것은 나뿐만이 아닐 거다. 실직자, 은퇴자들이 좀 더 자신의 지나온 삶을 자랑스럽게 여길 필요가 있다. 적어도 20여 년을 직장에 봉사했고 그렇게 받은 월급으로 가정을 꾸려왔지 않은가. 직장 다니는 동안 주변에 큰 폐 끼치지 않고 대과(大過) 없이 지냈다면 더욱 뿌듯하게 여길 일이다. 그렇게 해서 번 돈으로 아이들 학교 보내가며 이만큼이라도 키워놨다면 한 인간으로서도 할 만큼 한 것이다.

퇴직 후 12만 시간은 비로소 ‘내 인생’이 시작되는 시간

Q. 퇴직 이후 평균적으로 30년을 더 살게 된다. 인생 전체를 놓고 봤을 때 1/3에 해당하는 긴 시간인데, 이 시기를 단순히 ‘여생(餘生)’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다.

-퇴직 이후, 잠자는 시간 등을 제외하고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을 계산해보면 12만 시간이 된다. 말콤 글래드웰은 자기 분야에서 1만 시간 이상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을 쏟아 부으면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1만 시간의 법칙’을 이야기 했다. 그의 말대로라면, 12만 시간은 각기 다른 12개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시간이다. 남은 인생 30년의 행불행은 이 시간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우리 사회에서, 어떤 분야든 한 분야를 파고들어가 보면 관련 전문서가 100권을 넘어가는 경우가 없다고 한다. 100권을 읽는 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겠나? 1년이면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은퇴 후에도 완전히 새로운 분야에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은퇴할 나이가 되면 충분히 했다, 할 만큼 다 했다고 생각한다. 쉬어야겠다는 생각을 먼저 가진다. 정말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대목이다.


저자 프로필

정운현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59년 9월 2일
  • 학력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
    경북대학교 문헌정보학 학사
  • 경력 팩트TV 보도국장, 앵커
    국민TV 보도편성담당 상임이사
    2012년 다모아 대표이사
    2008년 태터앤미디어 대표이사
    2008년 한국언론재단 연구이사
    2005년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 사무처 처장

2015.03.1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정운현

정운현은 1959년 지리산 자락인 경남 함양에서 태어났다. 아홉 살 때 우두 맞으러 읍내 보건소에 가면서 처음으로 차를 타봤을 정도로 오지마을에서 나고 자랐다. 열 살 때 온 가족이 대구로 이사한 이후 그곳에서 초중고와 대학을 마쳤고 대학에서는 문헌정보학을 공부했다. 평소 책 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했으며, 청소년 시절엔 문학도를 꿈꾸기도 했다. 84년 중앙일보 입사를 시작으로 서울신문, 오마이뉴스 등 여러 매체에서 기자와 편집장을 지냈다. 80년대 말 친일연구가 임종국을 알게 된 이후 친일파 연구에 매료돼 집 장만 대신 친일파 자료수집에 돈과 시간을 쏟았다.

그간 친일파 관련 저서를 10여권 출간했으며, 이 인연으로 ‘제2의 반민특위’로 불린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에서 사무처장을 지내기도 했다. 참여정부 말기 한국언론재단 연구이사로 임명돼 근무하던 중 임기 2년을 남겨두고 MB정권에 의해 강제로 쫓겨났다. 이후 몇 군데서 비정규직으로 잠깐씩 일하기도 했으나 현재 만 6년째 백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배운 거라고는 몇 줄 글 쓰는 솜씨밖에 없어 저술과 대필을 소일 겸 호구지책으로 삼고 있다. 50 중반이 되도록 여태 집 한... 칸을 마련하지 못한 데다 생활고를 이기지 못해 최근 서울생활 30년 만에 일산 귀퉁이로 거처를 옮겼다. 비록 경제적으로는 여유롭지 못한 백수 신세이긴 하나 평소 품어온 뜻을 꺾지 않고 자신을 지키며 안빈낙도의 삶을 추구하고 있다. 남은 삶도 부끄럽지 않고 또 당당하고 품격 있게 사는 것이 꿈. 곁에는 인생 최고의 동반자인 아내, 어느새 훌쩍 커서 아버지를 위로하는 아들딸, 반려견 야미와 하얀고양이 백구까지 함께 있으니 두려울 것이 없다.

목차

프롤로그 -백수 권하는 사회

1 실직 인정하기|“췌장암 4기입니다. 너무 늦었습니다.”
- 처음 맛보는 나만의 세상
2 남 탓 하지 않기|“세상을 원망하랴, 내 아내를 원망하랴.”
- ‘네 탓’ 타령과 칭기즈 칸
3 가족 이해 구하기|“집안이 어려우면 어진 아내를 생각해….”
- 배우자와 잘 지내기
4 동네 뒷산 벗하기|“뒷산에 오르면 누구나 철학자가 된다.”
노후 건강관리
5 좋은 인연 살리기|“친구란 두 신체에 깃든 하나의 영혼!”
- ‘꿈 명함’ 갖기
6 일상사 기록하기|“무언가를 기록한다는 것은 존엄한 일!”
- 시간 관리와 소일거리
7 도서관 즐겨 찾기|“남의 책을 읽는 데 시간을 보내라.”
- 도서관·주민센터 적극 활용하기
8 극단 생각 않기|“죽을 각오라면 살아서 살길 찾아야….”
- ‘죽음 체험’ 해보기
9 세상 등지지 말기|“세상과 소통할 ‘끈’ 하나는 남겨둬야….”
- 또 하나의 세상, SNS
10 정 급할 때는 SOS를!|“사흘 굶으면 남의 집 담장을 넘는다.”
- 자격증 따기
11 룸펜 즐기기|“피할 수 없다면 차라리 즐겨라.”
- 재산 관리와 유산 분배
12 기득권 내려놓기|“내가 뭐 그리 대단한 사람이라고….”
- 평생 일자리 찾기
13 서두르지 않기|“사노라면 언젠가는 좋은 날도 오겠지.”
- 창업은 아무나 하나
14 스스로 위로하기|“자네, 그간 참으로 수고했노라고….”
- 내 나이가 어때서
15 늘어지지 않기|“이왕이면 머리보다는 몸 쓰는 일을!”
- 봉사하는 즐거움
16 새 일거리 찾기|“‘일자리’ 대신 ‘일거리’를 찾아보자.”
- 귀농·귀촌, 쉽게 보지 마
17 져주면서 살기|“한 번이라도 누구에게 져준 적 있나.”
- 지고도 이기는 삶
18 매사에 감사하기|“아침에 눈떠서 살아 있음에 감사!”
- ‘버킷 리스트’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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